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부회장,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협력사 등 방문
전사적 스마트팩토리 전환 가속화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

LG에너지솔루션은 권영수 부회장이 취임 후 첫 유럽 출장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 권 부회장은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과 스마트팩토리 관련 주요 협력사인 지멘스 등을 찾을 예정이다. 사진=LG엔솔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은 권영수 부회장이 취임 후 첫 유럽 출장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 권 부회장은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과 스마트팩토리 관련 주요 협력사인 지멘스 등을 찾을 예정이다. 사진=LG엔솔 제공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폴란드 생산 공장의 스마트팩토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협력사와 기술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유럽 출장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권 부회장이 3박5일 일정으로 유럽 출장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과 스마트팩토리 관련 주요 협력사인 지멘스 등을 찾을 예정이다. 

권 부회장의 유럽 방문은 지난해 취임 후 처음이다. 앞서 권 부회장은 지난 5월 미국 미시간과 오하이오 등 주요 현지 생산공장을 방문해 스마트팩토리 현황을 점검하고 GM 등 주요 고객사와의 미팅을 통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출장 기간 방문하는 폴란드 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배터리 생산 공장(연 70GWh)으로 유럽 전기차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핵심 거점이다. 최근 생산능력 확대와 효율성 증대를 위해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권 부회장은 3박5일 간의 짧은 출장 동안 주요 고객들에게 최고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스마트팩토리 추진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1월 독일 지멘스와 배터리 제조 기술의 디지털화, 효율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생산총괄을 신설하는 등 전사적인 스마트팩토리 전환 가속화를 위한 조직개편도 지난 1일 실시했다.

북미 지역 생산 안정화를 위해 자동차전지사업부 산하 북미생산총괄 조직을 신설한다. 북미생산총괄은 최석원 폴란드법인장(전무)이 맡는다. 또 산하에 생산지원담당 조직을 신설해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더불어 가동률·품질·수율 조기 안정화 등을 위한 업무를 수행하게 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글로벌 생산 현장에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전 세계 법인이 표준화된 생산 프로세스로 하나의 공장처럼 운영되는 체계를 갖추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품질·비용·납기(QCD)를 제공해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수익성 1위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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