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티니 등 차주 불만 접수 글 수백건 이상
사측 "원인 파악 중으로 이른 시일 내 조치 취할 것"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현대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더뉴팰리세이드 차량에서 주행 중 시동 꺼짐 현상이 발생한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11일 자동차 온라인 동호회 커뮤니티 게시판과 국토교통부 산하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 등에는 지난달 말부터 현재까지 더뉴펠리세이드 주행 중 시동 꺼짐을 겪었다는 글이 수백건 이상 올라왔다.
커뮤니티에서 차주들은 “신호대기를 위해 저속 주행할 때 계기판에 빨간불이 깜박이며 경고음이 울렸다.”, “출고한 지 한 달이 조금 안 됐는데, 어제 처음으로 시동 꺼짐 현상이 나타났다.”, “총 누적 주행거리 382km인데 주행 중 2회나 시동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등의 글이 다수 게시됐다.
문제가 된 차량은 현대차가 약 3년 반 만에 부분변경으로 새롭게 내놓은 펠리세이드 신형 가솔린 모델이다. 올 5월 출시 후 두 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런 문제가 드러났다는 점에서 2차 사고 등 대형사고 발생 우려도 나온다. 차주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앞서 해당 커뮤니티 운영자는 시동 꺼짐 현상에 대해 사측에 의견을 전달했다고 공지했다. 운영자가 지난달 27일 올린 공지에 따르면 현대차는 “시동 꺼짐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중요사항으로 인지하고 있다. 최우선 조치 중”이라고 답했다.
차주들은 당장 일선 정비소에 차량을 맡겼지만, 해당 문제에 대한 원인 파악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결함에 대한 구체적인 원인과 보상 등의 내용도 나오지 않자 차주들의 불만은 증폭됐다. 해당 모델을 계약한 일부 소비자들의 경우 취소를 검토 중인 상황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며, 소비자들의 피해가 없도록 이른 시일 안에 조치를 취하겠다”며 “현재로서 원인이 무엇인지 밝히는 것이 먼저로, 리콜과 소비자 보상 문제는 그 이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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