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영업점주들이 별도의 추가 장비 없이도 패스(PASS)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방문자들의 성인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최근 미성년자 위조 신분증에 속아 주류를 팔다 영업정지를 받는 소상공인과 영업점주들의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이 서비스에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SK텔레콤와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인정받은 패스 모바일 신분증의 QR 코드 식별을 통해 성인 인증 및 신분증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신분증 검증 서비
[서울와이어 양성모 기자]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법정대리인인 부모가 미성년자 자녀 계좌를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는 ‘토스뱅크 아이 통장’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해당 상품은 0세부터 16세까지의 자녀를 가진 부모라면 각종 서류 준비와 영업점 방문 등 번거로운 과정 없이 아이 통장은 물론 적금 계좌 개설 및 체크 카드 발급 등 모든 과정을 앱에서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토스뱅크는 가족관계증명서 등 서류 확인 과정을 스크래핑 기술을 통해 전면 자동화했다.‘토스뱅크 아이 통장’의 큰 특징은 부모가 자녀의 계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18세 미성년자가 편의점에서 신분증을 요구하자 옷 안에 숨겨둔 흉기를 꺼내 점주를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22일 JTBC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흉기로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로 18세 미성년자 A군을 입건했다. A군은 지난달 26일 술을 사기 위해 경기 광주시 소재의 한 편의점을 찾아 흉기로 점주를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A군은 당시 편의점 냉장고에서 소주병과 맥주캔을 꺼내 계산대로 가져왔다. 어린 외모에 점주는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요구하자 A군은 대꾸도 하지 않고 캔맥주 하나를 손에 쥐고 편의점을 나서려고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한 혐의로 입건된 20대 현직 경찰관이 구속됐다.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은 지난 21일 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서울 성동경찰서 소속 순경 A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지난 2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알게 된 10대 초반 여학생과 경기북부 지역 모처에서 수차례 성관계한 혐의를 받는다.피해 학생의 가족들이 대응에 나서자 A씨는 경찰에 자수하며 “합의하에 이뤄진 성관계”였다고 주장했다.그러나 19세 이상 성인이 16세 미만 미성년자와 성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밤 늦은 시간 길을 잃었다는 미성년자의 신고에 출동했으나 경찰차를 이용해 편하게 귀가하려는 고등학생들이었다는 사연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21일 익명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경찰청 근무자 A씨가 작성한 ‘어젯밤부터 화가 나는 K-고딩(고등학생) 썰’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커뮤니티는 회사 이메일로 직장을 증명해야만 가입할 수 있다.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30분쯤 “미성년자인데 여기가 어디인지 모르겠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A씨는 18살에 노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출소를 하루 앞둔 미성년자 등 아동 연쇄 성범폭행범 김근식이 재구속 됐다.당초 김근식은 출소 후 의정부 소재 갱생시설도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또 다른 범죄 혐의가 드러나며 구속수감 상태에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양지원 송중호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현재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김근식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송 부장판사는 “범죄가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최근 5년간 미성년 임대인의 임대소득이 25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세청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미성년 임대인의 임대소득은 2548억8300만원으로 집계됐다.최근 5년간 미성년 임대인 수는 58.8%(1113명) 증가했고, 임대소득은 46.0%(175억3900만 원) 늘었다. 연도별 미성년 임대인 수와 임대소득액은 ▲2016년 1891명, 380억7900만원 ▲2017년 2415명, 504억1900만원 ▲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주택을 구입한 미성년자 95%가 임대를 위해 아파트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택자금 조달 계획서 제출이 시행된 2017년 9월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미성년자가 임대를 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한 건수는 1157건이다. 전체 1217건 중 95.1%에 달하는 수치다.이중 서울에서 미성년자가 임대 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한 건수는 366건 중 97.8%인 358건으로 전국 시도 중 세종(100%·11건)에 이어 최고 비율을 기록했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국내 미성년자의 주택매수 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해 눈길을 끈다. 특히 한 살짜리 영유아가 주택 20채를 사들인 사례도 나왔다.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미성년자 주택 보유 현황’ 자료에 따르면 미성년자 주택매수 비중은 최근 3년 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0.06%(460건)을 시작으로 2020년 0.08%(873건), 2021년 0.17%(1451건)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 올해는 7월 기준 총 570건으로 집계됐고, 전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강원도 원주에서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10대 소년이 ‘증거 있냐’며 삿대질한 뻔뻔한 태도가 피해자 가족을 충격에 빠트렸다.15일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원주에 사는 A씨는 최근 중학생 딸 B양을 성폭행한 C군을 강간치상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B양이 평소 알고 지내던 언니가 집에서 쫓겨났다는 전화를 받고 “와도 된다”고 말한 것이 화근이었다. A씨와 변호인 측은 진술에서 당시 언니 혼자가 아닌 여자 3명과 C군을 포함한 남자 3명 등 총 6명이 B양 집을 찾았다고 밝혔다. 일행은 집에서 소주 대여섯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부모 사망 시 미성년 자녀에게 과도한 빚이 떠넘겨지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졌다.법무부는 미성년 자녀가 성인이 된 후 스스로 상속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민법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현행법에는 개인이 사망했을 때 상속인은 빚과 재산을 모두 승계하는 ‘단순 승인’, 상속 재산으로 부모 빚을 갚는 ‘한정승인’, 상속 재산과 빚 모두를 포기하는 ‘상속 포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따라서 상속받는 재산보다 갚아야 할 빚이 더 많으면 상속 자체를 포기하거나 한정승인을 택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최근 3년간 미성년자가 구입한 주택이 271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미성년자 주택 구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 3월까지 미성년자 주택 구입 건수는 2719건이다. 총 주택 구입액은 4749억원이다.미성년자 주택 구입 건수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9년 332건에 불과했다. 하지만 2020년 728건, 2021년 1410건 등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올 3월까지는 249건의 주택을 구입한 것으로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대외 악재 등으로 국내 증권시장이 올 들어 부진한 가운데 국내 미성년자의 증권계좌 개설이 급증하는 추세다. 자식에게 주식을 증여하고 재테크 조기 교육에 나선 부모들 덕분이다.또 이들 ‘어린 개미’의 수익률은 지난해 말 이후 변동성 증시에서 30~40대보다 더 안정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4일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1년새 이들을 통해 주식 계좌를 개설한 미성년 고객이 급증했다.KB증권의 미성년 고객은 2020년 말 6만4400명에서 지난달 27일 기준 27만6000명으로 1년4개월 만에 32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고가주택 거래 가운데 위법의심거래가 37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신고된 9억원 이상 고가주택을 대상으로 이상거래 7780건을 조사한 결과 위법의심거래 3787건이 적발됐다. 의심거래 가운데 30대가 1269건으로 가장 많았다.미성년자 중 5세 어린이는 조부모로부터 5억원을 편법증여 받아 부산 소재 아파트를 약 14억원에 매수했고, 17세 청소년은 부모로부터 14억원을 편법증여 받아 서울 소재 아파트를 57억원에 매수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미성년자가 아파트 12채를 갭 투기 방식으로 증여한 의심 사례가 적발됐다.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0년 7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저가 아파트를 매수한 법인·외지인 거래 중 선별된 이상거래 1808건을 조사한 결과, 위법의심거래 570건(31.5%)을 적발했다. 2020년 7월 29.6%에 불과했던 비중은 지난해 8월 51.4%로 급등했다. 평균 매수가격은 1억233만원이다.저가 아파트 매수자금 중 자기자금의 비율은 29.8%, 임대보증금 승계금액의 비율은 59.9%다. 조사 기간 법인·외지인이 단
[서울와이어 송수연 기자] 최근 4년간 10세 미만 미성년자가 사들인 주택은 500여채로 조사됐다. 태어난 지 1년도 안된 0세 영아의 주택 매입도 10채가 넘었다. 4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주택자금조달계획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9월 이후 10세 미만 미성년자의 주택 매매 건수는 522건이다. 이중 82%는 임대 목적으로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매입금은 총 1047억원이다.연령별로는 만 8세가 86건(182억5000만원), 9세가 79건(181억9000만원), 7세가 69건(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