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업계 1위를 차지하기 위해 정기 임원인사에서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 속 미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신임 민승배 대표는 28년간 BGF그룹에 몸담은 편의점 전문가로 통한다. 민 대표는 CU만의 차별화된 전략과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소형소매점포(CVS)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그간 편의점은 1인 가구 증가를 비롯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 외출 자제 등으로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급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캐나다 국민 커피 ‘팀홀튼’이 한국에 상륙했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대신 ‘고급 커피’라는 전략을 내세우면서다.지난달 팀홀튼은 강남구 신논현역 인근에 국내 첫 매장을 오픈했다. 팀홀튼은 17개국에서 5700여개 매장을 보유한 브랜드로 세계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인 스타벅스에 이어 매장 수가 두 번째로 많다.팀홀튼은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얻은 브랜드다. 캐나다에선 미디엄사이즈(M) 기준 블랙커피 가격이 1700원, 아메리카노는 2700원 수준이이다. 하지만 한국에선 블랙커피 3900원, 아메리카노는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한때 백화점업계 4위까지 올라섰던 AK플라자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다만 수년간 적자가 누적된 데다 ‘명품 없는 근린형 쇼핑몰’이라는 전략이 뚜렷한 성과가 없어 실적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AK플라자의 최근 3개년 매출은 ▲2020년 2131억원 ▲2021년 2267억원 ▲2022년 2473억원으로 늘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020년 221억원 ▲2021년 247억원 ▲2022년 191억원으로 적자 늪에 빠졌다. 누적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KCGI자산운용(옛 메리츠자산운용)이 현대엘리베이터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사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과다한 연봉 수령과 지배구조 문제점 등을 지적하면서 사실상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강성부 펀드'로 알려진 행동주의 사모펀드 운용사 KCGI는 현대엘리베이터 이사회에 이달 초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개주주서한을 보냈다. KCGI는 현대엘리베이터 최대주주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높은 연봉 수령, 이해관계 상충, 과도한 겸직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현 회장은 현대엘리베이터에서 올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위기에 빠진 CJ CGV가 승부수를 던졌다. 유상증자를 포함한 총 1조원에 달하는 자본 확충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 악화된 재무상황을 개선하고 미래 신사업 발굴을 통한 ‘넥스트(NEXT) CGV’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다.하지만 이는 CGV 시가총액의 2배에 해당하는 규모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비판이 나온다. 여기에 유상증자 조달 금액 중 상당수가 채무상환에 쓰여 특별관 등을 통한 신사업 발굴은 단기적 자구책일 뿐 장기적으로 사업성이 있을지 미지수라는 평가다.◆1조원 유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한 차세대 파운드리 전략을 공개했다.삼성전자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SFF) 2023’과 ‘삼성 어드밴스드 파운드리 에코시스템(SAFE) 포럼 2023’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에서 삼성전자는 100여개의 파트너와 함께 ‘고객의 성공’이라는 공동 목표를 제시하고 반도체 공정 설계 지원 키트인 ‘PDK 프라임’ 솔루션 등 8인치부터 최첨단 2나노 GAA 공정까지 팹리스 고객의 최첨단 제품 설계 인프라를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공유했다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CJ제일제당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52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7조712억원으로 1.3% 증가했다. 순이익은 493억원으로 80.1% 줄었다. 대한통운을 제외하면 1분기 영업이익은 150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8.8% 줄었고 매출은 4조4081억원으로 2.1% 늘었다.부문별로 살펴보면 식품사업부문은 2조7596억원의 매출과 13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원가 부담이 지속됐고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판매량 감소가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을 세계적인 경제·관광 도시로 만들기 위해 유럽출장에 나선다.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세계 건강도시 파트너십 시장회의’ 참석 차 오는 22일까지 유럽 출장길에 오른다. 영국 런던과 아일랜드 더블린, 독일 함부르크, 덴마크 코펜하겐을 방문한다. 그는 ‘한강르네상스 2.0’을 비롯해 ‘매력특별시 서울’ 정책에 참고할 만한 현장을 둘러보며 아이디어와 전략을 구상할 계획이다.오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도시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세계적인 금융도시들의 투자 유치 전략, 수변 도시들의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를 위해 공개매수 전략을 택했다.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7일 공시를 통해 이날부터 26일까지 SM엔터 주식을 주당 15만원에 총 833만3641주를 공개 매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SM엔터 주식의 35%에 해당하는데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절반씩 나눠 매수한다. 총 인수금액은 1조2500만원이다.공개매수에 성공하면 카카오는 기존에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4.9%가량 주식을 합쳐 40%에 가까운 지분율을 보유하게 된다. 이수만 전 SM엔터 총괄 프로듀서에게 사들인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중국 봉쇄로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들은 북미 지역에 투자를 늘려 실적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다.LG생활건강은 17년 연속 성장세를 멈추고 18년 만에 역성장했다. 지난해 LG생활건강 뷰티사업부문 매출은 3조2118억원, 영업이익은 309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7.7%, 64.7% 줄었다.아모레퍼시픽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 매출 4조1349억원, 영업이익 2142억원으로 각각 15%, 37.6% 감소했다.양사는 지난 한 해 동안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연초부터 증권시장의 변동성이 강하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의 예상은 굳건하다. 이들은 국내 증시가 이르면 1분기, 늦어도 2분기에는 저점을 찍고 방향을 돌릴 것으로 기대한다.핵심은 무엇을 사야할지다. 현 시점에서는 강한 변동성 등을 감안하면 가격과 밸류에이션이 떨어진 종목 위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6일 전문가들은 올 상반기 지수 수준 등을 고려해 차분히 저점매수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특히 코스피 2050선 이하는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는 지수대라는 조언이다.물론 2050선대에서도 더 급락 할 수 있다. 이경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복합의 위기를 수출로 돌파해야 한다”며 “모든 외교의 중심을 경제에 놓고 수출전략을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신년사를 발표하며 “수출은 우리 경제의 근간이고 일자리의 원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번 신년사에서는 ‘경제’를 11차례, ‘수출’은 6차례 언급하며 수출 중심 경제 성장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우리의 수출전략은 과거와 달라져야 한다”며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연대는 지금의 외교적 현실에서 가장 전략적인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NH투자증권이 내년 경제와 시장을 조망하는 포럼을 연다.NH투자증권은 23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호텔에서 ‘2023년 전망, NH INVESTMENT FORUM’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포럼에서는 투자자가 2023년 금융시장에서 체크해야 할 주요 투자 분야를 다룬다. 25회를 맞는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오프라인 행사다.포럼 슬로건은 ‘멈추면 보이는 것들’로 글로벌 경기 흐름과 침체 우려 등이 금융시장에 미칠 변화를 조망한다.초청 강연으로 IT 융합전문가이자 미래학자인 정지훈 교수의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홈플러스의 무료배송 전략이 통했다. 고객이 부담하는 배송비를 없애자 50일 만에 매출이 2배로 늘면서다.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온라인 ‘1시간 즉시배송’서비스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 이후 50일 동안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95% 늘었다. 기존에는 배송비 3000원을 부과했다.같은 기간 홈플러스 온라인 방문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했다. 단순 방문만이 아니라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활성고객 수도 81% 늘었다. 이 기간 주문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얼어붙었던 항공업계가 최근 국제선 운항 확대로 회복세를 보인다. 오랜 경영난을 겪어온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은 본격적인 실적회복과 함께 흑자전환을 향한 비행을 시작했다. 포스트코로나를 맞은 주요 LCC 기업의 현재 상황과 생존 전략을 들여다봤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각국의 국제선 규제 완화 조치에 따라 최근 국내 LCC의 실적도 회복세를 보인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는 주요 수입 노선인 일본의 무비자 자유여행이 허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기대감을 높였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얼어붙었던 항공업계가 최근 국제선 운항 확대로 회복세를 보인다. 오랜 경영난을 겪어온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은 본격적인 실적회복과 함께 흑자전환을 향한 비행을 시작했다. 포스트코로나를 맞은 주요 LCC 기업의 현재 상황과 생존 전략을 들여다봤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정부의 국제선 규제 완화 조치에 따라 항공사의 실적도 회복세를 보인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도 서서히 노선 운항을 늘리며 실적을 개선하는 가운데,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진에어를 제치고 LCC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얼어붙었던 항공업계가 최근 국제선 운항 확대로 회복세를 보인다. 오랜 경영난을 겪어온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은 본격적인 실적 회복과 함께 흑자전환을 향한 비행을 시작했다. 포스트코로나를 맞은 주요 LCC 기업의 현재 상황과 생존 전략을 들여다봤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탈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국적항공사의 국제선 수송객수는 135만4803명이며 지난 1월 대비 약 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LCC는 전체의 35% 수준인 48만여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미국의 검은 금요일에 이어 한국에 검은 월요일이 내렸다.미국 증권시장에 폭락을 불러온 잭슨홀 쇼크는 주말을 넘기고 한국 증시를 덮쳤다. 당분간 시장은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변동성을 키우며 등락할 가능성이 높다.26일 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금리 상승에 취약한 업종은 피하면서 매크로에 무관한 업종 중심으로 시장 대응에 나설 것을 조언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8.97포인트(1.97%) 내린 2432.06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21.97포인트(2.74%) 급락한 780.48로 개장했다.국내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메타버스로 ‘돈’이 몰리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메타버스의 전망이 밝다고 본다. 초기에는 단기적인 트렌드로 보였으나, 최근에는 장기 대세로 전환하는 모양새다.국내 금융투자업계에서도 메타버스 관련 종목 발굴이 활발하다. 네이버·카카오 등의 빅테크 업체부터 게임, 인공지능(AI), 결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IT와 영상, 특수효과 등 콘텐츠 관련한 대부분의 업체가 관련주로 분류된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타버스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다. 산업의 범주도 급성장이 예상된다. ARK자산운용, 뱅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산매입 감축(테이퍼링) 발표가 유력하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수혜주 등에 대한 관심이 높다.과거 테이퍼링(2014년) 시행 직후 글로벌 증시는 조정을 겪었다. 이번에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날 수있다. 다행인 것은 당장의 충격을 완화할 이벤트가 대기 중이라는 점이다. 연말 쇼핑 시즌이 투자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3일 시장은 테이퍼링 시행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완연하다. 코스피는 이날 3020선을 회복하며 출발한 뒤 장중 2980선까지 밀려나는 모습을 보였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