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호주법인 직원들이 지난 11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선스튜디오 시드니(SUN STUDIOS SYDNEY)’에서 개최된 론칭 행사에서 비스포크 냉장고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호주법인 직원들이 지난 11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선스튜디오 시드니(SUN STUDIOS SYDNEY)’에서 개최된 론칭 행사에서 비스포크 냉장고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전자가 호주에서 봄 시즌을 맞아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를 출시하는 등 비스포크 가전 라인업을 늘렸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부터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선스튜디오 시드니(SUN STUDIOS SYDNEY)’에서 ‘비스포크 냉장고’ 론칭 기념 이벤트를 개최하고 현지 미디어와 거래처, 인플루언서 200여명을 대상으로 비스포크 가전을 소개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회시가 행사에서 공개한 비스포크 냉장고를 비롯한 ▲그랑데 인공지능(AI) 세탁기·건조기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비스포크 큐브 에어 ▲비스포크 제트 등이 현지 미디어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회사는 제품이 가진 다양한 매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으며, 비스포크 냉장고의 경우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자유로운 조합과 패널 교체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맥시멀리즘’과 ‘미니멀리즘’을 키워드로 각기 대비되는 공간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한 삼성전자 호주법인 가전 담당 제레미 시니어 상무는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호주의 유명 인플루언서인 브리엘린 터튼은 전시 공간별로 컬러 과학, 맞춤형 집, 키친 트렌드 등을 주제로 워크샵을 열었다. 

삼성전자는 오는 13일(현지시간)부터는 비스포크 냉장고의 프렌치도어·상냉장하냉동·1도어 3가지 타입과 7가지 패널 색상으로 호주 시장에 출시된다. 회사는 내년 전자레인지와 식기세척기, ‘비스포크 그랑데 AI세탁기’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회사는 올해 3월 호주에 3월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와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제트’를 선보였으며, 4월에는 의류관리기 ‘에어드레서’까지 출시하는 등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홈이 미주와 유럽에 이어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도 본격 확대되고 있다”며 “비스포크 냉장고를 시작으로 소비자 맞춤형 가전의 진수를 현지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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