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심기,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 등 진행

(이미지=데이터앤리서치)
(이미지=데이터앤리서치)

[서울와이어 서동민 기자] 두나무가 운영하고 있는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가 2023년 국내 빅5 가상자산거래소 중 ESG경영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가상자산거래소업계에 대해 ESG경영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은 ▲업비트 ▲코빗 ▲빗썸 ▲코인원 ▲고팍스 순으로 나타났다.

업비트는 지난해 1년간 총 2,233건의 ESG 경영 관련 정보량을 기록하며 가상자산거래소 업계 ESG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6월 네이버,다음 블로그 등에 공유된 내용에 따르면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는 강원도 춘천시 소재 국립춘천숲체원에서 40여명의 임직원과 함께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ESG 경영에 앞장섰다.

11월에는 두나무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울진군,울진군산림조합과 함께 경북 울진군 북면 산불 피해지역 일대에서 '회복의 숲' 식수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두나무가 지난해 3월부터 진행해온 '세컨포레스트와 함께하는 회복의숲 캠페인'의 일환으로, 산림 복원을 위해 두나무가 시민 참여를 통해 이어온 환경 보호 활동이며 이같은 내용은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등에서 조명 받았다.

두나무는 지난해 12월 세계 토양의 날을 맞아 환경재단,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 '시드볼트 NFT 컬렉션'을 진행했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두나무는 한수정에서 운영하는 종자 보전 사설 시드볼트에 보관된 주요 식물 종자 이미지를 NFT로 제작해 업비트NFT로 발행하며 생물 희소가치 인식 높이기 활동에 앞장섰으며 해당 내용은 여러 언론을 통해 거론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빗은 이번 분석에서 214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나타내며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온라인 커뮤니티 '38커뮤니케이션'에 공유된 내용에 따르면 코빗은 신한카드 및 재단법인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와 함께 ESG 기부증서 NFT 캠페인을 진행했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코빗은 캄보디아 당까오 지역 취약계층 및 청년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캄보디아 오토릭샤 운송협동조합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석 기간 빗썸은 171건의 ESG 정보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네이버 카페 등에는 빗썸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100% 달성했다는 내용들이 게재됐다.

이와 함께 사회적 소외계층 권익 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장애인 복지시설 설립 기금 지원과 위기 가정 아동 자리 지원 등에 다양한 노력을 쏟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코인원이 56건의 ESG 경영 관련 포스팅 수를 나타내며 4위를 기록했다.

고팍스의 지난 2023년 ESG 경영 정보량은 35건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거래소들의 지난해 ESG경영 정보량 증감률이 직전연도인 2022년에 비해 방향성이 없이 엇갈렸다"면서 "올해는 비트코인이 국내 시세 기준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면서 한동안 강세를 보이고, 알트코인 장세도 잇따라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심도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