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70원대를 넘어선 가운데 국제 유가도 연일 상승세다. 당장 유가는 5개월 만에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100달러대까지 오를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으로 산업계 전반의 긴장감이 높아진 모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원/달려 환율과 국제 유가의 동반 상승 속 석유화학업계를 비롯해 항공·해운 등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석유화학업계에서는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 급등에 따른 수익성 저하를 가장 크게 우려한다. 업황 부진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고환율, 고유가까지 겹치는 등 실적 추
[서울와이어 홍승표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12일 원/달러 환율은 1.32원 상승한 1366원대 출발이 예상된다. 이날 환율은 전일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과정이 진행되면서 추가 상승은 제한될 전망이다.앞서 달러화는 미국 3월 생산자물가가 예상보다 둔화되면서 하락 압력을 이어졌으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미국 3월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전월대비 0.2%를 기록하며 전월(0.6%)과 시장 예상(0.3%)을 모두 하회했다. 전년동월비 기준으로는 2.1%로 전월 (1.6%)보다 확대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다.4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미국 CBS ‘60분’에 출연해 “인플레이션이 2%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한다는 더 많은 증거를 보고 싶다”며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데 있어 중요한 조치를 취하기 전에 더 많은 자신감을 갖길 원한다”고 말했다.파월 의장은 지난달 인플레이션이 지속해서 2% 목표로 둔화한다는 믿음이 있으나 좀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달에도 같은 맥락으로 얘기하면서 다음 달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대선 경합주 중 하나인 위스콘신주 슈피리어에서 열린 인프라 투자계획 발표 및 바이드노믹스(바이든 행정부 경제정책) 홍보 행사에서 삼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 행사에서 재임 기간 중 이뤄낸 투자유치 성과를 주요 업적으로 내세우며,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돌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한국 지도자에게 말했다. 삼성이라는 회사가 있지 않냐고, 컴퓨터 반도체를 많이 만드니 미국으로 왔으면 한다고 했다”며 “그들(삼성)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총 500억달러(약
[서울와이어 황대영 기자] 우크라이나 침공전으로 전시경제가 지속되는 러시아가 기준금리를 연 16%로 인상했다. 고물가 위협 속에서 재정지출 확대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7월부터 5개월간 기준금리 인상 폭은 8.5%p에 달했다.러시아 중앙은행은 현지시간 15일 기준금리를 연 15%에서 16%로 인상했다. 기준금리 인상 원인으로 물가를 지목했다. 실제 러시아는 올해 말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약 7.0~7.5%로 추정된다.전시경제가 지속되는 러시아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지난 10월 예상치를 뛰어넘는 3%를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국민연금이 올 1분기 58조원에 달하는 투자 수익을 거두며 작년 손실분을 상당히 만회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올 1분기 말까지 국민연금기금 수익률은 6.35%, 수익금은 58조4000억원이다. 기금 설립 이후 누적 운용수익금은 509조7000억원, 기금평가액은 953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올해 들어 3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수익률(-8.22%)과 평가 손실액(79조6000억원)의 상당 부분을 만회했다.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조만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결정되는 가운데 현재까지는 동결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한은은 오는 25일 금통위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회의는 올 상반기 마지막 금통위가 될 전망이다. 만약 금통위가 이달에도 금리 동결을 확정지으면 기준금리는 3회 연속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한은은 지난달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국내외 경제상황이 아직 불안한 가운데 금리를 올려 경기에 부담을 주기에는 모순이라는 이유에서다. 지난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연방은행 총재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발언해 관심이 쏠린다.9일(현지시간) 미국 방송 CNBC,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뉴욕경제클럽 연설에서 미 경제가 신용경색 속에서도 탄탄한 흐름을 이어간다고 설명하며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있다고 시사했다.그는 지금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나오는 경제지표들을 면밀히 분석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한지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동결 가능성을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한국은행이 앞으로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 기조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21일 한은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상대 현안 보고자료를 통해 “고물가 고착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긴축적 수준까지 인상했다”며 “물가 상승률이 점차 낮아지겠지만 목표 수준(2%)을 상회하는 오름세가 연중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다만 기준금리 추가 인상 필요성과 관련해서는 그간의 금리인상 파급효과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둔화 속도, 성장 하방 위험,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DL이앤씨가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2022년 매출 7조4968억원, 영업이익 4963억원이 예상된다고 3일 공시했다.지난해 신규 수주는 4분기에만 4조400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2.8% 증가한 11조8944억원을 기록했다. 주택부문은 도시정비사업에서 탁월한 수주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한 6조3285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분기 기준으로는 3분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DL이앤씨는 전세계적인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인플레이션이 심화하자, 화폐가치 하락의 헷지 수단으로 금(Gold) 투자가 부상하고 있다. 업계는 달러 약세에 연내 금리 인하가 예상되면서 당분간 금값이 계속해서 오를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26일 기준 국제 금 선물가격은 6주 연속 상승해 1온스당 1940달러를 넘었다. 이는 2022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지난해 9월 저점을 기록한 뒤 약 20% 가량 상승한 수치다.금값이 뛰면서 관련 펀드 수익률도 고공행진을 하는 중이다. 설정액 10억원 이상 12개 금펀드의 3개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12월 물가가 떨어졌을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8.91포인트(0.80%) 오른 3만3973.01로 장을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0.36포인트(1.28%) 상승한 3969.61로, 나스닥종합지수는 189.04포인트(1.76%) 뛴 1만931.67로 마감했다.12일 발표될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Consumer Price Inde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반 급등했다. 올해 첫 상승 랠리다. 12월 고용보고서에서 임금상승률이 다소 둔화됐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0.53포인트(2.13%) 오른 3만3630.61로 장을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6.98포인트(2.28%) 상승한 3895.08을, 나스닥종합지수는 264.05포인트(2.56%) 뛴 1만569.29로 마감했다.미국 노동부는 이날 12월 고용상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한국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현금 보유를 축소하고, 주식 투자 비중을 줄이는 등 투자 전략을 변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은 13일, ‘2022년 기대자산보고서’(Wealth Expectancy Report)를 통해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14개 지역의 신흥부유층, 부유층, 초부유층 등 자산가그룹 투자자 1만5000명의 투자 결정 변화와 그에 따른 주요 자산군 이동 결과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투자자의 42%는 현재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더 적극적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완성차업계의 할인판매 경쟁이 뜨겁게 달아 올랐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브랜드까지 가세해 경기침체 상황 속 고객몰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내놨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연말 아이오닉 5 대기 고객을 대상으로 전환 출고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아이오닉 5 출고를 지난해부터 장기간 기다린 고객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이벤트다.고객들이 아이오닉 5 대신 넥쏘를 선택하면 최대 10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캐스퍼를 구매할 경우 100만원 할인과 30만원 상당의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앞서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마저 꺾이면서 인플레이션(화폐가치가 하락해 물가가 전반적·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 정점 가능성이 높아졌다.이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속도조절론에 힘이 실렸고, 시장 전반에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물가 정점 기대에 시장은 환호했지만 3대 지수 모두 급등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이 폴란드에 낙하했다는 악재성 소식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코스피가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 기대감 등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가 몰리며 3% 이상 급등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0.93포인트(3.37%) 급등한 2483.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4.67포인트(2.69%) 상승한 2466.90으로 시작했다. 이후 2470선 내에서 오르내리다 장 마감 직전 상승 폭을 키워 2480선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상승률은 2021년 2월25일(3.5%) 이후 최대 수준이다.코스피의 전체 거래량은 7억4800만주, 거래대금은 13조7400억원이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과 관련해 “당분간은 조금 천천히 인상하면서 물가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고 경계심을 표했다. 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지난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KDI 경제전망’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현재 스태그플레이션 방향 맞지만, 명확히 말하긴 어려워”KDI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행보에 한은이 기준금리를 어떻게 조정하는 게 좋을지에 대해서 가능하면 낮은 폭 인상과 함께 물가 상승세 둔화 예상에 따른 지켜보는 시간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물가 안정을 위한 한국은행의 긴축적 통화기조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이 총재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은행과 한국경제학회(KEA: Korean Economic Association) 공동 국제 컨퍼런스’ 개회사에서 “올 4월 전후로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상황이 빠르게 악화돼 현재는 고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는 최근 인플레이션과 환율이 비교적 안정되는 분위기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11일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둔화된 물가지표에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은 게 아니냐는 기대에 최대 7%대 급등 마감하자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8.91포인트(3.28%) 상승한 2481.14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이날 전일 종가 대비 64.67포인트(2.69%) 오른 2466.90으로 시작한 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이 시각 현재 코스피의 거래량은 5374만주, 거래대금은 1조259억원이다.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