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정부가 대형마트에 적용하는 공휴일 의무 휴업 규제를 폐지하고 영업제한시간의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기로 했다.또 ‘단통법(단말기유통법)’으로 불리는 이동통신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폐지를 추진한다.국무조정실은 22일 서울 동대문구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은 생활규제 개혁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토론회에서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대표적인 규제인 대형마트 영업규제, 단통법, 도서정가제에 대한 개선 방안이 주요하게 논의됐다.토론회 결과 국민이 주말에 장보기가 편해지도록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이사회를 앞두고 퇴진 혹은 연임 도전에 대한 거취표명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이목이 쏠린다. 연임 입장을 밝힐 경우 역대 포스코 회장 중 첫 3연임 도전이다.18일 포스코홀딩스는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오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출 절차 개선 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셀프 연임’ 논란을 빚었던 기존 회장 선임 절차와 관련 우선 심사제 개편을 위한 목적이다. 앞서 포스코는 현직 회장이 연임 의사를 밝히면 단독으로 우선 심사를 받을 기회를 부여했다. 하지만 이 경우 최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백화점 영업시간 전 운영하던 ‘사전 접수 제도’를 폐지했다. 이에 매장 입장을 위한 긴 대기줄이 점차 사라질 전망이다.31일 명품업계에 따르면 샤넬코리아는 지난 10일부터 국내 백화점에서 영업시간 전 운영해 온 사전 접수 제도를 없앴다.이 제도는 백화점 개점 이전부터 지정 장소에 줄을 선 차례대로 구매 권한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지난 수년간 백화점이 문을 열기도 전에 줄을 서는 ‘오픈런’ 현상을 부추겨왔다.롯데백화점 본점 애비뉴엘 샤넬 매장은 “영업시간 전 진행하던 사전 접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자동차 번호판 위·변조를 막기 위해 도입된 번호판 봉인제도가 60년 만에 폐지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의결을 거쳐 자동차 봉인제 폐지 등 국토교통 분야 규제개선 건의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자동차 번호판 봉인 제도는 1962년 번호판 도난이나 위·변조 방지를 위해 도입됐다. 하지만 정보기술(IT) 등의 발달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됐고 위변조 방지 효과가 큰 반사필름 번호판이 도입돼 봉인제 폐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봉인 발급과 재발급에 상당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등 경제 6단체 부회장단이 26일 국회를 방문해 김도읍 법사위원장,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법사위원을 잇달아 만나 안전운임제의 불합리성과 즉각적 일몰 필요성 등 경제계 입장을 전달했다. 앞서 정부와 여당은 화물연대를 향해 “안전운임제 연장은 의미없다”며 사실상 기존에 유지돼왔던 대한민국 전체 물류와 운송체계 개혁을 선언했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합리하고 불공정하고 부당이득을 취하는 부분에 대해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한국거래소의 동시호가 수량배분 제도가 6단계에서 3단계로 단축된다. 단일가매매 연장은 폐지된다. 고속 알고리즘거래자 관리방안 마련 등을 위한 규정개정 예고의 후속조치다.6일 한국거래소는 “지난 10월25일 발표한 고속 알고리즘거래자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규정개정 예고의 후속조치로 증권·파생상품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 개정을 예고하고 시장참여자의 의견수렴을 하고자 한다”며 동시호가 제도 개선 등을 밝혔다.이번 규정 시행세칙은 7일부터 13일까지 시장참여자 의견수렴 등을 거쳐 거래소 내년 1월로 예정된 차세대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최근 세종시 한 고등학교의 교원능력개발평가에서 학생들이 교사를 노골적으로 성희롱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교원능력개발평가는 교원들의 학습·지도 등에 대해 학생·학부모의 만족도를 익명으로 객관식·자유 서술식 문항을 통해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교원단체는 이 평가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지난 4일 서울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세종시 한 고등학교 학생 2명이 최근 교원평가 자유서술식 문항에 “XX 크더라 짜면 모유 나오는 부분이냐?”, “그냥 김정은 기쁨조나 해라 XX” 등을 적어 제출했다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행전안전부는 5일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관련 기능을 보건복지부 산하 본부로 두는 안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날 오전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에 정부가 준비 중인 개편안을 보고하고, 민주당의 의견을 청취했다.민주당은 즉각 행안부의 여가부 폐지 계획에 우려를 표했다. 오영환 민주당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여가부 장관을) 차관급의 본부장으로 격하할 때 성범죄 관련 정책 논의 시 국무위원이 아니어서 타 부처와의 교섭력 등 기능이 약화할 수 있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한국에 도착하는 내외국민 대상의 입국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폐지된다. 입국 후 검사는 그대로 유지한다.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1일 중대본 회의에서 "9월 3일 0시부터 국내에 도착하는 비행기편이나 선박편을 이용하시는 모든 내·외국인은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지금까지는 입국 전 48시간 이내 PCR 검사, 24시간 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입국이 허가됐다.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정부가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입국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폐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방역당국 관계자는 “입국 전 검사는 폐지하는 쪽으로 검토가 되고 있다”며 “검역관리위원회 등 절차를 거쳐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국내 입국을 위해서는 입국 전 48시간 이내의 유전자증폭(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이후 입국 1일 이내에 PCR 검사를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논란과 관련해 소상공인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중한 추진을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25일 오전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에서 주재한 제6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런 취지로 발언했다고 최상목 경제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대형마트는 2012년 시행된 영업규제에 따라 월 2회 의무휴업을 해야 하며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는 영업할 수 없다.윤 대통령은 국무총리실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를 놓고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최 수석은 “(윤 대통령이) 지금 당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여성가족부 첫 업무보고 중 부처 폐지 계획을 별도로 지시했다. 공약 이행과 함께 최근 하락한 20대 지지율을 끌어올릴 카드로 여가부 폐지를 꺼낸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25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김 장관으로부터 여가부의 첫 업무보고를 받았다. 당시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여가부 폐지 진척사항을 보고하지 않았다. 김 장관은 “국정과제 중심의 업무보고라 부처 개편방향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업무 보고 후 “폐지는 여가부 내 전략추진단을 만들어서 전문가 간담회를 하고 있기에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윤석열 정부가 주택 수에 따라 징벌적으로 세금을 물리는 현행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제도를 전면 개편한다.14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종부세 과세 체계를 주택 수 기준에서 가액 기준으로 전환한다. 이는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해 도입된 다주택 중과가 오히려 과세 형평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현재 다주택자(조정대상지역 2주택 이상·3주택 이상)는 1주택 기본 세율(0.6∼3.0%)보다 높은 1.2∼6.0% 중과세율로 세금을 낸다. 당초 종부세율은 보유 주택 수에 상관없이 0.5∼2.0%로 책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부동산시장 혼란을 가중한 임대차3법을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를 일축했다.추 부총리는 지난 16일 SBS 8시 뉴스에 출연해 “임대차3법과 같은 인위적인 규제, 시장 질서와 위배되는 정책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며 “해당 제도는 빨리 사라져야 좋다. 하지만 한 순간에 돌리면 시장에 혼란이 커지기 때문에 당장 폐지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임대차3법은 전셋값 폭등을 이끈 주범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임대인과 임차인 갈등을 심화시키고 계약갱신청구권을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다음 달 임대차3법이 법안 시행 2년을 맞는 가운데 법안 방향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린다. 전셋값 급등을 초래하는 등 부작용이 많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과 잘못된 판단으로 시장혼란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충돌한다.◆각종 부작용으로 서민 고통 가중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임대차3법 개정안이 시행된 2020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3.3㎡당 1490만원이다. 하지만 지난해 1910만원으로 420만원(28.2%) 상승했다. 법 시행 이전 상승률(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앞으로 배달노동자도 산재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산재보험 전속성 요건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산재보험법,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개정안이 전날(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그간 배달노동자는 일정한 소득과 노동시간을 규정한 산재 전속성 요건을 채우지 못해 산재보험에 가입하고도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산재보험법 제125조에 따르면 배달노동자를 비롯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산재보험 당연 가입 대상이다. 다만 무조건 산재 보상을 받을 수 있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여성가족부 폐지를 반대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5만명의 동의를 받아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의 심사를 받게 됐다.8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를 보면 지난달 8일 올라온 ‘여성가족부 폐지 반대에 관한 청원’은 마감 당일인 전날(7일) 5만명의 동의를 받아 최종 종료됐다.국회법에 따르면 30일 이내 5만명 동의를 얻은 청원은 청원심사 소위원회 심사를 거쳐 상임위원회에서 심사 의결하게 된다.청원인은 자신을 해바라기 센터에서 도움을 받은 성범죄 피해자라고 소개했다. 해바라기 센터는 여가부, 지자체, 의료기관, 경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실 주요 인선을 마무리했다.1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을 통해 인선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초대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에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이 임명됐다. 국가안보실 산하 1차장엔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 2차장엔 신인호 전 청와대 위기관리비서관, 경호처장엔 김용현 전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으로 결정됐다.경제수석에는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 사회수석 안상훈 서울대 교수, 정무수석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임대차시장 혼란을 가중시키고 전셋값 급등을 이끈 주범으로 평가되는 ‘임대차 3법’이 수술대에 오른다.원일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대변인은 28일 오후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경제2분과의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임대차법 개선검토가 다양하게 이뤄졌다”며 “임대차3법 폐지부터 대상축소까지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상태”라고 말했다.이어 “임대차3법이 시장 혼란을 줬다는 문제의식과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방향이 맞다”며 “시장상황과 입법여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명지학원 회생절차가 법원의 결정으로 중단됐다. 일각에서는 초·중·고교를 비롯한 대학, 전문대 등 2만명의 재학생을 둔 명지학원이 파산에 이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앞서 서울회생법원 회생18부는 지난 8일 SGI서울보증보험이 명지학원을 상대로 신청한 회생절차 중단을 결정했다.명지학원은 2004년 용인 실버타운 분양 후 골프장을 건설하지 못하자 분양대금을 돌려달라는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다. 피해자들은 명지학원을 상대로 파산신청을 냈고 채권자 SGI서울보증은 2020년 5월 명지학원에 회생신청을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