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강릉시 주문진읍에 전기차 충전소를 개소했다. 사진=BMW코리아 제공
BMW코리아가 강릉시 주문진읍에 전기차 충전소를 개소했다. 사진=BMW코리아 제공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BMW코리아가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에 위치한 주문진해수욕장에 전기차 충전 시설인 ‘BMW 차징 스테이션’을 공식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주문진해수욕장 BMW 차징 스테이션은 최대 8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이다. 충전소 건축물에는 강원도에 널리 분포한 소나무의 무늬를 적용해 지역적 특색을 강조했다.

또 BMW 그룹의 전동화 모델뿐 아니라 국내 모든 전기차 운전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에 개방된다. 이를 통해 인근 지역 시민이나 휴양객 등의 전기차 충전 수요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앞서 BMW코리아는 2022년 12월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 80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공간 충전 시설을 마련하며 처음으로 BMW 차징 스테이션을 선보였다. 

이를 시작으로 서울과 경북 등 전국 각지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장한 결과 지난달 기준 총 1119기에 이르는 충전기를 보유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올해 총 100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확충하는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를 추가로 전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총 2100기 규모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BMW 관계자는 “기존 BMW 차징 스테이션에서 한 단계 진화한 신개념 충전∙휴식 공간인 ‘BMW 허브 차징 스테이션’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고속도로 및 고속화도로에 건립되는 BMW 허브 차징 스테이션은 전기차 충전 고객을 위한 안락한 휴게 공간인 동시에,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전시해 BMW가 제안하는 새로운 e-모빌리티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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