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미접종자, 접종자보다 전파가능성 높아

질병관리청은 17일 “오미크론 변이 증상이 발현된 후 14일 이내의 검체 448건을 대상으로 전파 가능성을 조사한 결과, 감염성 바이러스가 배출되는 기간은 증상발현 후 최대 8일까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질병관리청은 17일 “오미크론 변이 증상이 발현된 후 14일 이내의 검체 448건을 대상으로 전파 가능성을 조사한 결과, 감염성 바이러스가 배출되는 기간은 증상발현 후 최대 8일까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바이러스 배출 기간이 '최대 8일'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17일 “오미크론 변이 증상이 발현된 후 14일 이내의 검체 448건을 대상으로 전파 가능성을 조사한 결과, 감염성 바이러스가 배출되는 기간은 증상발현 후 최대 8일까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백신 미접종군의 배양양성률은 53%로, 백신접종군의 양성률 34% 대비 1.56배 높게 나타났다"며 "백신접종 효과에 따른 접종자의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미접종자에 비해 감소했음을 뜻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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