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실적 반등의 신호탄을 쏜 한국전력공사(한전)에 국제유가 상승세가 악재가 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글로벌 연료가격이 다시 급등할 수 있다는 시각이 우세한 가운데 실적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랜트유는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며 19일(현지시간) 기준 배럴당 0.49달러(0.56%) 오른 87.3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 이후 국제유가의 불안정성이 더욱 확대되는 상황이다. 글로벌 연료 가격 상승을 부추길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전력이 연간 4조6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영업손실 폭은 국제 연료 가격 하락 영향 등으로 29조원 가량 줄어드는 등 올해 실적 추가 개선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전은 23일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4조569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2022년 32조634억원의 영업손실 대비해 실적 개선의 모습이 뚜렸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88조2051억원으로 전년 대비 23.8%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연료비와 전력 구입비 감소 등으로 전년(103조9130억원)대비 10.72%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이커머스업계에서 유일하게 흑자를 냈던 G마켓이 신세계 품에 들어간 이후 매 분기 적자를 내고 있다. 신세계그룹 서비스와의 통합작업 때문이다. G마켓은 올해 수익성 개선에 분주한 모양새다.이마트는 2021년 이베이코리아(현 G마켓글로벌)를 3조4404억원에 인수했다. 신세계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로 베팅해 사들인 것이다. 유통업계 소비 경향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가면서 SSG닷컴만으로는 온라인시장 공략이 쉽지 않다는 판단에 진행된 인수합병(M&A)이었다.이에 일각에선 이마트와 G마켓의 시너지로 이커머스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1조7800억원대 영업손실을 냈다. 하지만 고대역폭메모리(HBM), DDR5 등의 수요증가와 더불어 D램이 2분기 만에 흑자 전환하면서 적자폭을 줄였다. 업황이 개선되면서 4분기 실적 기대감도 커진다.26일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 3분기 잠정 매출과 영업손실이 각각 9조662억원, 1조781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5%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4% 증가했고,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우리나라 전력 인프라를 책임지는 공기업인 한국전력의 빚이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했다.22일 한전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6월 말 기준 한전의 총부채는 201조4000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넘겼다. 현재 국내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다. 한전의 총부채는 지난해 말 192조8000억원에서 반년 만에 8조원가량 증가했다.한전 부채는 2020년 말까지 132조5000억원 수준이었으나 2021년 말 145조8000억원, 지난해 말 192조8000억원으로 급증했다가 이번에 200조원대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롯데케미칼의 신용등급이 12년 만에 강등되는 등 초유의 위기를 맞았다.수소·배터리·친환경제품 등 미래 먹거리 발굴을 통해 시세를 확장해왔지만, 인수합병(M&A) 등에 투입된 조단위 자금 투입과 업황 악화 장기화 등이 재무부담을 가중시킨 것으로 보인다.최근 회사채 만기까지 다가오는 등 악재가 겹쳤다. 앞서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건설 지원에 자금 유동성마저 흔들리는 상황이다. 그룹 내 가장 높은 신용등급을 자랑했으나, 현재의 분위기는 이전과 많이 달라졌다. ◆외부 자금 의존도↑… 올해 신용등급에 영향과거 잘나
조선업체들이 '슈퍼사이클'을 맞아 선별수주 전략으로 연간 수주목표 달성에 힘을 쏟는다. 선가도 높은 가격을 유지하는 등 수익성 강화와 목표치 달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는 분위기다. 수주 호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수주 선박의 70% 이상은 친환경이 차지하는 등 고부가가치의 수요가 꾸준하다. 하반기도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올해 2분기 주요 조선업계는 흑자전환에 잇따라 성공하며 장밋빛 전망을 밝힌다. [편집자주]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국내 대형 조선사 중 한화오션은 유독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한국전력이 올해 2분기에도 2조원대 영업손실을 냈다. 올해 상반기만 8조원이 넘는 적자 규모다. 2021년 이후 쌓인 누적 적자는 약 47조5000억원으로 늘어났다.한전은 연결 기준 올 2분기 영업손실이 2조272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6조5163억원)보다 축소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9분기 연속 적자기록이다.연료 가격 안정화로 2분기 영업손실은 1분기에 비해 약 4조원 감소했으나 상반기 적자로 인해 올해 말이 되면 대규모 적립금 감소와 자금 조달에 제한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올해 1분기 수조원대 적자를 냈던 에너지 공기업들이 오는 11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국제 에너지가격은 안정세로 한귝전력과 한국가스공사의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주목된다.10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과 가스공사는 같은 날 실적발표를 앞뒀다. 한전은 올 1분기 연결기준 6조177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9개 분기 연속 적자 행진으로 이번 분기 역시 영업손실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전기료 인상으로 전기 판매 구조가 정상화를 찾는 등 긍정적 전망도 나오지만, 전력 구매가격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GS칼텍스가 에너지 패러다임 대전환 속 변화의 혁신을 뛰어넘는 근원적인 혁신을 의미하는 딥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했지만,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사업들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인다. 올 초부터 대외상황 악화에 따라 신사업 추진에 있어 더딘 행보를 나타냈으며, 과감한 투자를 단행한 사업 모델 다각화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그간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정유사업 의존도는 여전히 높은 편이다. 이는 2분기 실적 하락이란 결과로 고스란히 드러났다. 실제 정제마진 하락 등 글로벌 경기침체 분위기가 지속된 가운데 G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올해 반도체 업황 악화로 상반기 6조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한 SK하이닉스가 전 직원에게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위기극복' 차원에서 지급되는 격려금으로 이를 통해 구성원들 사기를 높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올 2분기 SK하이닉스는 연결기준 영업손실 2조8821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1분기에도 3조402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에 상반기에만 6조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사는 최근 ‘2023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서 위기극복 명목의 격려금 지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올해 2분기 반도체사업 부진에 고전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 추가 감산 계획을 밝혔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주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일제히 하반기 업턴에 대응한 전략의 일환으로 낸드플래시 추가 감산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최근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메모리 제품 수요는 꾸준하지만, 낸드플래시의 경우 여전히 공급 과잉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삼성전자는 낸드 감산을 공식적으로 처음 언급했다.앞서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실적 컨퍼런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상반기 국제유가와 정제마진 하락 등의 영향을 받은 SK이노베이션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28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 2분기 매출액 18조7272억원, 영업손실 106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157억원, 4818억원 감소했다. 사업별로 석유사업은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정제마진 하락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6860억원 줄어든 411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학사업은 납사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관련손실 및 수소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화학이 올해 2분기 매출 14조원, 영업이익 600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LG화학은 27일 올 2분기 매출은 14조5415억원, 영업이익은 615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8%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익은 29.9% 감소했다.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직접 사업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6조9448억원, 96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석유화학부문에서는 업황 악화로 적자를 기록했다. 시황 부진과 생산설비 유지보수 작업의 영향으로 12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매출은 4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경기침체로 인한 반도체부문 매출 회복 지연과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 등으로 고전을 이어갔다. 특히 메모리반도체를 중심으로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에서만 4조원대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7일 올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60조55억원, 영업이익 66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2.3% 줄었고, 영업이익은 무려 9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사 매출은 DS부문 회복에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스마트폰 출하 감소도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분석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디스플레이가 26일 올해 2분기 매출 4조7386억원, 영업손실 88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5조6073원) 대비 15.49% 감소했다. 영업손실의 경우 전년 동기(4883억원) 대비 80.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자가 지속되는 등 부진한 성적이지만, 전분기 대비 영업손실 규모는 줄어들며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 전방산업 부진과 경기 침체 속 1조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이에 회사는 전사 차원에 원가 혁신과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GS건설이 올 2분기 4000억원 넘는 영업 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올 4월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의 전면 재시공 결정에 따른 결산손실 5500억원을 일시에 반영한 데 따른 것이다.26일 GS건설은 공시를 통해 2분기 영업손실이 413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1644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에 따라 순이익도 2천797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GS건설이 분기 기준으로 영업손실을 낸 것은 2014년 1분기 이후 10년 만이다.GS건설은 금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글로벌 반도체시장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우울한 성적표를 받았다. 영업손실만 2조원대 이상으로 적자 전환했고, 매출도 절반 가까이 뚝 떨어졌다. SK하이닉스는 26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올 2분기 매출 7조3059억원, 영업손실 2조8821억원(영업손실률 39%), 순손실 2조9879억원(순손실률 41%)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4조1972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7.1% 감소했다. 이에 SK하이닉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 2조882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7조3059억원으로 47.1% 줄었다. 순손실은 2조9879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15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의 적자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대우조선해양은 올 1분기 매출 1조4398억원, 영업손실 62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손실 폭은 전년 동기(영업손실 4701억원, 당기순손실 4918억원)보다 감소했지만, 2020년 4분기부터 시작된 적자는 10분기 연속 지속됐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외주비 상승 등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헀다”면서도 “3년 치 이상의 일감인 약 40조원 규모의 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