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간공학디자인상 '그랑프리' 영예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전자 비스포크 1도어 냉장고가 6일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2022년 인간공학디자인상(Ergonomic Design Award)’에서 최고상인 ‘그랑프리(Grand Prix Award)’를 수상했다.
올해 22회째인 인간공학디자인상은 ▲사용 용이성 ▲효율성 ▲기능성 ▲감성품질 ▲안정성 등을 소비자 관점에서 평가해 상을 수여한다. 그랑프리의 경우 가전, 가구, 자동차 등 전 부문의 제품을 통틀어 인간공학적으로 가장 우수한 제품에 주어지는 상이다.
비스포크 1도어 냉장고는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제품이다. 실제 냉동·냉장·와인·김치 냉장고의 조합이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사용 환경에 어울리는 패널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국내의 주방 가구장 평균 깊이인 700mm에 맞춘 ‘키친핏’ 디자인이 적용돼 기존 가구장에서 돌출됐던 냉장고와 달리 주방 내 소비자의 이동 동선을 방해하지 않는다. 도어에 위치한 센서에 손을 가까이 대는 것만으로도 냉장고 문을 열 수 있는 ‘오토 오픈도어’ 기능도 갖췄다.
3면 조명을 통해 냉장고 구석 공간을 비춰 보관 중인 물건을 확인할 수 있는 ‘터널 라이팅’을 비롯한 깊이를 조절할 때 힘이 덜 드는 조작 방식과 손의 너비를 고려해 간격을 적용한 ‘접이식 선반’,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통한 에너지 관리·와인보관 기능 등이 호평받았다.
비스포크 1도어 냉장고뿐 아니라 올 2월 처음 선보인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1도어 냉장고도 수상했다. 이들 제품은 사용자의 동선을 최우선으로 설계돼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1도어 냉장고는 취향을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은 물론 제품 곳곳에 소비자를 세심하게 배려하는 기능과 설계가 적용됐다”며 “앞으로도 사용 패턴과 신체 특성을 고려한 사용자 친화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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