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자신의 남편과 상간녀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캡처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아내가 명예훼손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7단독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8월 자신의 SNS에 남편과 상간녀 B씨가 주고받은 대화 내용을 캡처한 파일을 올렸다. 그는 총 9차례에 걸쳐 대화 내용을 SNS에 올렸으며, 해당 게시글에 “절친 친구 와이프와 1년 6개월 연애, 애틋해 응원해주고 싶다” “더러워” 등 문구도 적었다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유해가 경기 파주 문산읍 장산리에 안장될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6일 연합뉴스가 정치권 소식통을 인용해 전한 보도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 유해는 장산리의 한 사유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현재 고인의 유해는 유골함에 담겨 약 2년째 서울 연희동 자택에 임시 안치 중이다.전 전 대통령은 생전 회고록에서 “북녘땅이 내려다보이는 전방 고지에 백골로라도 남아 통일의 날을 맞고 싶다”고 했다. 이에 유족 측은 고인의 뜻에 따라 휴전선과 가까운 곳에 안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인의 부인 이순자씨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금요일인 오늘(1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경기남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서부내륙, 제주도 등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대전·세종·충남이 5~30㎜, 강원내륙·산지 5~20㎜, 강원동해안 5㎜ 미만, 전북·광주·전남과 제주도가 10~30㎜ 등으로 예보됐다.기온은 어제보다 떨어져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오늘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영하 3~7도, 낮 최고기온은 2~12도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기온이 영하권에 들고, 바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15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서 만난 실판 아민 제너럴모터스(GM) 수석부회장이 한국 공장 생산을 늘리겠다는 뜻을 밝혔다.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현지 브리핑을 통해 CEO 서밋 사전 환담에서 GM 수석부회장이 “한국 정부의 과감한 규제개혁과 제도개선으로 기업 활동을 하는 데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도 한국 생산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이어 “윤석열 정부 들어 규제개혁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제도를 개선했는데 이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1교시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16일 EBS 현장교사단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어 출제 경향 분석 브리핑에서 “독서·문학은 킬러문항이 배제됐고 EBS 교재가 밀도 있게 연계됐으며 공교육 내 출제한 문항을 통해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난이도와 관련해선 “2023학년도 수능과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렵게 출제됐다. 수험생이 다소 어렵게 체감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EBS 국어 대표 강사인 윤혜정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땅 매입 과정에서 통장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76)씨의 유죄가 확정됐다.16일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최씨는 2013년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은행에 약 350억원을 예치한 것처럼 통장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동업자인 안 모씨와 공모해 2013년 8월 도촌동 땅 관련 계약금 반환청구 소송을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정부가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수요조사 결과 발표를 미루고 있는 가운데, 발표 일정도 잡히지 않으면서 의사단체와 힘겨루기에 밀린 탓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정기휴진 등 첫 집단행동에 나선 의사단체도 나왔다.16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입학정원 증원 수요조사 결과 발표 일정을 아직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달 27일부터 2주에 걸쳐 전국 40개 의과대학에 오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희망하는 의대 증원 규모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복지부는 해당 내용을 지난 13일 발표할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대한적십자사 주관 봉사활동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 아내인 진은정 변호사가 모습을 드러냈다. 진 변호사가 공개 활동에 나선 것은 지난해 5월 한 장관 취임 후 1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난 15일 진 변호사는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2023 사랑의 선물’ 제작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 현장에서 진 변호사가 참치 캔, 목캔디, 방한용품, 생활용품으로 이뤄진 선물 꾸러미를 만들거나 꾸러미 제작 도중 빈 상자를 옮기는 모습 등이 포착됐다.이번 행사에는 진 변호사 외에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영남대학교가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를 제치고 검사임용 합격률(입학정원 대비 재학생 합격자 기준) 전국 1위 자리에 올랐다.16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영남대학교는 내년 임명될 신규 검사 선발시험에 박민진(26), 박우성(35), 이수지(28), 이연주(28), 이재한(35), 장명수(31), 최이슬(28)씨 등 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박우성씨는 “검사라는 꿈을 안고 영남대 로스쿨에 지원해 합격했고, 학교와 교수들의 도움으로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연주씨는 “부모님의 추천으로 영남대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일동제약이 신약개발 동력 약화가 우려된다. 올해 실적이 적자 늪에 빠진 데 이어, R&D(연구개발) 투자 비용 감소와 개발인력 감축 등에 따른데서다.◆지난해 영업손실 734억… 적자폭 확대15일 일동제약에 따르면 올 3분기 연구개발비는 전분기 276억원보다 25억원 줄어든 23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276억원과 비교하면 15.5% 감소한 수치다. 그간 19%를 상회하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3분기 18%대로 소폭 하락했다.이는 일동제약이 지난 5월 발표한 경영쇄신 작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지난해 20·30대 유주택자가 전년보다 12만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로 내 집 마련에 나섰던 20·30대가 고금리를 버티지 못하고 집을 판 것으로 풀이된다.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주택소유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30세 미만 주택 소유자는 27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9만1000명)보다 1만7000명 감소한 수치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0세 미만 주택 소유자는 25만1000명으로 2년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대웅제약은 중국의 의약품 수출입 전문기업 메헤코 인터내셔널(이하 메헤코)과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양사의 업무 협약은 지난 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 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서 체결됐다. 대웅제약 측에서 김도영 글로벌개발센터장, 메헤코 측에서 홍쟈칭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대웅제약은 앞서 지난 8월 메헤코와 중국 요녕 공장에서 생산하는 현지 의약품 뉴란타(제산제)에 대한 중국 전역 유통과 판매 총판 계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뉴란타 유통 계약 후 3개월 만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2차 총파업을 예고했다. 지난 14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는 보도자료를 통해 15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차 파업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업 예정일은 오는 22일로 알려졌다.노조는 지난 9~10일 공사 측의 인력 감축안에 반발해 1차 파업에 나섰다. 당시 노조는 1차 파업은 ‘경고성 파업’이라며 사측과의 협의에 진척이 없으면 2차 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1차 파업 후 노사는 실무자 간 대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셀트리온제약이 14일 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933억8000만원, 영업이익 65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1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1.3% 줄었다.케미컬의약품 부문에서 주력 제품인 간장용제 ‘고덱스’는 분기 매출 약 176억원을 기록하며 견고한 실적을 이어갔다. 다만 제네릭 재평가에 따른 약가 인하 영향으로 케미컬의약품 부문 총 매출액은 일부 감소했다.바이오의약품 부문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와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가 국내 시장 점유율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유전자편집 기술을 적용한 치료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여부를 앞두고 툴젠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뜨겁다. 스위스 제약사 크리스퍼 테라퓨틱스가 해당 기술을 사용해 개발한 치료제 관련 소식을 발표한 후 툴젠 주가는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엑사셀, 임상 주요 목표 달성크리스퍼 테라퓨틱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중증 겸상 적혈구 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엑사셀’ 관련 FDA 자문위원회 미팅을 마쳤으며, 미국 처방의약품 신청자비용부담법(PDUFA)에 따른 허가여부 결정 시한은 다음달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대웅제약은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현기증(동맥 경화 증상) 개선에 도움되는 고함량 은행잎 추출물 기반의 ‘대웅징코샷’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대웅징코샷은 은행잎 추출물 ‘은행엽건조엑스’ 240mg을 한 알에 담았다. 1일 1회 1정 복용으로 기존 120mg 저용량 제품들의 1일 2회 복용법에 비해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다.약학정보원에 따르면 은행잎 추출물 ‘EGb761’은 국외 임상을 통해 우수한 인지기능 개선 효과와 현기증 치료 효과 및 내약성을 확인한 바 있다. 또한 최경도인지장애 환자에서 주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셀트리온그룹은 14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이하 주매청) 행사 금액이 양사 합계 총 7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주매청 행사로 집계된 주식은 각각 셀트리온 4만1972주(약 63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2만3786주(약 16억원)다. 양사 합산 주식수 기준 총 합병반대 표시 주식수의 0.19%에 불과해 극히 낮은 주매청 행사 비율을 보였다.양사는 합병 초기 예상을 크게 밑도는 주매청 행사 규모가 합병 이후 통합 셀트리온의 미래 가치를 시장내에서 전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가수 지드래곤(권지용·35)이 마약 투약 사실이 없다고 다시 한번 밝혔다.지드래곤은 지난 13일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인터뷰를 결정하기까지 좀 고민을 많이 했는데 대중분들께 저의 결백함 그리고 올바른 전달을 하기 위해서 용기를 내서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마약 투약을 했냐’는 질문에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검사 결과와 관련해 “당연히 음성이 나와야겠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마약을 투약한 적도 누군가에게 주고 받은 적 또한 없기 때문에 사실 몸에서 만약 성분이 검출된다면 그게 더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유한양행이 사단법인 한국전문경영인학회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분야 학술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유한 ESG 학술상’을 신설하고, 지난 10일 ‘제1회 유한 ESG 학술상 시상식’을 동국대학교 문화관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유한 ESG 학술상은 국내외 ESG 경영 분야의 이론, 정책, 실무에 관련된 학술연구 활동과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신설됐으며, 한국전문경영인학회가 주관하고 유한양행이 후원한다.제1회 유한 ESG 학술상 대상에는 양오석 강원대 교수와 한재훈 한림대 교수가, 최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정부가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수요조사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련 일정을 돌연 연기하면서 의대 정원 확대 분위기가 식을 수 있어 우려된다. 13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날 오후 5시쯤 의대 입학정원 수요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하겠다고 했다가 4시간이 지난 후 갑자기 브리핑을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복지부는 브리핑 연기 이유에 대해 “40개 대학의 2030년까지 의대증원 수요를 확인 및 정리하기 위한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19일에도 의대 정원 확대 폭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