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22대 총선이 치러진 10일 국내 경제단체들이 일제히 논평을 내고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노력에 힘써달라는 당부를 여야에 전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발표한 ‘22대 국회에 바란다’의 논평을 통해 “국민의 뜻을 받드는 대의기관으로 일하는 국회, 민생을 살리는 국회, 경제활력을 높이는 국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이어 “22대 국회는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기업 혁신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제도를 개선하고 국가적 난제에 민관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국경제인협회도 “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가 오늘(10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됐다.사전 투표율이 역대 최대인 31.28%를 기록하며 각 당의 셈법이 복잡해진 가운데 최종 투표율이 여태까지 없었던 70%의 벽을 넘을지 주목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259곳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가 시작됐다.오늘은 4428만11명의 전체 유권자 가운데 3043만968명이 투표 대상이다. 지난 5일과 6일 실시된 사전 투표에서 이미 1384만9043명이 투표했다.윤석열 정부 집권 2년차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여야가 국회 본회의에서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유예 법안을 처리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법안이 적용될 예정이다.26일 여야는 전날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법 적용을 2년 추가로 유예하는 법 개정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의 반대로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민주당은 산업보건청을 새로 설치하고 법 적용을 유예했을 때 정부가 할 영세사업장 지원방안을 요구했으나 여당이 거부했다.중대재해처벌법은 기업 경영책임자가 안전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해
윤석열 정부 들어서 원전 생태계 회복에 탄력이 붙었다. 각국의 탄소중립 달성 목표에 따라 한국형 원전의 수출이 훈풍을 탈 것으로 기대되며, 친원전 정책엔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다만 최근 국회에서 원전예산이 삭감되는 등 암흑기가 돌아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원전이 미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자양분이 될 것이란 평가 속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살펴봤다. [편집자주]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친원전 정책으로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기초 동력을 확보한 원전업계가 정치적 논란에 휘말려 다시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 원전 생태계 회복에 탄력이 붙었다. 각국의 탄소중립 달성 목표에 따라 한국형 원전의 수출이 훈풍을 탈 것으로 기대되며, 친원전 정책엔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다만 최근 국회에서 원전예산이 삭감되는 등 암흑기가 돌아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원전이 미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자양분이 될 것이란 평가 속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살펴봤다. [편집자주]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에너지 전환정책에 따라 경쟁력이 약화한 국내 원전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최근 삭감된
윤석열 정부 들어서 원전 생태계 회복에 탄력이 붙었다. 각국의 탄소중립 달성 목표에 따라 한국형 원전의 수출이 훈풍을 탈 것으로 기대되며, 친원전 정책엔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다만 최근 국회에서 원전예산이 삭감되는 등 암흑기가 돌아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원전이 미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자양분이 될 것이란 평가 속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살펴봤다. [편집자주]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속도가 붙은 가운데 원전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진 모습이다. 탄소 발생이 적다는 게 가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또 법정기한(12월2일)을 넘기는 등 21대 마지막 정기국회 회기 내 처리가 불투명해졌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소(小)소위원회를 가동, 비공개로 협상을 지속하고 있다. 위원회는 위원장과 여야 간사, 기획재정부 차관 등으로 구성됐다.소소위에서의 협상은 국회 회의록에도 남지 않아 외부에선 논의 내용을 알 수 없다.이른바 ‘밀실 심사’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657조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가 비공개 협상으로 진행되면서 우려가 높아지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진행하며 각 상임위원회에서 선심성 예산을 마구잡이로 증액하는 모습이다. 예산된 증액만 1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정치권에 따르면 13개 상임위의 예산 및 기금예산 예비심사 보고서 분석 결과 여야가 증액 요구한 예산 총액은 16조원이다. 정쟁으로 갈등을 빚던 여야가 21대 국회 마지막 심의 예산에서 대거 지역 예산 챙기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신재생에너지 등 다른 예산을 무려 5조4000억원 증액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3조7000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정부가 재건축 활성화를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마지막 대못으로 불리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와 실거주 의무가 여전히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2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달 법안소위에 재초환법 개정안을 상정하고 관련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재초환은 재건축 사업으로 상승한 집값 등 개발이익의 일부를 정부가 환수하는 제도다.환수한 개발이익은 서민 주거복지에 활용된다. 재건축 종료 시점의 집값에서 개발비용과 평균 집값 상승분을 뺀 초과이익이 조합원 1인당 3000만원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국회에서 진행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물가와 민생에 초점을 맞춰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의 재정 운용 기조에 대해 건전재정을 유지하겠다는 뜻도 분명히했다. 간전재정 의미에 대해선 “단순히 지출을 줄이는 것이 아닌 국민의 혈세를 낭비 없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쓰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총 23조원 규모의 지출을 구조조정했다”며 “이를 통해 마련된 재원은 국방, 법치, 교육, 보건 등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유희동 기상청장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제 기후위기를 넘어 인간의 위기, 생존의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해 언급했다.유 청장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기상청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올해는 브레이크가 고장 나 멈추지 않는, 기후위기라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질주하는 듯 했다”고 말했다.이어 남부지방에 작년부터 올봄까지 극심한 가뭄이 이어진 뒤 곧바로 역대 장마철 가운데 가장 많은 비가 쏟아진 일, 제6호 태풍 카눈이 1951년 이래 처음으로 한반도를 남에서 북으로 관통하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문재인 정부의 주택가격 동향 통계 조작으로 전국의 재건축 단지들이 추가로 내야 하는 부담금이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문 정부가 부동산 통계 조작으로 주택 가격 변동률을 낮게 만들어 전국 24개 재건축 단지 조합원이 내지 않아도 될 부담금 약 1조원을 더 내게 됐다”고 주장했다.유 의원이 부동산원에서 ‘재건축부담금 예정액 검증보고서’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재건축 부담금 예정액을 통보받은 51개 단지의 부담금은 총 1조8600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내년 총선에서 유권자 절반 이상이 ‘정권 견제론’에 공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역구 정당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1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지난 5∼6일 실시한 10월 첫째 주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내년 4월 총선 프레임에서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민주당 등 야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이른바 ‘정권 견제론’은 53.4%로 절반이 넘었다.‘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인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줄줄이 국정감사 증인대에 오르게 됐다.올해는 단골 소재인 대리점 갑질, 불공정 거래 외에도 잼버리에 탕후루 이슈까지 더해져 기업들이 더욱 긴장하는 모양새다.6일 국회와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이강섭 샤니 대표와 조민수 코스트코 코리아 대표 등은 오는 12일 열리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다.샤니에선 지난해 10월, 그리고 올해 7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제빵 공장에서 근로자들이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국민의힘이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안한 '민생 영수회담'에 대해 또 다른 방탄 전략이자 ‘여당 패싱’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일 논평을 통해 “아직 벗어나지 못한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집중된 여론을 희석하려는 얄팍한 속셈”이라며 “방탄 전략임이 뻔히 보인다”고 지적했다.강 수석대변인은 이어 “진짜 민생을 위한다면 자신의 체포동의안 가결로 90여개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고 일하는 국회로 회복될 수 있도록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진중권 광운대 교수가 사실상 체포동의안 부결을 요청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진 교수는 지난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바짝 쫄았다. 증거 하나 없다면서 판사 앞에는 왜 못 가냐”며 “구질구질하게 이게 뭐냐. 자기도 변호사라 가면 구속된다는 걸 아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이 이날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이뤄지는 가운데 표결을 하루 앞둔 이 대표는 “체포동의안 가결은 정치 검찰의 공작수사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는 입장을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 절차가 시작됐다. 국회는 오는 21일 체포동의안을 표결에 부칠 것으로 예상된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전날 이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위증교사,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서울중앙지법은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를 서울중앙지검에 송부했다. 이 요구서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때 종이서류 발급 과정을 없애고 진료받은 병원에서 신청하면 전산으로 처리되는 ‘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 제도가 이번에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18일 국회 등에 따르면 이날 법사위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실손전산화가 담긴 보험업법 개정안 논의가 불발됐다. 민주당 위원들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으면서다.법사위는 지난 13일에도 전체회의를 열고 보험업법 개정안 의결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때 결론을 내리지 못한 부분을 이번 회의에서 다룰 예정이었으나 논의 조차 없던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함으로써 매년 서울시민의 주거비 약 1조3000억원을 경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SH공사는 소유한 13만5441호의 공공임대주택 임대액(임대보증금 및 임대료)과 민간 시세를 비교한 결과, SH 임대액은 시세의 31.9%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15일 밝혔다. 특히 서울시민이 SH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해 얻는 주거비 경감 기여액은 1조294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SH 공공임대주택의 주거비 경감 기여액은 2012년 약 3418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단식 농성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 오는 9일 수원지방검철청에 출석할 예정이다. 앞서 이 대표는 검찰과 소솬 시점에 대해서 기싸움을 벌였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표 검찰 출석 일정을 공지하면서 “헌법이 규정한 의정활동을 부정하는 검찰의 반헌법적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특히 박 대변인은 검찰이 국회 대정부 질문 기간 중 소환을 통보한 것과 관련해 “번번이 국회를 무시하더니 급기야 이 대표에게 정기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