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국내에서 성장을 이뤘으나 해외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일본법인 청산에 이어 지난해 베트남사업까지 철수를 결정했기 때문이다.수년간 적자가 계속되면서 손실을 줄이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영 효율화를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15일 우아한형제들의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베트남 현지법인인 ‘우아브라더스 베트남’을 종료했다. 배민베트남은 베트남 음식배달시장의 극심한 경쟁을 사업 중단 이유로 꼽았다.시장조사업체 모멘텀워크스에 따르면 베트남 음식배달 시장 점유율은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오리온은 지난해 매출 2조9124억원, 영업이익은 492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5.5% 증가했다. 세전 이익으로는 6.8% 성장한 52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매출은 제품 경쟁력 강화와 적극적인 영업활동, 생산설비 확대 등으로 전년보다 1.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경영 효율화를 통해 5.5% 늘었다는 설명이다.이에 오리온은 주주가치 증대 차원에서 주당 배당금을 기존 950원에서 1250원으로 31.6% 늘리기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제련소 탱크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4명이 독성물질에 노출돼 이 중 1명이 사망한 사고가 일어난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 대표가 입건됐다. 대구고용노동청은 9일 ㈜영풍 법인과 박영민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6일 석포제련소에서 불순물이 담겨있던 탱크의 모터를 교체하던 작업자 4명이 복통과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했다. 이 가운데 1명은 같은 달 9일 끝내 숨졌다. 근로자들은 독성이 있는 삼수화비소(아르신)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구노동청과 경북경찰청은 이와 관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전 야구선수 박찬호가 서울 강남구의 신사동 빌딩을 구입해 10배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부동산 중개법인 ‘내일은 건물주’가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 따르면 박찬호가 신사동에 보유한 빌딩의 시세는 최소 700억원으로 평가된다. 해당 빌딩은 지하 4층~지상 13층, 대지면적 88.2㎡, 연면적은 5544.05㎡ 규모다.등기부등본상 소유주는 피에스그룹으로 박찬호의 자산을 관리하는 법인이다. 1995년 설립돼 박찬호가 지분 100%를 보유한 개인 회사다. 박찬호는 2003년 해당 빌딩을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정부가 공공주택사업자 등 공익성이 있는 법인을 대상으로 세금부담을 완화하기로 결정했다.26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공공주택사업자 등 공익성 있는 법인이 임대를 위해 3주택 이상 보유한 경우 중과 누진세율(0.5~5.0%)이 아닌 기본 누진세율(0.5~2.7%)를 적용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최근 전월세 부담 가중으로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토지공사(SH) 등 공공주택사업자의 적극적 역할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지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하나증권이 기관투자자와 법인을 대상으로 ‘글로벌 하나인의 밤’을 개최한다.하나증권은 오는 7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3층에서 글로벌 매크로에 관심이 있는 기관 투자자와 법인을 대상으로 미국 CME Group(시카고상품거래소)과 함께 글로벌 하나인의 밤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글로벌 하나인의 밤은 에릭 놀란드(Erik Norland) CME Group 시니어 이코노미스트와 하나금융연구소 정유탁 연구원을 초빙해 급변하는 대내외 금융 환경 속에서 글로벌 주식, 채권, 원자재, 외환(FX) 시장을 점검하고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가수 장윤정이 분양가 50억원이 넘는 여의도 펜트하우스를 분양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23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최근 가수 장윤정은 여의도 옛 NH증권 사옥 자리에 들어서는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의 펜트하우스를 53억원에 분양받았다. 계약은 소속 법인을 통해 이뤄졌고 계약금 5억3000만원은 납입이 완료된 상태다.해당 펜트하우스 전용면적은 103.71㎡로 분양가격이 3.3㎡당 1억6864만원에 달한다. 57층 초고층 건물의 탑층으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루프탑 수영장 등 훌륭한 부대시설도 갖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오리온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1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411억원으로 18.5% 증가했다. 순이익은 867억원으로 12.7% 늘었다.법인별로 살펴보면 한국법인 매출은 17.6% 성장한 2360억원, 영업이익은 13.2% 늘어난 332억원을 기록했다. 원부재료 가격과 에너지 비용이 상승하면서 제조원가율이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6%포인트 가까이 증가했으나 해외법인 매출 상승에 따른 로열티 수익이 30여억원 늘었고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공사에 장기간 채무를 상환하지 않은 악성 임대인과 법인 등에서 채권을 추심하기 위한 은닉재산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신고 대상자는 보증사고를 내고 HUG에 채무를 갚지 않은 개인과 법인 채무관계자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과 관련된 악성 임대인 뿐 아니라 분양보증, 임대보증금보증 등 보증사고와 관련된 법인과 법인의 경영실권자 또는 최다주식보유자로서 HUG와 연대보증약정을 체결한 자까지 포함한다.신고 대상은 채무관계자가 국내 또는 해외에 은닉한 현금‧예금‧주식 및 그 외 재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최근 연예인들이 집값 하락 속에서 꼬마빌딩을 잇따라 처분하는 가운데 그룹 핑클 출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신사동 노후 건물을 매입해 관심을 끌고 있다.23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주식회사 타이틀롤은 올 3월 강남구 신사동 589-6번지에 위치한 건물을 160억원에 매수했다. 이후 올 6월 잔금납부와 동시에 신탁(부산은행)을 맡겼다. 타이틀롤은 옥주현이 사내이사로 등록된 1인 법인이다.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옥주현과 타이틀롤 엘리자벳 역을 맡은 뮤지컬 배우 이지혜도 감사로 등록된 상태다. 옥주현이 매입한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올 12월 사업연도가 종료되는 법인은 다음 달까지 법인세 중간예납세액을 신고·납부해야 한다.국세청은 12월 결산법인을 상대로 법인세 중간예납 세액을 다음 달 31일까지 신고·납부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손실보전금이나 보상금을 받은 중소기업 등 경영 어려움을 겪은 법인엔 직권으로 세금 납부기한을 3개월 연장해준다.법인세 중간예납은 12월에 사업연도가 종료되는 법인이 1월1일~6월30일 기간 사업활동에 대한 법인세를 추정해 미리 납부하는 제도다. 올해 법인세 중간예납 대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호반건설과 플랜에이치벤처스(플랜에이치)는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하이 데모데이 2022: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쇼케이스&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현우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GS건설을 비롯한 건설사 관계자, 산업은행, 캡스톤투자파트너스 등 투자사 관계자 등 100명이 참석했다.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을 홍보해 투자, 인수합병(M&A), 구매, 채용 등으로 이어지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호반건설과 플랜에이치의 데모데이 개최는 건설업계 최초다.이번 행사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베트남이 한국을 제치고 1인당 라면 소비량 1위에 올랐다. 국내 라면 업체들은 베트남 법인과 현지공장 등을 활용해 시장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라면 소비 왕국 베트남세계라면협회는 30일 지난해 연간 1인당 라면 소비량 1위 국가는 베트남이라고 밝혔다. 1987년 설립된 세계라면협회는 전 세계 라면시장에 대한 정보 수집과 관련 기업 간 교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베트남에서는 일 년에 한 사람이 87개의 라면을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연간 73개로 2위, 네팔이 55개로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1인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연예인들이 빌딩을 싼값에 매입했다가 파는 단순 부동산 투자로 줄줄이 대박을 내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배우 류준열 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지하 2층~지상 7층, 연면적 1013㎡ 건물과 토지를 150억원에 팔았다. 해당 빌딩은 류 씨가 2020년 꼬마빌딩과 토지를 법인명의로 58억원에 매입한 후 기존 건물을 철거해 새로 지은 건물이다.배우 김태희 씨는 지난해 3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인근 빌딩을 203억원에 매각했다. 김 씨는 2014년 132억원에 해당 건물을 매입했고 7년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한미반도체가 베트남 법인 설립 후 동남아 후공정 시장에 자리잡을 계획이다. 글로벌 반도체 후공정 시장의 13%를 차지하는 말레이시아 인근에 자리잡고 네트워크 구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2일 한미반도체에 따르면 베트남에 영업·마케팅·교육·기술 지원 법인 설립이 검토 중이다. 회사는 상반기 법인 설립을 목표로 준비 중다. 구체적인 규모는 미정이나 약 50여명 가량의 인력이 근무할 것으로 예상한다.최근 동남아 지역 반도체 후공정 수요 급증 조짐이 보이자 한미반도체도 빠른 시장 선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법인의 저가주택 단타 매매를 차단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되면서 시장안정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법인 저가주택(1억원 이하 주택) 투기방지 내용을 담은 ‘지방세·법인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대표발의됐다.이번 개정안은 최근 법인들이 공시가격 1억원 이하 주택 취득세 중과 배제와 법인의 양도소득세 혜택 등 규제의 빈틈을 이용한 시장교란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발의됐다. 천준호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법인 자금조달계획서 심층분석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정부가 ‘종부세 폭탄’을 발송한 가운데 다주택자가 가중된 세금 부담을 버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종부세 납세자는 총 94만7000명(법인 포함)이다. 이 가운데 개인 납세자는 88만5000명, 1세대 1주택자는 13만2000명이다.정부는 올해 전체 종부세 고지 세액(5조7000억원) 중 88.9%(5조673억원)가 다주택자·법인 부담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인 고지 인원과 세액을 살펴보면 다주택자는 48만5000명이 2조7000억원, 법인 6만2000명이 2조3000억원을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정부가 지방 저가주택 매집행위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다.17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올 1~9월 중 공시가격 1억원 이하 저가주택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하반기에는 일부 법인·외지인을 중심으로 명의신탁 등을 활용해 저가주택을 매집하는 정황도 포착했다”고 말했다.이어 “정부는 저가아파트를 매수·매도한 법인·외지인 등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상거래를 선별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했다.또 “시장을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정부가 다주택자들의 투기를 잡기 위해 칼을 뽑아 들었다. 공시지가 1억원 이하 아파트를 대상으로 기획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뒷북조사’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법인·외지인 대상 이상거래 파악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전국 저가아파트(공시지가 1억원 이하)를 대상으로 실거래 기획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7월부터 올 9월까지 저가 아파트를 매수한 법인·외지인이다.이번 조사는 ‘부동산거래분석기획단’이 진행한다. 해당 조직은 부동산 시장 불법행위를 단속하기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최근 1년 동안 법인이 전국적으로 매입한 주택이 4만6000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부동산매매업·임대업을 운영하는 법인 매수건수는 36500건에 달했다. 이에 투기확산을 방지하고 법인 사업자의 세제혜택을 축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받은 ‘법인 자금조달계획서 심층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0월~올 9월 법인이 매입한 주택 평균 가격은 3억2800만원이다. 법인 1곳이 매입한 평균 주택 수는 3채로 확인됐다.특히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