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신풍제약 비자금 조성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범행을 총괄한 전무이사를 구속기소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의약품 원료사와 허위로 거래한 뒤 원료 단가를 부풀려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으로 신풍제약 A 전무를 특경법 위반(횡령), 특경법 위반(배임), 외부감사법 위반 등을 적용해 구속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신풍제약 측이 조성한 비자금 규모를 57억원 규모로 추산했다. 검찰은 실제 빼돌린 비자금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한다. 검찰이 추산하는 규모는 수백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금보험이 생명보험사의 새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중도해지환급금을 줄이고 이를 재원으로 장기가입자의 연금수령액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면서다. 새 성장동력이 절실한 생명보험사는 큰 기대를 거는 상황. 연금보험의 성장 가능성과 향후 전망을 짚어본다.[서울와이어=최석범 기자] 내년은 연금보험 상품의 원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연금보험 관련 규제가 완화되고 관련 상품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연금보험이 새로운 먹거리로 각광을 받게 되면서 생명보험사의 셈법도 복잡해지는 분위기다.금융위원회는 지난달 중순 보험분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3’를 통해 고객경험 혁신이 중점이 된 새로운 경영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16일 ‘LG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안내하는 초청장을 공개했다. 행사는 CES 개막 전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LG전자의 혁신과 미래 비전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에겐 공식적인 글로벌 데뷔 무대다. 조 사장은 다음 달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호텔에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후 개점 휴업 중이던 일반직 사원 공개채용문을 다시 열었다. 국내외 방역조치 완화로 인한 항공 증편 대응 등에 따른 선제적 조치로 분석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미 지난달 4일부터 100명 규모의 객실 승무원을 뽑기 위한 공개채용 절차를 시작한 바 있다. 이어 회사는 이달 3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입·경력사원 지원 공고를 올렸다.채용 규모는 100여명 수준으로 경력직의 경우 재무, 운항 관리, 여객PRM, 마케팅, 홍보부문 인력을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국내 완성차기업 현대자동차가 현지에서 추진 중인 공장설립 등을 위한 투자 축소 가능성을 내비쳤다. IRA법에 담긴 차별적 조항 개정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로버트 후드 현대차 정부 업무 담당 부사장은 현지시간으로 15일 우드로윌슨센터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IRA법 관련 조지아주 공장설립을 재검토할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 성장에 계속 피해를 보면 어디로 갈지 진지하게 평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IRA은 미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대해서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단군 이래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의 당첨 최저 가점이 20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둔촌주공마저 청약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내년 분양시장도 미분양 대란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청약 당첨 발표 결과 당첨 당첨 가점 최고점은 77점으로 전용면적 59㎡A형에서 나왔다. 무주택기간, 청약통장 가입기간, 부양가족 수 등을 통해 산출되는 청약가점의 만점은 총 84점이다.이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고 장병희, 최기호 창업주가 공동으로 세운 회사인 영풍그룹 내 지분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계열사 고려아연 지배권을 가져가기 위한 것으로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일가의 지분 싸움이 본격화됐다.16일 업계에 따르면 두 일가는 내년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지분 확보에 필사적으로 나섰다. 앞서 장씨 일가는 테라닉스(4만9728주)와 코라아써키트(5만2941주), 에이치씨(1만1000주) 등 계열사를 통해 고려아연 지분을 대거 매입했다.증권가에선 잇따른 지분 매입으로 장씨 일가가 보유한 고려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7월2일 현대약품이 수입의약품 품목허가를 신청한 ‘미프지미소정’의 심사절차를 오늘(16일) 종료했다. 현대약품이 지난 15일 수입의약품 품목허가를 자진 취하한데 따른 것이다.‘미프지미소정’은 약물에 의한 자궁 내 임신중절 의약품으로 미페프리스톤, 미소프로스톨이 주성분이다.‘미프지미소정’은 국내 처음으로 사용되는 신물질을 함유한 제품으로, 식약처는 신약의 심사기준에 따라 안전성·유효성, 품질자료 등에 대한 일부 자료 보완을 요청했다.현대약품은 보완자료 제출기한을 연장(2회)해 자료보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23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안정’보다 ‘쇄신’에 방점을 찍었다.신 회장은 지난 15일 지주사인 롯데지주와 계열사의 대표급 21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와 미래 경쟁력 창출을 중점으로 뒀다.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젊은 리더십 전면화 ▲책임경영에 입각한 핵심역량 전략적 재배치 ▲지속적인 외부 전문가 영입 등이 가장 큰 특징이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력 계열사 대표에 외부인을 세워 쇄신 의지를 다졌다. 그룹 모태인 롯데제과 대표에는 첫 외부인사인 이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동성제약은 삼육대학교와 이산화염소수 수처리제 활용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전날 삼육대학교 백주년 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MOU에는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이사와 김일목 삼육대 총장을 비롯해 산학협련단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동성제약과 삼육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산화염소수 수처리제를 활용한 깔따구류의 생물학적 독성평가 및 화학적 안정성 검증’ 연구를 2년간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연구에는 동성제약과 사업 추진을 함께 하는 중상코리아도 함께할 예정이다. 해당 연구의 책
국내 버거시장 경쟁이 뜨겁다. 합리적 가격에 간단히 한끼를 때울 수 있는 ‘가성비’ 햄버거가 인기를 끄는가 하면 3만원짜리 프리미엄 수제버거도 잘 팔리고 있다. 치열해진 버거업체 간 경쟁 속에 소비자들의 ‘원픽’은 무엇일까. [편집자주][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젊은 고객층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글로벌 햄버거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쉐이크쉑과 슈퍼두퍼, 파파이스에 이어 파이브가이즈, 고든램지스트리트버거 등이 내년 줄줄이 오픈을 예고하면서다.◆프리미엄 버거, 강남 총집합최근 강남권을 두고 버거전쟁이 뜨겁다.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올해 3분기 전장부품(차량용 전자부품)부문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그간 수익성 개선에 전력투구한 노력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앞서 정 사장은 올해 돌발 변수 등으로 인한 시장 불황에도 누적 영업이익 ‘1조원’ 돌파라는 역대급 실적을 주도했다. 이에 올해 그룹 정기인사에서 그의 부회장 승진설이 돌기도 했다.결과는 유임이었지만, 회사 실적 증대 등에 힘입어 LG그룹 내 그의 입지는 더욱 강화된 모양새다. 정 사장은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그룹에서 위상이 높아진 LG이노텍 미래 먹거리 육성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케이큐브홀딩스(KCH)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검찰 고발 조치 이후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15일 케이큐브홀딩스는 입장문에서 “공정위의 검찰 고발에 따른 조사 진행 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고 적극적으로 소명할 계획”이라며 “공정위로부터 공식 의결서를 받은 후 내부 검토를 통해 행정소송과 집행정지신청 등 필요한 법적·제도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공정위는 이날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카카오 소속 금융·보험사인 KCH가 자신이 보유한 카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15일 기존 보너스카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카앤(Car&)’이라는 이름으로 리뉴얼해 선보였다.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카앤은 최신 트렌드에 맞게 스마트주유, 쿠폰 등 핵심 서비스를 중심으로 메인 화면을 간결하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신속하고 편리한 모바일 결제 및 적립 환경을 구축했다.앱 이용자는 모바일을 통해 주유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차량번호만으로 빠르게 주유와 적립이 가능하다. 실제 앱에 등록된 주유 패턴, 카드 정보를 바탕으로 터치 한 번으로 결제와 적립이 이뤄지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동국제강이 사내 노후·불용 정보통신(IT)기기(E-Waste)를 재활용해 얻은 수익금 약 2206만원을 환경재단에 기부했다.동국제강은 15일 서울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에서 ‘E-Waste Recycling 수익금 전달식’을 열었다. 회사는 수익금을 환경재단에 기부해 강원 울진 산불 피해지역 복구 캠페인을 지원하기로 했다.회사는 앞서 노후 등으로 사용이 어려운 PC 등 IT기기 1834대를 중고 ITC 플랫폼 ‘민팃’과 협업해 재활용했으며, 이를 통해 수익금 2206만원을 자원 순환 취지에 맞춰 환경재단 산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정보보안 컨퍼런스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산업부는 매년 41개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정보보안 감사를 실시해 우수한 기관과 공로자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올해 수상자는 김동진, 박형민 차장으로, 각각 ‘사이버 안전’ 및 ‘정보보안 감사’ 분야에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개인상을 받았다.두 수상자는 지난해 발전사 최초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최신기술을 보안업무에 접목하고 발전제어망 자산관리 시스템 특허를 내는 등 에너지 정보보안 수준을 한 단계 끌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에쓰오일이 15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소방영웅 시상식을 열고 소방관 8명에게 상패와 상금 총 9000만원을 전달했다.에쓰오일은 이번 시상식에서 소방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고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된 황병률 소방위(포항 남부소방서)에게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을 시상했다. 또 김종남 소방위(서울시 119 특수구조단) 등 영웅 소방관 7명에게도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수여했다. 황병률 소방위는 올해 6월 포항시 남구 포항공대 연구동 화재 사고 현장에 출동하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롯데그룹이 15일 지주를 포함한 전체 35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최근 경영환경 불확실성 증대 등 '영구적 위기'의 시대가 올 수 있다는 판단에 기존 사업의 변화와 쇄신에 초점을 맞췄다. ◆외부인재 수혈, 핵심 인력 재배치 이뤄져신동빈 회장도 앞서 VCM(Value Creation Meeting)과 내부 회의를 통해 ‘새로운 롯데’를 강조하며 신사업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등 실적 턴어라운드 실현을 위한 솔루션 강화를 지속 주문해왔다. 신 회장의 주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13일 환경부에서 주최하고 환경관리공단이 주관하는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 운영성과 보고대회’에서 온실가스 감축실적 우수기관에 선정,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공공부문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종합적인 성과보고 및 교육행사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우수한 성과를 보인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총 3개 분야 15개 기관에 대하여 환경부장관 훈격으로 기관 상장 및 상금, 개인 업무유공 표창장이 수여됐으며 한국마사회는 3개 분야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미국, 대만, 일본 등이 반도체 협력관계를 강화하면서 한국 반도체산업이 소외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은 미국 공장 증설로 빠르게 공급망을 확보해 고객사를 되찾아 반격한다는 계획이다.로이터는 14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5년에 걸쳐 보조금, 세액공제 방식으로 자국 반도체 생산과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추가로 중국은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문제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투트랙 방식으로 미국의 포위망을 뚫으려 한다. 중국 상무부는 "중국은 우려를 해결하고 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