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인수합병(M&A) 빅딜로 꼽히는 HMM 인수전이 하림그룹, 동원그룹, LX그룹 간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독일 최대 선사 하팍로이드가 선정되지 못하면서다.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HMM 매각 측은 전날 하림·JK파트너스 컨소시엄, 동원산업, LX인터내셔널 등을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해 통보했다.세계 5위 독일 선사인 하팍로이드는 예비입찰 과정에서 다른 경쟁 후보들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내 해운업 발전 의지를 고려해야 한다는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X그룹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기부를 비롯해 자재 지원에 나선다. LX그룹은 21일 전국 수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 활동에 쓰일 3억원 상당의 성금과 인테리어 자재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성금과 인테리어 자재는 구호 단체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인테리어 자재는 LX하우시스의 벽지 제품으로 수해 지역 주택 개보수에 사용된다. 계열사인 LX판토스도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당시 위험을 무릅쓰고 3명의 목숨을 구한 화물차 운전기사 유병조씨에게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X그룹이 LG그룹에서 분리된 지 약 2년 만에 자산 총액 기준 44위를 기록하는 등 대기업집단에 이름을 올렸다.LX그룹은 2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올해 대기업집단 지정 결과에서 공시대상기업집단과 상호출자제한기업으로 신규 지정됐다. 구본준 회장 역시 같은 날 공정위로부터 기업집단 LX의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됐다. 그룹은 내달 출범 3년 차를 맞는다. 앞서 LX그룹은 2021년 5월 LG와 계열 분리하며 ‘독립 경영’에 나섰으며, 지난해 6월 공정위로부터 LX와 LG의 친족 분리를 인정받으면서 계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올해 인수합병(M&A)시장에서 빅딜이 될 것으로 보이는 HMM 매각 주관사가 결정됐다.이 회사 최대 주주인 KDB산업은행(이하 산은)과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경영권 매각 용역 수행기관(매각 자문단) 선정 절차를 매듭지으면서 물밑으로 인수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산은과 해진공은 HMM 매각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하고, 이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기관은 지난 20일 매각 자문단 선정을 위한 입찰 제안서를 최종적으로 수령, 검토하는 등 관련 절차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X그룹이 신년 캘린더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의미를 담아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LX홀딩스는 이날 디스에이블드 소속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이 담긴 2023년도 탁상용 캘런더를 제작해 전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전달했다. 내년 탁상용 캘린더도 발달장애 예술가 작품을 수록해 만들었다. ‘하티즘(마음주의, Heartism)’을 바탕으로 활동 중인 이다래 작가, 강선아 작가, 양시영 작가, 정성원 작가의 작품 총 12점이 캘린더에 실렸다. 재생펄프가 함유된 친환경 용지가 사용된 것이 특징으로 환경보호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X홀딩스가 그룹 차원의 미래 준비를 위해 지분 100%를 출자해 LX MDI를 설립했다고 30일 밝혔다. LX MDI는 그룹 계열사의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경영 컨설팅, 정보기술(IT)·업무 인프라 혁신, 미래인재 육성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조직이다. 대·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사업 리스크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맡는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사업 관련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사점을 도출하는 MI(Market Intelligence) 기능을 강화해 고객과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KDB산업은행이 HMM 지분 매각을 위해 뭍밑 작업을 펼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잠재 인수자들을 상대로 사전 수요 조사에 나서는 등 조기 매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산은은 최근 HMM 잠재 인수 후보군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시장 상황을 논의했다. 잠재적 인수 후보 기업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LX판토스 ▲현대글로비스 ▲포스코 ▲CJ그룹 ▲SM상선 등이 우선순위로 거론된다. 산은 측은 이와 관련 “사전 수요조사 차원에서 여러 기업과 접촉한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출범 2년차를 맞은 LX그룹이 전사적 리스크 관리와 미래인재 육성 역할을 맡을 컨설팅 자회사 ‘LX경영개발원(가칭)’을 설립할 예정이다. 신사업 추진과 계열사별 전략을 그룹 차원에서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X그룹의 지주사인 LX홀딩스 이사회는 지난 7일 컨설팅 자회사 설립을 위한 50억원 출자를 의결했다. 조직을 이끌 책임자나 인원 구성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LX홀딩스 관계자는 “사업 경쟁력 제고와 리스크 관리 등의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이지만, 구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X그룹이 여자야구대회를 신설했다. 기업이 후원하는 유일한 여자야구 전국대회로 국내 여자야구 활성화에 앞장섰다. LX그룹은 오는 15일부터 경기도 이천 일대에서 ‘2022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이어받은 대회로 한국여자야구연맹(WBAK)과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 총 39개 팀 1000여명의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경기는 2주간 주말(토·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챔프리그(상위리그)와 퓨처리그(하위리그)로 나눠 토너먼트 방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X그룹이 처음으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공식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LX그룹 지주사인 LX홀딩스는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아일랜드 컨트리클럽 더 헤븐에서 ‘LX 챔피언십 2022’ 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LX 챔피언십은 KPGA 코리안투어 2022시즌 신설 대회로 14번째 열리는 경기다. 한국프로골프투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LX홀딩스 주최로 서남코스(파72/7318야드)에서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총상금은 6억원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X그룹이 지주사 LX홀딩스를 비롯한 상장 계열사 3개사의 ESG위원회를 만들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속도를 냈다.LX홀딩스는 10일 ESG경영과 추진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 LX홀딩스는 이날 종로구 광화문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위원회 설치 승인 건을 가결했다. 위원회는 ESG경영에 대한 최고 의사결정기구 역할을 한다. 노진서 LX홀딩스 대표이사와 이지순 사외이사, 정순원 사외이사, 강대형 사외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X그룹이 23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친족독립경영(친족 분리) 체제를 인정받았다.앞서 구본준 LX그룹 회장은 맏형 고 구본무 LG 회장 별세 후 조카 구광모 현 회장이 경영권을 이어받자 LG오너가 전통에 따라 반도체, 물류, 건축자재 계열사 12개사를 이끌고 독립했다. 구본준 회장은 지난달 3일 공정위에 그룹 내 12개사가 독립경영을 하고 있다며 친족 분리 인정을 신청했다. 이에 공정위 측은 LG와 LX 계열사 지분 보유율을 검토한 결과 상장사의 경우 3%, 비상장사는 10% 미만으로 친족 분리 기준을 충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X그룹은 반도체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계열사인 LX세미콘을 앞세워 인수합병(M&A)에 공격적으로 나섰다. 특히 반도체는 구본준 LX그룹 회장이 공들이는 분야 중 하나다.19일 업계에 따르면 LX세미콘은 매그나칩반도체 매각 주관사인 미국 JP모건에 인수의향서(LOI)를 내고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매그나칩은 SK하이닉스(당시 하이닉스반도체)가 2004년 10월 비메모리 부문을 정리하면서 분사한 업체다.디스플레이구동칩(DDI)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은 약 30%를 차지하는 등 삼성전자에 이은 세계 2위다. 앞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올해 5월3일은 LX그룹 공식 출범 후 정확히 1년차를 맞은 날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적으로 발생한 시기와 맞물려 분리된 그룹은 불과 1년 만에 남다른 성적을 거뒀다.그룹은 LG에서 분리한 이후 단숨에 자산총액 기준 재계 40위권에 안착했다. 지난해 말 자산 규모(별도기준)는 10조374억원으로 2020년(8조930억원) 대비 24.03%(1조9444억원) 늘었다.핵심 계열사인 LX인터내셔널, LX세미콘, LX하우시스 등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힘을 보탰다. 그룹이 성장할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호황)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국내 주요 그룹이 반도체사업에 눈독을 들이는 모양새다.앞서 두산그룹은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기업인 테스나를 인수했고, LX그룹은 디스플레이 구동 집적회로(DDI)를 설계·생산하는 매그나칩반도체 인수 가능성이 점쳐진다.28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반도체사업이 성장 가능성을 보고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반도체사업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당장 수익성은 떨어질 수 있지만, 잠재적 가치는 이전 사례를 통해 충분히 입증됐다.앞서 SK그룹의 경우 적자에 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X그룹이 자사 반도체 설계전문 기업인 LX세미콘(옛 실리콘웍스)와 시너지 극대화를 고려해 시장 매물로 나온 매그나칩반도체 인수전에 참여할 가능성이 점쳐진다.27일 업계에 따르면 LX그룹이 인수합병(M&A) 대상으로 매그나칩반도체를 검토한다. 매그나칩반도체는 디스플레이 구동 집적회로(DDI)를 설계·생산하는 중견 시스템반도체 업체다. DDL 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은 30%로 삼성전자에 이은 세계 2위다.매그나칩반도체는 SK하이닉스(당시 하이닉스반도체)가 2004년 10월 메모리반도체에 주력하기 위해 비메모리부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X그룹의 지주사인 LX홀딩스가 지난해 LG로부터 자립한 이후 첫 성적표를 공개했다. 그룹은 올해 완벽한 독립 경영 체제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구본준 LX그룹 회장은 지난해 12월 LG와 상호보유 중인 주식을 서로에게 매각하면서 기업 분할 이후 남겨진 과제를 해결했다. 구 회장은 향후 인수합병(M&A) 등 사업 다각화뿐 아니라 신사업 투자에 속도를 올릴 전망이다.LX홀딩스는 지난해 147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858억원, 당기순이익은 1429억원을 기록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최근 대기업 그룹 총수의 장남들이 일선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어 재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이들이 전면에 나서는 이유는 그룹 내 경영승계를 위한 사전작업으로 풀이된다. 재계에선 안정적인 후계 선정을 위해 장자승계 원칙을 선호하는 만큼 이들 장남의 보폭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CJ그룹 장남, 임원진 합류CJ그룹은 주요 계열사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 가운데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아들 이선호 CJ제일제당 글로벌 비즈니스 담당(부장)이 경영리더로 승진했다. 재계에선 이번 인사를 놓고 예상된 승진이라고 분석한다.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X그룹의 계열사가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 이번 인수 추진 배경에는 사업 다각화 외 시너지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X인터내셔널은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글랜우드PE와 한국유리공업 지분 100%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LX인터내셔널은회 조만간 인수 합병을 위한 실사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확한 인수금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업계 안팎에서는 6000억원 안팎에 인수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한국유리공업은 '한글라스'로 알려진 기업으로 19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구본준 LX그룹 회장이 LG와의 지분관계를 정리하며 '아름다운 이별' 전통을 지켰다. 지난 14일 LG와 상호보유 중인 주식을 서로에게 매각하면서 기업 분할 이후 남겨진 과제를 해결했다. 두 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 심의 기간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분리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구 회장은 구인회 창업주의 셋째 손자이자 구자경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로 구본무 LG그룹 전 회장의 동생이자 현재 구광모 LG그룹 회장(대표)의 삼촌이다.◆전통따라 분쟁없이 지분정리 끝내LG는 그간 장자 승계 원칙으로 안정적인 경영 승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