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환자 300명대 밑으로, 사망자는 27명 발생

지난달 27일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코로나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지난달 27일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코로나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일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했다. 일요일 기준 17주 만에 최다 확진자가 나오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0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5507명으로 누적 2048만912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은 10만5023명, 해외 유입은 484명이다.

확진자는 전날(6일) 11만666명보다 5159명 감소했지만, 엿새째 10만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1일부터 일간 신규 확진자는 4만4668명→11만1789명→11만9922명→10만7894명→11만2901명→11만666명→10만5507명 순이다.

지역별로 서울 1만8366명, 경기 2만6291명, 인천 5625명, 경남 6736명, 경북 5893명, 부산 5828명, 대구 4721명, 전북 4481명, 충남 4470명, 충북 3656명, 대전 3452명, 강원 3431명, 광주 3415명, 전남 3288명, 울산 2135명, 제주 1828명, 세종 863명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도 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사회에서는 456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383명, 외국인은 101명으로 유입 추정 국가는 중국, 유럽, 아메리카 등이다. 

이달 들어 증가율은 1주전 대비 1.3배를 보이는 상황이다. 한편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300명대 아래로 떨어진 297명을 기록했다. 전날(313명)보다 16명 감소한 수치다.

사망자는 27명 늘어난 누적 2만5263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12%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60만9357명이다. 총 10만3635명(수도권 5만514명, 비수도권 5만3121명)이 재택 치료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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