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 사진 연합뉴스 제공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 사진 연합뉴스 제공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이달 말로 예정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4일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기시다 총리가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인데, 유럽 방문 일정을 연장해 나토 정상회의에도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참석 여부가 확정되면 기시다 총리는 일본 총리 중 처음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된다. 

현재 윤석열 대통령도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일 정상회담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일본 참의원 선거가 다음달 10일로 예상되는 만큼 기시다 총리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 여부는 무산될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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