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역대 회장으로는 처음으로 6년간 임기를 끝내고 물러나면서 장인화 차기 회장 시대가 열렸다.18일 포스코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비공개 이임식을 가진 뒤 앞으로 자문역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최 회장의 이임식은 오는 21일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 취임이 확실시되는 장인화 차기 회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최 회장은 포스코 역사상 최초로 연임 임기 완주에 성공한 최고경영자(CEO)다. 2018년 7월 포스코그룹 9대 회장에 오른 뒤 연임에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10년 만에 한국을 찾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조주완 LG전자 사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을 만나 다양한 미래 사업을 논의할 전망이다.28일 업게에 따르면 전날 김포공항을 통해 방한한 저커버그는 이 회장과 만나 인공지능(AI) 반도체 및 생성형 AI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메타가 개발 중이 대규모언어모델(LMM)인 ‘라마 3’를 구동하는 데 필요한 반도체 생산을 삼성 파운드리(위탁 생산) 사업부가 맡는 방안도 논의될 가능성이 거론된다.메타는 오픈소스 버전의 일반인공지능(AGI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21일 포스코센터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 후보 및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건 등을 오는 3월21일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부의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안간 부의 외에도 그룹 주요계열사 사장단 인사도 단행됐으며, 기존 김학동·정탁 부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이사회 산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박성욱 전 SK하이닉스 부회장을 추천했다. 박 전 부회장은 현대전자 산업연구원으로 입사해 하이닉스 반도체 연구소장, SK하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강구영 사장이 이끄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올리며, 중장기 비전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앞서 KAI는 2050년 매출 목표로 50조원을 제시하고 글로벌 7위 종합방산기업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그간 공군 장성 출신인 강 사장의 경영능력엔 의문부호가 붙었으나, 취임 첫 해 최대실적을 올리면서 일각의 우려를 말끔히 털어냈다. 이에 강 사장은 올해 미래사업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추가 투자를 본격화하는 등 비전 달성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달 3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매들린 킹(Madeleine King) 호주 자원부 장관을 만나 호주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미래사업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5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한-호주 경제협력 협의차 방한한 매들린 킹 장관은 첫 일정으로 가장 먼저 포스코센터를 찾아 최 회장과 철강, 청정수소, 이차전지소재사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 등을 협의했다. 최 회장은 이날 “탄소중립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한 포스코그룹과 호주 간 협력 분야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호주 정부의 지속적인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올해 정기인사에서 승진한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오너 중심 경영 체제 구축을 통해 그룹이 중점 추진하는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데 박차를 가했다.정 부회장의 경영 능력은 이미 검증된 상태로 주력인 조선사업을 비롯한 그룹 전반의 사업 벨류업을 높이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부회장’ 타이틀, 미래사업 개척 주도1982년생인 정 부회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이다. 그는 2021년 부사장으로 올라온 지 4년 만에 다시 사장으로 승진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재계 총수들이 올해 추석과 맞물린 황금 연휴를 활용해 국내외 사업장을 직접 챙기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전망이다.특히 올 11월엔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결정짓는 투표가 예정됐기 때문에 해외 각국에서 유치 지지 활동에도 적극 나설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30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필두로 4대 그룹 총수들은 이번 연휴기간 내내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 속 분위기 전환을 위한 사업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명절 연휴 기간을 이용해 해외사업 챙겼던 이 회장은 올해도 해외에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올해 2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한 국내 주요 철강사들이 미래 가치 제고와 탈탄소 전략을 기반으로 한 사업 재편에 힘을 주는 모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앞서 업황 회복이 늦어지면서 고전했던 철강사들은 친환경 비전을 앞세워 체질 개선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실제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게강 등은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에 나섰으며, 장기적으로 신사업에 투자를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올 2분기는 일단 실적면에서 모두 양호한 실적을 냈다. 우선 포스코홀딩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0조1210억원, 영업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CJ CGV가 총 1조원에 달하는 자본 확충을 통해 재무구조 안정화와 미래사업 강화에 나선다. CJ CGV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5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청약은 9월 초에 진행된다.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이 유상증자 공동 대표주관으로 참여한다.CJ주식회사는 주주 배정 유상증자에 600억원가량 참여하고 이와 별도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자회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을 현물 출자할 계획이다.현물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군인공제회와 ‘공동 투자 방안 수립 및 협의체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신재생 에너지 개발사업 ▲국내외 부동산 개발사업 ▲방산 관련 개발사업 ▲국내외 신규 투자사업 유가증권 등에 최적의 공동 투자를 진행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위한 협의체 구성 등 세부 투자방안을 수립하기로 했다.1984년 출범한 군인공제회는 7년 연속 자산운용 흑자와 17년 연속 최우수 신용등급을 유지하는 등 탄탄한 수익성과 안정성으로 군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 4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을 찾아 경쟁사인 테슬라가 선보인 테슬라봇(프로젝트명 옵티머스) 등 로봇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서 정 회장은 테슬라봇뿐 아니라 고스트로보틱스 4족 로봇 등을 유심히 살피며, 질문 세례를 쏟아내기도 했다. 탑재된 배터리는 어디 것인지에 대한 문의부터 다양한 질문을 던진 뒤에는 관계자 답변에 경청했다. 현재 그룹은 완성차 중심에서 미래 모빌리티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했고, 정 회장은 로봇에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
친환경이 아닌 필(必)환경시대다. 지난해 국내 정유사들은 사상 최대의 한해를 보냈다. 러시아-우크라이너 전쟁은 에너지 대란을 유발하며, 유가 및 정제마진을 자극했고, 정유사들은 사상 최대 이익을 냈다. 기업들은 그간 벌어들인 수익으로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힘을 쏟는다. 국내 정유 4사에 공통된 목표는 ‘탈석유’다. 국제적인 친환경, 탄소중립 기조에 대응하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지속가능한 사업에 적극 투자하는 정유사들의 미래먹거리 발굴 모습을 살펴봤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현대오일뱅크와 GS칼텍스도 최근 업계에 부는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신세계그룹과 KT가 디지털 기반의 미래사업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신세계그룹과 KT는 14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신세계-KT 디지털 에코시스템 사업협력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신세계그룹과 KT는 ▲멤버십 파트너십 ▲물류 선진화·인프라 공동 운영 ▲대형복합시설 등 부동산 개발 ▲오프라인 스토어 디지털화 ▲디지털 광고·마케팅 확대 등 5개 부문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두 그룹은 온·오프라인 통합 디지털 생태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른 시일 안에 구체적인 실무 협의에 나설 예정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가 주축사업 무게추를 점차 전장(자동체 부품)과 차량용 배터리로 옮겨가고 있다. 실제 LG전자는 가전시장 침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장사업으로 활로를 찾는 데 성공했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그룹의 올 3분기 실적을 종합한 결과 전장·배터리사업 매출이 총 10조3744억원으로 집계됐다. LG전자의 경우 전체 21조1714억원 가운데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가 2조3454억원의 매출을 내며 실적에 힘을 보탰다.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LG에너지솔루션 매출은 7조6482억원이다.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화그룹이 29일 ㈜한화 전략과 글로벌·모멘텀부문, 한화정밀기계, 한화건설, 한화솔루션 첨단소재와 Q에너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H2에너지(Energy) 등 9개 계열사 대표이사에 대한 내정과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것”이라며 “사업구조 재편을 진행 중인 회사를 중심으로 전략과 사업 전문성이 검증된 대표이사를 내정 또는 재배치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그룹은 비슷한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대우건설은 신규 광고 캠페인을 론칭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번 신규 광고에서 주택과 건축, 토목, 플랜트사업 등 국내외 건설사업에서 회사가 달성한 성과와 이를 바탕으로 진화할 미래사업을 표현했다. 광고에 등장하는 미래 사업소재는 ▲미래의 LED 해저터널 ▲친환경 풍력발전사업 ▲도심항공 모빌리티 플랫폼 등이다.대우건설은 해저 48m, 3.7㎞ 길이 거가대교 해저터널 구간 완공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해저 침매터널 시공기술을 입증했다. 해상 풍력발전 부유체 기술과 발전소 부생열,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화학의 개미 투자자들이 분노했다. 알짜 부문인 배터리 사업부를 물적분할로 발라내면서 주가가 추락했기 때문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에게는 주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신의 한 수'가 절실한 상황이다.◆소액주주들, LG화학 배터리사업 분할에 '분통'신 부회장은 28조원 규모인 LG화학 매출을 2024년까지 59조원까지 늘려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고 공언했다. 신 부회장의 야심 찬 포부에 LG화학에 투자자들이 몰렸고 한때 주가는 100만원대까지 치솟았다.하지만 LG화학의 배터리사업 분할 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국내 재계 총수들의 글로벌 행보가 연말에도 멈추지 않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달 미국 출장에서 돌아온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다시 중동 출장길에 올라 강행군을 이어갔다. 이 부회장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중동 출장을 마치고 9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서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로 귀국했다. 이 부회장은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부다비에서 조그만 회의가 있었다”며 “전 세계 각계 전문가들과 만나 세계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으며 각 나라나 산업들은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