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시절 신고한 77억4534만원 비해 1억원가량 줄어
재산 대부분은 예금… 김건희 여사 71억1404만원으로 대부분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7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7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소유한 재산이 총 76억3999만원으로 나타났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고위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자료에 따르면, 윤 대통령 명의의 재산은  5억2595만원, 김 여사 명의의 재산은 71억1404만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는 지난 2월 중순께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77억4534만원보다 1억여 원 줄어든 금액이다.

윤 대통령 부부의 재산 대부분은 예금이었다. 윤 대통령 명의로 된 예금이 5억2595만원, 김 여사 명의로 된 예금이 49억9993만원이었다.

윤 대통령 예금 중 626만원은 보험이었고, 나머지는 은행 저축예금이었다. 김 여사 예금은 전액 시중 은행 두 곳에 예치돼 있는 상태다.

윤 대통령 부부가 현재 거주 중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는 김 여사 명의로 돼 있으며, 26㎡(약 8평)의 대지 지분과 164㎡(약 50평)의 건물이 총 18억 원으로 잡혔다.

집값은 지난 2월 15억5900만 원보다 2억4000만원가량 상승했다.

김 여사는 이 사저 외에도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의 임야와 창고용지, 대지, 도로 등 3억1천411만2천 원 상당의 토지를 단독 명의로 보유했다.

윤 대통령 부모는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재산등록 고지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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