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핵심추진과제 '포용적 금융' 일환
금융취약계층 자금애로 해소 프로그램 추진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KEB하나은행은 정부 핵심추진과제인 포용적 금융지원 일환으로 금융취약계층의 자금애로 해소 및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새희망홀씨’ ‘사잇돌 중금리대출’ ‘청년·대학생 햇살론’ 등 기존 서민금융지원 상품과 지난 2월 출시한 '안전망대출(국민행복기금과 연계한 고금리 대출 이용자 전환 대출)'에 매년 약 6000억원씩, 2020년까지 총 1조7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1월부터 지역신용보증재단에 300억원을 특별출연해 제도권 금융에 접근이 어려웠던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대출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민 주거안정 지원 방안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신혼부부 전세론을 출시했으며, 주거안정 지원 상품인 청년 월세론도 준비 중이다.

임대주택시장 금융 지원 확대를 위해서는 2016년 임대주택 사업 전담팀을 설치했으며 지난해 8월 청년 주거난 해소를 위해 은행권 최초로 서울시와 '역세권 2030청년주택 협약'을 체결하는 등 향후 사회주택 및 공동체 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및 관련 기관과의 업무협약 및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무담보, 무서류, 무방문의 편의성을 높인 모바일 전용 중금리 대출 상품인 ‘(가칭)편한 대출’ 출시할 예정이다. 또 서민금융 상담창구인 ‘희망금융플라자’를 전국적으로 확대 설치해 서민금융의 나들목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손님과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하나금융그룹의 가치를 실천하는 취지에서 금번 포용적 금융 지원방안을 마련,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금융취약계층의 부담완화에 앞장서는 은행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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