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4대그룹의 인사 시즌이 본격 시작됐다. 가장 먼저 현대자동차그룹이 하반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면서 포문을 열었다. 이달 말 LG를 비롯해 다음 달 삼성과 SK 등도 잇따라 사장단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20일 재계에 따르면 올해 4대그룹 인사는 쇄신보다는 안정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경기 분위기를 고려해 대규모 인사보단 소폭의 인사를 통해 조직 안정에 무게를 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가장 주목되는 곳은 최근 총수의 사법 리스크가 다시 커진 삼성이다. 앞서 검찰은 '삼성물산·제일모직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의 하반기 채용 절차가 다음 달부터 본격 시작한다.2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다음 달 초 하반기 신입사원 정기 채용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년처럼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고 이후 직무적합성검사와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면접 순으로 이뤄질 전망이다.삼성은 4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신입사원 정기 채용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도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주요 계열사가 함께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삼성은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전국경재인연합회가 22일 임시총회를 열고 기관 명칭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꾸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인 가운데 삼성 등 4대그룹도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전경련 재가입 ‘조건부 승인’ 권고안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 재계에서는 삼성을 필두로 SK와 현대자동차, LG그룹 등도 새롭게 탈바꿈하는 전경련의 일괄 복귀를 점치고 있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SDI·생명·화재·증권 등 5개는 이날 임시 이사회를 개최한다. 준법감시위원회의 결론이 나온 만큼 이를 보고하고 가입여부를 논의할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주요 대기업 그룹 총수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계 순위 1위인 삼성 이재용 회장은 2017년부터 무보수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각 사가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신 회장은 롯데지주와 6개 계열사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102억8500만원)보다 약 10억원 늘어난 112억5400만원을 보수로 수령했다.4대 그룹 중에선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59억95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급여 23억3800만원, 상여 36억5700만원으로 지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등 국내 4대그룹을 비롯한 주요 기업들이 최근 전국적으로 지속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에 앞장섰다.20일 재계에 따르면 집중호우 피해 극복을 위한 대기업들의 성금 기탁 등의 이재민 지원과 수해 복구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당장 4대 그룹은 각 20억~30억원의 성금을 기부했으며, 피해지역 긴급 구호활동에 나섰다. 삼성에서는 구호 성금과 별도로 집중호우 피해가 잇따른 충청·전라·경북 등의 지역 주민에게 대한적십자사 후원을 통해 제작한 긴급 구호세트 1000여개와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무대행이 재계 4대 그룹에 8월 말 총회 때까지 가입을 할지에 대한 의사를 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김 회장대행은 지난 19일 새롭게 출범하는 한국경제인협회에 가입할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4대 그룹(삼성·SK·현대차·LG)에 발송했다.김 회장대행은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글로벌 차원의 싱크탱크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권력과 관계를 정리하기 위해 윤리위원회를 만드는 등 쇄신을 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을 하고 있으니 주요 4대 그룹에 다시 가입해 달라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15일 4박6일 일정으로 리투아니아와 폴란드를 방문할 예정이다.한국 대통령이 폴란드를 찾는 건 14년 만으로 앞서 올해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베트남 등의 국빈 방문 일정에 함께한 경제사절단도 이번 순방에 동행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6일 윤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 등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했다.이 과정에서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주요 경제단체 대표, 관련 공공기관, 전문가 등으로 선정위원회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차기 회장이 누가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재계와 전경련 안팎에서는 과거 위상을 회복하고 ‘전면적 쇄신’을 이끌 수 있는 인물이 회장이 돼야 한다는 분위기다. 이웅렬 코오롱 명예회장과 김윤 삼양그룹 회장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16일 재계에 따르면 허 회장은 최근 전경련 부회장단과의 식사 자리에서 “경제계 대표 단체의 위상을 회복하지 못한 전경련에 전면적인 쇄신이 필요하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허 회장의 임기는 다음 달까지다.허 회장은 2011년부터
재계 서열은 기업의 성장 지표이자 자존심이다. 정부 초청 행사와 간담회, 회동에서 의전 순서 역시 재계 서열에 따라 정해진다. 올해 상반기엔 SK그룹이 자산 총액 기준으로 재계 2위 자리에 올랐다. 무려 18년 만의 지각변동이다. 하반기에도 국내 주요기업들은 대형 인수합병(M&A)에 공격적이다. M&A 이후 기업 몸집이 커지면 순위권이 다시 요동칠 수 있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그룹이 국내 대기업집단의 서열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인 공정자산 규모에서 오랫 동안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이 같은 흐름은 올해도 지속될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는 29일 형기 만료를 앞뒀다. 또한 이 부회장은 다음달 광복절 특사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다. 사면복권될 경우 이 부회장은 경영 보폭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사면복권과 별도로 이 부회장에 회장 취임 여부가 관심사다. 앞서 그는 부친인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014년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부터 그룹을 이끌어 왔지만, 여전히 부회장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을 제외한 SK그룹, 현대자동차그룹, LG그룹 등 4대그룹 3세대 총수들은 회장 직함을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결혼식에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을 비롯한 4대그룹 총수와 재계인사들이 총출동해 한자리에 모였다.정 회장의 장녀 진희씨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결혼식을 했다. 혼주인 정회장은 오전 11시반께 제네시스 G90을 타고 식장에 도착해 가족들과 사진을 촬영했다.이날 결혼식에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대가는 물론 4대그룹 총수들이 총출동했다.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식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눈길을 끌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미국에서 유학 중인 딸과 함께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5일(현지시간) 자산 10억달러(약 1조2200억원) 이상의 세계 부호를 집계한 결과 한국 4대그룹 총수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위에 올랐다. 올해 세계 억만장자 명단에 따르면 한국인 억만장자는 41명으로 지난해 대비 3명 줄었다. 이 가운데 국내 최고 부자는 자산 기준 이 부회장과 김범수 카카오 공동 창업자가 차지했다. 두 사람의 재산은 각각 91억달러(11조900억원)로 공동 223위를 기록했다. 한국인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김범수 전 카카오 의장의 재산은 2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재계 총수들의 지난해 연봉이 발표되는 가운데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해 보수로 218억61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은 순수연봉 기준 1위에 올랐다. 2위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으로 연봉은 150억원4070만원이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해 지주사인 CJ에서 90억7300만원을 비롯해 CJ제일제당에서 83억9200만원, CJ ENM에서 43억96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지난해 그룹 사상 최대실적 달성에 2020년(123억7900만원) 받은 연봉 대비 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