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과제 선정해 과제별 최대 3억원 지원 예정

국토교통부가 세종과 부산에 중소기업 혁신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 사진=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가 세종과 부산에 중소기업 혁신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 사진=국토부 제공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국토교통부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적용할 혁신기술을 발굴한다.

24일 국토부에 따르면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세종과 부산에 중소기업 혁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공모를 시작한다. 이번 공모는 국가시범도시에 도입 가능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선정·지원해 스마트시티 산업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진행된다.

분야는 ▲스마트 인프라 ▲교통 물류 ▲헬스 교육 ▲에너지 환경 ▲안전 생활 등 총 5개다. 국토부는 최대 14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별 최대 3억원(총 37억9000만원) 실증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대상은 스마트시티 혁신서비스를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대기업은 상생을 위해 지분 30% 이내의 컨소시엄을 통해서만 참여할 수 있다.

공모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25일까지다. 선정 결과는 4월쯤 발표할 예정으로 오는 11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허나윤 국토부 스마트도시팀 팀장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중소기업의 혁신기술이 국가시범도시에서 검증되길 바란다”며 “산업 생태계가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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