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플래닛이 종합 프롭테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공통 브랜드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부동산플래닛 제공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계열 기업들의 사명에 ‘부동산플래닛’ 공통 브랜드를 적용하고 상업용 부동산시장을 선도하는 종합 프롭테크 기업으로 한 발 더 도약한다고 12일 밝혔다.

부동산플래닛은 100% 자회사인 ‘와이티파트너스’와 ‘와이티파트너스 부동산중개’의 법인명을 각각 ‘부동산플래닛파트너스’, ‘부동산플래닛부동산중개’로 변경한다. 이후 상업용 부동산시장에서 ‘데이터(Data)-테크(Tech)-서비스(Service)’가 결합된 새로운 올인원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부동산플래닛은 전국의 건물, 토지 등에 걸쳐 3000만건의 실거래가를 모바일 및 공식 사이트를 통해 제공하며 3900만건의 토지대장 및 727만 동의 상세 건축물 정보를 다룬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을 토대로 한 자동분석 시스템으로 최신 동향이 반영된 거래 추정가를 확인할 수 있다. 건물의 노후도, 재개발 충족 요건, 공실률 등을 한 눈에 파악 가능한 프리미엄 기능도 실 수요자들의 시선을 끈다.

아울러 기업 부동산 매각 시 광고 및 입찰 서비스, 사용자 데이터를 활용한 타겟 마케팅 등으로 부동산 매입 및 매도 시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현재 부동산플래닛 앱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120만, 웹과 앱을 포함한 누적 순 사용자수는 170만 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

엄현포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부동산플래닛의 비전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첨단화를 이끄는 토탈 밸류체인의 완성”이라며 “이번 브랜드 통합을 계기로 기업 부동산 시장의 디지털 전환(DX) 촉진은 물론 데이터와 플랫폼 기반의 투자·중개·관리 순환 고리를 확장시켜 국내 최고의 상업용 부동산 빅데이터 기업으로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플래닛은 최근 서울시와 데이터 기반 부동산 시장정보 제공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내년 1월부터 시와 함께 하는 전월세 시장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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