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범 에쓰오일(S-OIL) 수석부사장(오른쪽)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왼쪽)이 16일 에너지 빈곤층 난방유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쓰오일 제공
안종범 에쓰오일(S-OIL) 수석부사장(오른쪽)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왼쪽)이 16일 에너지 빈곤층 난방유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쓰오일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최근 심각해진 에너지 위기 문제에 에쓰오일(S-OIL)이 발벗고 나섰다. 회사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 올겨울 따뜻이 보낼 수 있도록 사회복지기관에 성금을 기탁했다.

에쓰오일은 16일 에너지 빈곤층에 난방유를 지원하는 ‘호프 투 유, Hope to You(油)’ 캠페인 기부금 3억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전국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선정된 총 805세대 조손가정과 독거노인·장애인·다문화가정에 난방유(등유)를 제공하는 데 쓰인다.

회사는 2015년부터 정유업종과 연계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겨울철에 보일러를 사용하지 못하는 에너지 빈곤층에 난방유를 지원해 왔다. 올해까지 8년 동안 총 3691가구에 16억5000만원을 후원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올해는 유독 추위가 빨리 찾아왔다”며 “회사의 작은 손길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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