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정기인사서 사장 승진 후 2년만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을 이끌던 이재승 사장이 2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다.

삼성전자는 18일 이 사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 냉장고개발그룹장, 생활가전 개발팀장 등을 역임하면서 비스포크 시리즈를 내놓는 등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 전반을 총괄해왔다. 

비스포크 시리즈 등 신개념 프리미엄 가전제품 개발을 초기부터 주도하며,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12월 사장에 발탁됐다. 당시 삼성전자 창립 이래 생활가전 출신의 첫 사장 승진자로 주목받았다. 

삼성전자는 이 사장의 후임 생활가전사업부장으로 현재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을 맡은 한종희 부회장을 위촉했다. 한 부회장은 후임자 인선이 결정될 때까지 생활가전사업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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