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1번·수출 6번 언급
노동·교육·연금개혁 추진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복합의 위기를 수출로 돌파해야 한다”며 “모든 외교의 중심을 경제에 놓고 수출전략을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신년사를 발표하며 “수출은 우리 경제의 근간이고 일자리의 원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신년사에서는 ‘경제’를 11차례, ‘수출’은 6차례 언급하며 수출 중심 경제 성장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의 수출전략은 과거와 달라져야 한다”며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연대는 지금의 외교적 현실에서 가장 전략적인 선택”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수출전략으로 ‘해외 수주 500억달러 프로젝트 가동’를 가동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무역금융 360조원으로 확대하는 등 모든 정책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정보기술(IT)와 바이오산업뿐 아니라 방산과 원자력, 탄소 중립과 엔터테인먼트까지 ‘스타트업 코리아’의 시대를 열겠다”며 “우주항공, 인공지능, 첨단바이오 등 핵심 전략기술과 미래 기술시장 선점을 위한 지원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노동, 연금, 교육 등 ‘3대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개혁 의지를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기득권의 집착은 집요하고 기득권과의 타협은 쉽고 편한 길이지만 우리는 결코 작은 바다에 만족한 적이 없다”며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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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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