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이스라엘과 이란의 직접 충돌 우려가 국제유가를 밀어올릴 가능성이 커졌다.예맨 후티 반군의 홍해 차단,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소 공격, 러시아의 감산 등으로 올해 들어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이 충돌할 경우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 될 수 있다.CN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전투기를 동원해 1일(현지시간) 대낮에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 6발로 타격했다. 이로인해 현장에 있던 쿠드스군 사령관인 모하마드 레자 자헤디 등 이란 혁명수비대 간부 7명이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이스라엘이 시리아에 있는 이란 국기가 걸린 영사관 건물을 폭격해 혁명수비대 고위간부 등을 살해하면서 중동 정세가 악화하고 있다.이란이 보복을 다짐하면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옮겨붙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CNN방송과 중동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이 1일(현지시간) 낮 12시쯤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았다.이로인해 현장에 있던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인 모하마드 레자 자헤디와 쿠드스군 조정관인 모하마드 하디 하지 라히미 등 간부 7명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소비자들이 테슬라에 등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평판 하락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최근 그의 행동과 정치적인 면이 오너리스크로 부각된 셈이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캘리버(Caliber)의 설문 내용을 인용해 테슬라의 인기 추락 원인에 대해 보도했다. 설문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관심도를 나타내는 ‘고려도 점수’(consideration score)가 테슬라의 경우 처음 조사가 시작된 2011년 70%였으나, 지난달 31%로 급락했다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0.52포인트(0.60%) 하락한 3만9566.85로 장을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0.58포인트(0.20%) 내린 5243.77로 거래를 끝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7.37포인트(0.11%) 상승한 1만6396.83로 장을 마감했다.이날 시장 참여자들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쟁을 오래 끌 경우 우크라이나가 흑해 연안의 최대 항구도시인 오데사마저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1일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자신의 X 계정에 올린 글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서방이 극단적으로 저항할 것이기 때문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체를 차지할 가능성은 없다"면서도 "러시아가 지금보다는 확실히 더 많은 땅을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전쟁이 길어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드니프로강 쪽을 공격할 경우 더 많은 영토를 얻게 될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만명의 병력을 징집하는 법령에 서명했다.타스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올봄 징병에 관한 법령에 서명했다. 법령은 4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예비군이나 징병 대상이 아닌 사람을 제외한 18~30세 사이의 러시아 남성을 대상으로 한다. 징집 규모는 15만명이다.러시아의 모든 남성은 18세부터 1년동안 군 복무를 하거나 고등교육기관에서 이에 상응하는 훈련을 받아야 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병력 자원이 부족하자 러시아 의회는 작년 7월 남성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이스라엘에서 하마스와의 전쟁 발발 이후 최대 시위가 벌어졌다. 시위대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퇴진과 총선거를 요구했다.1일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수만명의 시위대가 31일(현지시간) 밤 예루살렘 크네세트(의회) 밖 거리를 가득 메운채 네타냐후 총리의 즉각 퇴진과 총선거 실시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번 시위는 '카플란포스'와 '전우애' 등의 단체가 주도했으며, 주최측은 시위 참가자가 10만명 이상이라고 주장했고, 언론 매체들은 수만명이라고 보도했다. 시위대는 100여개의 천막을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중국의 경기동향 지표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개월만에 기준치를 상회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CNBC방송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31일(현지시간) 올해 3월 PMI가 50.8로 전월(49.1)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이는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의 전망치인 각각 49.9와 50.1보다 높은 것으로 작년 9월 이후 6개월만에 기준치를 상회했다.PMI 상승세는 여전히 완만하지만 강력한 코로나19 봉쇄조치 해제 이후 성장 모멘텀이 정체되기 시작한 작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주차중 '의도하지 않은 차량 이동' 우려로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인 텔룰라이드 42만7000대를 리콜한다고 경제전문 채널인 CNBC방송이 1일(한국시간) 보도했다.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 2023년 사이 조립된 텔룰라이드 일부 차량에서 중간 샤프트와 오른쪽 전면 구동축이 완전히 맞물리지 않는 결함이 발견됐다. 이는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 동안 '의도하지 않은 이동'으로 이어져 잠재적인 충돌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로인한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의 지원이 끊길 경우 현재의 전선에서 후퇴가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고 CNN방송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지원이 끊긴다면 우리에겐 대공방어도, 패트리어트 미사일도, 155MM 포탄도, 전자전용 전파 방해장치도 없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그는 "이렇게 되면 우리는 한걸음 한걸음씩 자꾸 후퇴할 수밖에 없다"면서 "미국의 지원이 줄어들면 우리는 우선순위를 정하도록 강요받게 되고, 결국 나쁜 결과를 초래할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헤지펀드 매니저 마크 유스코가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15만 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고 미국의 경제전문 채널 CNBC방송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모컨 크릭 캐피털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CEO) 겸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유스코는 CNBC방송에 출연해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권유했다.그는 "기관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에 최소 1%에서 3%를 할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비트코인은 지배적인 토큰으로 왕이다. 그 것은 더 나은 형태의 금"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대수의 법칙이 등장한다.
[서울와이어 황대영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일부 지역이 이미 기근 상태에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 국무부 고위 당국자가 밝혔다.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인프라가 붕괴하고 식량 조달 어려움이 계속되면서다.3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29일 로이터통신은 미국 국무부 고위 당국자 발언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가자지구) 남부와 중부는 기근이 닥칠 심각한 위험성이 있지만, (아직) 그 상태는 아니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며 "북부의 경우 그럴 위험성과 함께 일부 지역에는 이미 (기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민주당의 전현직 대통령인 조 바이든과 버락 오바마, 빌 클린턴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입성을 막기위해 힘을 합쳤다.CNN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오바마 전 대통령, 클린턴 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뉴욕의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대선자금 모금 행사에 나란히 참석했다.같은 당이긴 하지만 현직 대통령과 전직 대통령들이 3명씩이나 정치자금 모금행사에 함께 참석하는 것은 이례적이다.이들 전현 대통령은 고액 기부자를 모으기 위해 힘을 합쳤다. 이날 모금행사 티켓은 225 달러에서 50만 달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미국 뉴욕증시와 채권시장이 29일(현지시간) ‘성금요일(Good Friday)의 날’을 기념하며 휴장한다.성금요일은 부활절(4월9일) 직전의 금요일로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힌 날을 기억하기 위한 날이다.최근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2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지표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있어 훈풍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서울와이어 서동민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FTX를 창업하며 한 때 ‘코인왕’으로 불렸던 뱅크먼-프리드가 고객 자금 수십억 달러를 빼돌린 혐의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미국 뉴욕 남부연방법원 루이스 A. 카플란 판사는 28일(현지시간) 뱅크먼-프리드에게 징역 25년형과 110억달러(약 15조원)의 재산 몰수를 선고했다.징역 25년은 연방검찰이 구형한 징역 40~50년보다는 적고 뱅크먼-프리드의 변호사들이 주장한 6년6개월보다는 많다. 이는 미국에서 최근 화이트칼라 범죄자에게 부과된 형량 중 가장 긴 사례 중 하나다.뱅크먼-프리드는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중국 정부가 호주산 와인에 대한 관세 폭탄을 3년만에 철폐했다.CNN방송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28일 "중국 와인시장 상황의 변화를 고려할 때 더이상 호주산 수입 와인에 대한 반덤핑 관세와 상계관세를 부과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호주산 와인에 대한 관세 철폐는 29일부터 발효되며, 호주는 중국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철회했다.최대 218%의 관세 폭탄이 해제되면서 재고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호주 와인업계는 한 숨 돌리게 됐다. 중국은 한 때 연간 6억5300만 달러어치의 호주 와인을 수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에서 주가 급등으로 초부유층의 자산이 크게 늘면서 빈부격차는 더욱 벌어졌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집계에 따르면 작년에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자산 상위 1%의 자산은 작년 말 역대 최대인 44조600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CNBC방송이 보도했다. 연준이 110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사람들로 정의한 상위 1%의 전체 순자산은 작년 4분기에만 전분기보다 약 2조 달러 증가했다. 이같은 자산 증가는 주가 상승에 따른 것이다. 상위 1%가 보유한 기업주식과 뮤추얼펀드 주식의 가치는 작년 3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성금요일 휴장을 하루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만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나란히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29포인트(0.12%) 상승한 3만9807.37로 장을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86포인트(0.11%) 오른 5,254.3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0.06포인트(0.12%) 떨어진 16,379.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에게 중국이 ASML의 반도체 장비를 들여올 수 있도록 해달라고 압박하고 나섰다.CNBC방송은 28일 신화통신을 인용해 시 주석이 베이징을 방문한 뤼터 총리에게 "중국 인민은 합법적인 발전권을 갖고 있으며, 어떤 세력도 중국의 과학기술 발전 속도를 막을 수 없다"고 밝혔다.서방이 미국 주도로 중국에 대한 첨단 기술이나 장비 수출을 막고 있는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네덜란드는 미국과 함께 첨단반도체 기술이 군사적 목적에 이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중국에 대한 반도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에서 생활비가 가장 비싼 10대 도시에서 편안하게 살려면 연봉이 4인 가족 기준으로 30만 달러(약 4억원) 안팎은 돼야 하는것으로 나타났다.28일 CNBC방송에 따르면 '스마트에셋(SmartAsset)'은 미국의 물가가 비싼 20대 주요 도시에서 '편안하게' 사는데 필요한 적정 소득 수준을 산출했다.이 분석에 의하면 4인 가족이 이들 도시에서 여유있게 살려면 최소 27만5000 달러(약 3억6800만원)을 벌어야 한다.'편안한 삶'의 기준(4인 가족)은 월 소득의 50%는 주거비용 등 필수 생활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