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1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 캠페인… 지속 지원 방침

[서울와이어 김빛나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지원에 발벗고 나선다.


캠코는 설 명절을 앞두고 '1인1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 캠페인을 통해 총 4100여개, 8600만원 규모의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구매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기술보증기금,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문현혁신도시 소재 5개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앞서 캠코와 5개 공공기관은 부산광역시와 지난해 11월 '지역경제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산광역시 및 문현혁신도시 공공기관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대한 후속 추진 과제로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지원, 홍보 및 품질 개선 등 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제품 구매 캠페인을 마련했다는 게 캠코 측 설명이다.


캠코와 5개 공공기관은 향후 각 기관의 홍보용품, 고객사은품 등 공공구매 시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활용을 유도해 구매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기금 조성 및 투자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예비 사회적기업 담아요 엄미선 대표는 "이전 공공기관들이 앞장서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매출 향상뿐 아니라 대외 홍보 효과도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발전을 위해 이전 공공기관들의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캠코 문창용 사장은 "이번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를 계기로 부산지역 기업들이 경영여건을 개선하고 자생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캠코는 앞으로도 문현혁신도시 공공기관들과 함께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데 솔선수범해 따뜻한 금융공기업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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