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델이 신규 인피니트 라인 필터를 적용한 프리미엄 공기청정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모델이 신규 인피니트 라인 필터를 적용한 프리미엄 공기청정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서울와이어 홍승표 기자]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에 신규 필터를 적용한 모델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4way(방면) 서라운드 청정 ▲맞춤 청정 인공지능(AI)+ ▲고급스러운 인피니트 디자인 ▲주기적으로 교체할 필요 없는 '인피니트 라인 필터'로 혁신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물세척·자외선 재생 ‘인피니트 라인 필터’

인피니트 라인 필터는 공기 청정·탈취에 특화된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와 광분해 탈취 필터로 구성되며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할 필요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는 실내 미세먼지를 99.99% 제거하고 촘촘한 전기장으로 세균까지 분리해 높은 살균 능력을 구현했다. 한국오존자외선협회의 'PA 인증'을 획득하며 부유 세균과 바이러스 제거 효과를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

집진부는 물세척이 가능해 필터를 평균 2개월에 1회 물로 세척해서 재사용할 수 있다. 광분해 탈취 필터는 기존의 활성탄 방식 대신 광촉매(화학반응 촉진 물체)와 자외선(UV)을 활용해 냄새를 효율적으로 제거한다.

주기적인 UV 재생을 통해 탈취 효율을 구입 초기의 80% 수준까지 유지해 사용할 수 있다.

◆4면 흡입·배출 ‘4way 서라운드 청정’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은 ‘4way 서라운드 청정’ 기술을 적용해 4면이 360도 방향으로 오염된 공기를 흡입하고 깨끗해진 공기를 공간 전체에 내보낸다.

100㎡ 모델의 경우 빠른 청정과 순환이 필요할 때 팝업 청정 부스터를 작동시켜 최대 거리 11m까지 빠르게 깨끗한 공기를 보낼 수 있다.

맞춤 청정 AI+기능으로 실내외 공기질을 비교∙학습해 공기질이 나빠질 것으로 예측되면 미리 실내 공기를 정화해준다. 이 기능은 한국표준협회에서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인증하는 ‘AI+인증’을 받았다.

이외에도 빅스비(인공지능 플렛폼)를 통해 실내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음성으로 안내받고, 음성 명령으로 제어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이 제품은 어느 곳에서든 조화로운 에센셜 베이지, 에센셜 블루 그레이 색상으로 출시된다. 필터 적용 모델의 출고가는 104만9000원(33㎡), 189만9000원(100㎡)이다.

이무형 삼성전자 디지털가전(DA)사업 부사장은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은 주기적 교체가 필요 없는 필터 기술을 탑재해 폐기물을 줄여주는 제품”이라며 “앞으로 차세대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환경 부담을 줄이는 제품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제트 등 인공지능 기능이 강화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가전은 삼성’이라는 공식을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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