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패륜·학대 행위를 일삼던 가족도 고인의 뜻과 상관없이 유산의 일부를 가져갈 수 있도록 보장한 현행 민법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헌재는 지난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현행 유류분 제도와 관련한 헌법소원 사건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위헌 또는 헌법불합치 결정했다.유류분이란 피상속인의 유언과 관계없이 유족이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유산 비율을 말한다. 직계비속과 배우자는 법정 상속액의 2분의 1, 직계존속과 형제자매는 3분의 1이 유류분으로 인정된다.1977년 도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노인 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를 기록하는 등 노인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국가의 금전 지원인 공적 이전이 노인의 우울감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 ‘2023년 한국복지패널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노인 다차원적 빈곤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이전소득의 조절적 역할에 관한 탐색적 연구’(가톨릭대학교 송치호) 논문에 이같은 내용이 실렸다.해당 논문은 한국복지패널 15차(2019년)∼17차(2021년) 자료를 바탕으로 노인 빈곤과 우울감 사이에서 공·사적 이전소득의 효과를 분석했다.먼저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형수 이모씨가 소유한 부동산 재산이 2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씨는 법정에서 부동산을 취득한 경위에 대해 “재테크를 잘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지난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0월 남편이자 박수홍의 형 진홍씨와 함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어 재판을 받고 있다. 진홍씨는 2011~2021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1인 기획사 법인 자금과 박수홍의 개인 돈 61억7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이씨의 부동산 취득 과정에 의문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가족과 지인들에 대한 폭로를 이어오던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인 전우원씨가 오는 28일 한국에 입국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피해자에게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전씨는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비행기 예약 내역을 올렸다. 일정을 보면 오는 27일 미국 뉴욕 공항을 떠나 다음날인 28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그는 “한국에 도착한 뒤 정부 기관에 의해 잡혀 들어가지 않는다면 짐만 풀고 광주에 가서 5·18 유가족과 정신적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롯데건설은 업계 최초로 ‘뮤직드라마’ 형식의 새로운 콘텐츠 ‘가족이라는 집’을 공식 유튜브 채널 ‘오케롯캐’를 통해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콘텐츠의 예고편에 해당하는 티저 영상은 지난 3일 선공개돼 3일 만에 조회 수 88만회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콘텐츠는 전 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인기곡 ‘마법의 성’을 주제곡으로 선정했다. 전 세대에게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가족’ 테마를 소재로 제작했다.롯데건설은 드라마라는 일반적인 접근이 아닌 연극이나 뮤지컬을 보는듯한 새로운 연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대장암으로 투병 중인 브라질 축구 황제 펠레(82)의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가족과 지인들이 그가 입원한 상파울루 소재 병원에 모였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펠레는 지난해 9월 오른쪽 결장에 암 종양이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았고, 이후 병원을 오가며 화학치료를 받았다. 히지만 올해 11월 심부전증과 전신 부종, 정신 착란 증상으로 다시 병원에 입원했다.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확진되며, 호흡기 치료까지 받았다.현역 시절 조국 브라질 소속으로 세 차례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여성가족부가 사실혼과 동거 가구를 법적 가족으로 인정하겠다는 입장을 뒤집었다.여가부는 지난해 4월만 해도 비혼 동거 커플이나 아동학대 등으로 인한 위탁가족도 법률상 '가족'으로 인정하는 내용의 4차 건강가정기본계획(2021∼2025년)을 발표한 바 있다. 새 정부 들어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24일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여가부에 가족의 법적 정의를 삭제하는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묻자 “국가의 보호·지원 대상을 법에서 규정할 필요가 있다”며 “현행 유지가 필요하다”는 답변이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친형 박진홍씨의 구속 이후 그의 재산이 100억원 이상일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씨가 엔터테인먼트사업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빼돌린 금액만 21억원으로 확인됐고 추가적인 횡령액까지 더한 수치다.일각에서는 박수홍의 재산 재분배 제안까지 거절할 만큼 재산을 축적했다는 주장도 나온다.서울서부지법은 지난 13일 오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 박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증거인멸과 도망 우려 때문이다.박씨는 아내와 함께 연예기획사를 설립하고 박수홍과의 수익배분 약속을 지키지 않고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무직인 A씨는 고향 친구(피보험자)가 상해로 사망할 경우 4억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보험에 가입한 후, 금호강 다리 밑에서 걸어서 퇴근 중인 친구(피해자)를 둔기로 수십 회 가격해 살해했다.#식당 아르바이트생인 B씨는 일본 신혼여행을 가는 공항에서 해외여행자 보험에 가입한 후 여행 중 아내가 우울증으로 자살했다며 사망보험금 1억5000만원을 청구했다. 하지만 사전에 치밀한 계획에 따라 호텔 객실에서 주사기를 이용해 피해자에게 니코틴 원액을 주입, 사망케 한 사실이 밝혀졌다.금융감독원이 최근 10년간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식음료업계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가정의 달을 맞아 들뜬 모습이다. 가족·연인과 함께 달콤하게 즐기기 좋은 신제품을 속속 내놓는다. 소중한 사람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선물하기 좋은 케이크를 소개한다.◆5월 테마는 ‘사랑과 감사’뚜레쥬르는 가정의 달을 맞아 화사한 플라워 케이크를 선보였다. 대표 제품 ‘카라멜 플라워 케이크’는 케이크 위에 올린 카네이션·라넌큘러스 조화 장식과 꽃 일러스트가 그려진 케이크 입체 받침이 눈에 띈다.‘플라워베리 생크림’은 상큼한 딸기 다이스를 넣은 딸기 리플잼과 달콤한
[서울와이어 정성현 기자] 올해 설날은 종전 명절에 비해 ‘명절 스트레스’가 덜할 전망이다. 지난해 정상적인 일상을 멈춰서게 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정부의 강력한 방역 지침에 따라 5인 이상 집합금지가 유지되면서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사람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고향을 방문하지 않겠다는 사람은 63.4%로 나타났다. 재작년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설 연휴 대비 28.4% 증가한 수치다. 이들은 짧은 전화 통화로 연휴 기간의 가족·친척 모임
[서울와이어 최용선 기자]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가족 집단 감염 사례가 이어져 우려를 낳고 있다. 방역 당국은 가족·친지의 식사 모임 등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18일 방역 당국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 60번 확진자가 광주에 머물면서 모임을 가진 친인척 7명이 이날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대 부부와 10대 딸·10대 미만 아들, 50∼60대 부부, 40대 1명이다.방역 당국은 송파 60번의 확진 판정(15일) 후 역학 조사에서 그가 10∼12일 광주에 머물면서 친지 1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