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풍토지역서 총 2명 사망자 나와

원숭이두창 비풍토지역인 유럽과 남미에서 처음으로 사망자가 보고됐다. 그래픽=아워월드인테이터 제공
원숭이두창 비풍토지역인 유럽과 남미에서 처음으로 사망자가 보고됐다. 그래픽=아워월드인테이터 제공

[서울와이어 김경원 기자] 원숭이두창 비풍토지역인 유럽과 남미에서 처음으로 사망자가 보고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한 지 채 열흘도 안돼 비풍토지역에서 연달아 원숭이두창 사망자가 2명이나 나온 것이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엘파이스 등에 따르면 스페인과 브라질 보건당국이 첫 원숭이두창 사망자가 나왔다고 각각 발표했다.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28일 기준 스페인에서 3738명의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나왔다. 브라질의 경우 97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 세계 원숭이두창 감염자는 2만1067명이 보고됐다.

WHO가 밝힌 원숭이두창 치명률은 3~6%였다. 이번 발표 전까지 원숭이두창 비풍토지역에서는 사망자가 나온 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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