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기반, 인권침해 예방, 인권경영 선도해 나갈 것"

한국중부발전이 지난 28일 서울발전본부 회의실에서 2022년 제1차 인권경영위원회를 열었다. 사진=한국중부발전 제공 
한국중부발전이 지난 28일 서울발전본부 회의실에서 2022년 제1차 인권경영위원회를 열었다. 사진=한국중부발전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인권경영체계 확립을 위한 ‘2022년 제1차 인권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발전본부 회의실에서 지난달 28일 열린 위원회는 ▲2022년 인권경영 추진계획과 이행현황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의 갑질실태조사 및 설문 ▲‘2021~2022년 윤리 가(家) 좋아, 인권이(e) 좋아!’ 소식지에 대한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인권침해 이슈들이 보도되는 상황에 사회윤리 확립과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위원님들의 풍부하고 전문적인 식견으로 회사 인권경영을 위한 아낌없는 제언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충청남도 인권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이진숙 위원은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등에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중부발전은 권역별 인권전문가 상담과 신고제도 등을 연계한 홍보를 잘하고 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 지역 사무소와 교류 추진 등 이해관계자 인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회의는 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 임직원이 참관했다. 정책 공유는 물론 환류체계 운영에 대해 체험할 수 있어 인권경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또한 인권경영위원회 위원을 초청한 전사 사업소 순회 교육도 이뤄졌다. 중부발전은 인권경영위원회 위원이 소속된 성희롱·성폭력 상담소를 회사 제도와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기반으로 임직원과 이해관계자를 위한 인권침해 예방, 인권경영을 선도해 지역사회와 국민의 사랑을 넘어 글로벌기업의 위상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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