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5만명을 돌파했다. 일상회복 2단계 조치인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을 두고 의료계를 중심으로 신중론이 제기된다.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지난달 25~31일)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4만5529명으로 직전 주(3만8803명)대비 17.3% 늘었다. 5주째 증가세다.일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25일 5만814명, 26일 5만7220명, 27일 5만1243명으로 하루 5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졌다. 하루 5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건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미국에서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XBB.1.5가 국내에 이미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청은 2일 "XBB.1.5 변이에 감염된 환자가 지난해 12월 8일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며 "현재까지 국내발생 6건, 해외 유입 7건 등 총 13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XBB.1.5 변이 감염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각) 기준 코로나19 신규 발생 환자 중 40.5%가 XB
[서울와이어 김지윤 기자]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개량백신 접종이 시작됐다.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에 따르면 모더나가 개발한 오미크론 BA.1 변이 기반의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이 이날부터 개시됐다.이번 접종에 활용되는 개량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초기주 기반으로만 개발된 기존 백신과는 달리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도 대응할 수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임상 결과 개량백신이 기존 백신 대비 초기주에는 1.22배, BA.1에 1.75배, BA.4와 BA.
[서울와이어 김지윤 기자] 해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나타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가운데 면역 회피력이 가장 높은 새 변이 ‘BA.2.75.2’가 발견됐다. 최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는 신규 오미크론 변이 BA.2.75.2가 싱가포르와 인도, 유럽 일부 지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BA.2.75.2가 첫 발견된 후 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 결과의 공통결론은 BA.2.75.2 면역 회피력이 지금까지 오미크론 변이 중 가장 강력하다는 것이었다.그 예로 생물학논문 선공개 사이트 ‘바이오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모더나코리아의 ‘모더나스파이크박스2주’(엘라소메란, 이멜라소메란) 81만 회분에 대해 국가출하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모더나스파이크박스2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와 변이 바이러스(오미크론주 BA.1) 각각의 항원을 발현하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이 주성분인 코로나19 2가 백신이다. 지난 8일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국가출하 승인이란 백신이 시중에 유통되기 전에 국가가 검정시험 결과와 제조사의 제조·시험 결과를 평가해 품질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서울와이어 김지윤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오미크론 변이를 겨냥해 업데이트한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FDA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가 오미크론 변이를 예방하기 위해 기존 백신을 업데이트한 새로운 백신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된 이후 현재까지 기존 백신을 썼지만, 앞으로 신규 백신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추후 수일 내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FDA가 오미크론 변이 백신을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여름 휴가철 중국 하이난섬을 찾은 관광객들이 날벼락을 맞았다.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봉쇄에 나섰기 때문이다.싼야시에서만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800여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중국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하위 변종인 BA.5.1.3도 발견돼 방역 당국의 긴장감도 높아진 상태다.7일 미국 CNN과 중국중앙 CCTV 등 외신에 따르면 하이난성 싼야시는 전날 오전 6시 봉쇄령을 내렸다. 당국은 이후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자택과 숙박시설에 격리를
[서울와이어 김경원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국산 1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이 오미크론 변이(BA.1)에 중화항체 교차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현재 글로벌 유행을 이끄는 오미크론 하위변이(BA.4·BA.5)에도 효과가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높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합성항원 방식 백신 스카이코비원을 건강한 성인 81명에 2회 접종한 뒤 7개월이 지나 스카이코비원을 추가 접종하는 임상 1/2상 연장연구에서 오미크론 변이(BA.1)에 대한 면역반응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정부가 방역·의료 일상화를 목표로 하는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다음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에는 비상 상황에 맞춰진 방역·의료체계를 다시 일상체계로 전환하는 구체적인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온라인으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 발표 시점에 대해 “가급적이면 다음주 중에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함께 발표할 수 있도록 내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손 반장은 사회적 거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XE 변이에 이어 XJ 변이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일간 방콕포스트와 네이션 등에 따르면 수파킷 시리락 보건부 의학국장은 30대 배달원이 오미크론 XJ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지난 4일 밝혔다.XJ 변이는 오미크론 변이인 BA.1과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의 또 다른 재조합 변이다. 시노팜 백신을 두 차례 맞은 이 배달원은 감염 뒤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 현재는 완치된 상태다.수파킷 국장은 “이 배달원은 직업 특성상 많은 사람을 만났다. 그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30일 “여러 가지 현 정부의 방역정책 자체에 대한 비판이 지나쳐서 국민들의 눈물겨운 연대와 협력으로 이룬 방역 성과 자체가 폄하돼선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지금은 코로나19, 정확하게는 오미크론이라는 새로운 적과의 싸움 중에 있다”며 “전쟁 중에 있어서는 우리 내부의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총리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한마음을 모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정부가 다음 달 1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다. 당국은 대폭 완화보다 점진적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해 “금요일(4월1일) 발표를 목표로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비롯해 지자체 의견 수렴을 시작했다”고 말했다.이어 “지난 2월 중순부터 거리두기를 비롯한 방역조치를 계속 완화하고 있다”면서 “오미크론 변이는 이전 델타 변이에 비해 전파력이 2~3배 빨라 거리두기의 유행 억제 효과가 상당히 약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바이오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 팬데믹을 거치면서 바이오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뿐 아니라 진단키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과를 내며 우리 경제를 이끄는 핵심산업이 됐다. 이에 국내 바이오산업을 대표하는 업체의 성장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풍토병화 가능성이 높아졌다. 셀트리온은 엔데믹(코로나19 풍토병화 단계)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판단하고, 흡입형 항체 치료제 개발, 코로나19 치료제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열흘 만에 20만명대로 내려온 가운데 ‘스텔스오미크론’이 국내에서 빠르게 확산하면서 유행 정점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당국의 전망이 나왔다.미국과 영국에서는 스텔스오미크론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 하고 있어 우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21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브리핑에서 “‘스텔스오미크론’의 국내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스텔스오미크론은 전파를 시키는 세대기가 0.5일 정도로 짧기 때문에 좀 더 빠른 전파가 일어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현행 6명에서 8명으로 확대한다. 오후 11시까지인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그대로 유지한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8일 중대본 회의에서 “다음 주 월요일부터 사적모임 제한을 6인에서 8인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권 1차장은 “오미크론 대유행과 의료 대응 체계 부담, 유행 정점 예측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대폭 완화는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생업 고통을 덜고 국민의 일상 속 불편을 고려해 인원수만 소폭 조정하는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바이러스 배출 기간이 '최대 8일'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17일 “오미크론 변이 증상이 발현된 후 14일 이내의 검체 448건을 대상으로 전파 가능성을 조사한 결과, 감염성 바이러스가 배출되는 기간은 증상발현 후 최대 8일까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어 "백신 미접종군의 배양양성률은 53%로, 백신접종군의 양성률 34% 대비 1.56배 높게 나타났다"며 "백신접종 효과에 따른 접종자의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미접종자에 비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오스트리아가 약 한달 만에 이를 중단한기로 했다. 가장 강력한 방역조치까지 철회하면서 ‘위드 오미크론’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카롤리네 에트슈타들러 헌법부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법률에 따른 기본권 침해가 팬데믹 위험을 이유로 더는 정당화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장관과 협의한 후 전문가들이 말하는 것을 따르기로 했다”며 “오미크론 변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국내 코로나 감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400만명을 돌파했고 사망자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5만4327명 늘어 누적 421만265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코로나로 사망한 환자는 216명으로 집계돼 코로나 사태 후 처음으로 하루 200명대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발표된 역대 최다 기록인 26만6853명보다는 1만2526명이 적었다.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도 빠르게 늘고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강하다고 알려진 새로운 변이 '스텔스오미크론' 검출율이 높아지면서 당국이 주시하는 모습이다.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백브리핑에서 “스텔스오미크론 점유율이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증가 추이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달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스텔스 오미크론 감염자 비율은 2월1주에 1%를 보였으나, 점차 증가하면서 2월2주에는 3.8%, 2월3주 4.9%를 보였다. 2월4주에는 전주보다 두 배이상 늘어 10.3%로 10%를 넘겼다.스텔스오미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만명을 넘나드는 가운데, 정부가 오는 13일 종료 예정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기 완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거리두기와 관련해 “오미크론의 빠른 전파력을 고려할 때 유행 확산 차단을 위한 거리두기 강화 필요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며 “오미크론의 치명률은 상당히 낮아져 있기 때문에 거리두기 효율성이 조금 떨어진다. 현재는 확진자 자체를 억제하기보다 중증·사망을 최소화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