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신설 대회 'LX 챔피언십 2022' 다음달 1일 개막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X그룹이 처음으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공식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LX그룹 지주사인 LX홀딩스는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아일랜드 컨트리클럽 더 헤븐에서 ‘LX 챔피언십 2022’ 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LX 챔피언십은 KPGA 코리안투어 2022시즌 신설 대회로 14번째 열리는 경기다. 

한국프로골프투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LX홀딩스 주최로 서남코스(파72/7318야드)에서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총상금은 6억원 규모로 우승 상금은 1억2000만원이다. 우승자 부상으로는 ‘77형 LG 올레드 에보 TV’가 제공된다.

최근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에서 프로 무대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옥태훈과 KPGA 투어를 대표하는 김비오, 김태훈, 서요섭 등 144명의 선수가 대회에 참가한다. ‘제1회 장애인 US오픈’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한 이승민도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선수들을 위한 특별상도 마련됐다. 12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는 ‘LX Z:IN 인테리어 상품권(5000만원 상당)’을 받는다. 15번 홀에서는 ‘뉴 포드 브롱코’가 특별상으로 주어진다. 이외 대회 코스 최저타 기록 선수에는 현금 300만원이 걸렸다.

LX홀딩스 관계자는 “한국 남자프로골프의 성장에 기여하고, 국내 골프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대회를 계기로 LX 브랜드를 알려 LX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