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 대상… 어린이, 임산부, 어르신 순 접종
사전예약 없이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받는다
[서울와이어 김지윤 기자] 오늘(21일)부터 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생후 6개월 이상~만 9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생애 최초 접종자에 해당되며, 1차 접종을 한 4주 후 2차 접종을 받아야 한다.
만 13세 이하 1회 접종 대상 어린이, 임신부는 10월5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고령층의 경우 75세 이상은 10월12일, 만 70~74세는 10월17일, 만 65~69세는 10월20일부터 각각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당국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독감의 동시 유행 현상인 ‘트윈데믹(twindemic)’이 예고된 만큼 어린이와 임신부,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게는 독감이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전 접종할 것을 권장했다.
국가예방접종은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동네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은 전국에 2만여곳이 있으며,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주거지에 가까운 기관을 찾을 수 있다. 타 지역에 잠시 머물고 있는 사람도 주소지에 상관 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접종할 수 있다.
접종기관을 방문할 시 신분증을, 임신부는 산모수첩을 지참해야 한다. 어린이는 주민등록등본이나 건강보험증을 가져가야 한다.
중증 달걀 알레르기, 달걀 아나필락시스가 있는 어린이는 오는 10월5일부터 각 시·도별로 지정된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에서 세포배양 독감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진단서, 의사 소견서, 접종 의뢰서 등을 지참해 지정 기관에 접종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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