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디다스코리아 제공]

 

[서울와이어 신동호 기자] 15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러시아에 0-5 대패 했다.

 

■ 2014년, 2018년 연속 월드컵 진출 20개 국가 중 4개국가(20%) 스폰서 브랜드 변경

나이지리아는 아이다스에서 나이키로, 벨기에는 부르다에서 아디다스로, 이란은 울스포츠에서 아디다스로, 코스타리카는 로또스포츠에서 뉴밸런스로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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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폼 브랜드 원산지는 독일 1위

32개 국가대표 유니폼을 후원하고 있는 8개의 브랜드 중 브랜드 원산지는 2014년, 2018년 모두 5개 국가네 속해있다. 독일이 3개의 브랜드를, 미국이 2개의 브랜드를 이태리, 영국, 덴마크가 각 1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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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폼 브랜드 원산지 점유율 독일 53%로 1위

독일이 아디다스, 푸마, 울스포츠 3개 브랜드를 통해 총 17개 국가(53%)로 절대적인 1위, 미국이 원산지인 나이키와 뉴밸런스 2개 브랜드가 12개 국가(38%)로 2위, 이태리, 영국, 덴마크가 각 1개 브랜드 1개국가(3%)를 후원하고 있다. 이중 현재 덴마크에 본사를 두고 있는 험멜도 창립을 독일에서 했다는 것을 볼 때 독일이 세계 최고의 스포츠산업 강국인 것을 말해주고 있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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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기준 세계 축구용품 시장 규모는 대략 109억달러(11조원). 아디다스와 나이키가 약 70%의 점유율로 축구용품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아디다스는 1970년부터 월드컵 공식 후원사가 됐으며, 나이키는 1994년 미국월드컵 때 처음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아디다스가 나이키보다 매출이 높은 것은 “아디다스가 월드컵 공인구를 비롯해 심판 유니폼도 제공하고 있는 것”이 큰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신동호 브랜드 전문기자 branding@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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