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매출 5961억원·영업이익 1990억원 기록
주력 바이오시밀러, 유럽·미국 시장서 점유율 확대
[서울와이어 김경원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이어 셀트리온이 사상 최초로 상반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5961억원, 영업이익이 199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초로 반기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특히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와 케미컬 사업 부분의 매출 증대 등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주요 바이오시밀러 품목이 유럽에서 견조한 점유율을 확보한 가운데 램시마의 미국 내 공급량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면서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국내 케미컬 사업부문과 국제조달 분야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전년동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램시마를 주축으로 한 기존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수요가 증가와 케미컬 사업부문의 안정적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며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개발과 지속적인 신규 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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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원 기자
kkw97@seoulwi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