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1클릭당 광고비 50% 소비자에게 지급
기사 공급 언론사에는 1클릭당 20%를 보상

사진=미디어토마토.
사진=미디어토마토.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디지털 신문 발행 및 IT 솔루션 업체 미디어토마토(대표 민남기)는 15일 광고를 클릭하는 사용자에게 1클릭당 광고비의 50%를 지급하는 신개념 광고플랫폼을 론칭했다고 16일 밝혔다.

미디어토마토가 운영중인 인공지능(AI)가 적용된 개인 맞춤형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 ‘뉴스통’을 사용하는 고객은 뉴스를 보면서 덤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일반적으로 뉴스 소비자들은 광고를 클릭해도 아무런 보상을 받을 수 업다. 수익은 언론사와 광고대행사, 플랫폼 사업자가 나눠 갖는다.

이번에 미디어토마토가 론칭한 광고플랫폼은 뉴스 소비자가 50%, 언론사 20%, 광고대행사 15%, 플랫폼을 운영하는 미디어토마토가 15%를 각각 나눠 갖는다. 

광고주 입장에서도 실제로 클릭이 이뤄진 만큼만 광고비를 지출하면 되기 때문에 합리적인 광고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 광고 클릭이 많이 발생할 경우에는 추가로 광고비를 지출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광고를 노출할 수도 있고, 반대로 클릭이 많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에는 실제 클릭이 발생한 만큼만 광고비를 지출하면 되기 때문에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광고를 클릭한 사용자가 수익금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토마토그룹의 ‘ONE-ID’로 회원가입 후
통통지갑을 개설하면 된다. 광고 수익금은 광고를 클릭한 즉시 통통지갑으로 지급한다.

민남기 미디어토마토 대표는 “이번에 선보이는 광고 플랫폼은 뉴스를 소비하는 사용자, 공급하는 언론사, 실제 광고 효과 검증 및 합리적인 광고비 지출을 하려는 광고주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뉴스 소비자가 발생시키는 광고 수익을 나눠 갖는 주체로 소비자를 추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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