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주 미국 반도체법에 따른 보조금을 수령한다. 규모는 60억~70억달러(약8조1300억~9조5000억원)가 될 전망이다. 8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주 반도체 지원금을 수령하고 추가 투자를 유치할 전망이다.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지원금이 인텔, TSMC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인텔은 85억달러(약 11조5000억원), TSMC는 66억달러(약 9조원)의 보조금을 받는다.보조금을 수령한 TSMC는 미국 투자액을 기존 400억달러에서 650억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미국 상무부가 삼성전자에게 지급할 반도체 보조금이 60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업계에선 이 보조금이 TSMC(50억달러)보다 더 많은 수준이며 이는 대미 추가 투자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25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미 당국은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삼성전자에 지급할 반도체 보조금을 확정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60억달러 수준의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미국에 유치한 투자 규모(170억달러)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투자액 상당 부분을 보전받게 됐다. 이날까지 확정 발표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위탁생산)업체 대만의 TSMC가 미국 정부로부터 50억달러(약 6조5800억원)의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 상무부는 이달 내로 삼성전자, 인텔, 마이크론 등의 주요 반도체업체에 대해서도 보조금 지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블룸버그통신의 지난 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반도체법(Chip Act)에 따라 TSMC에 50억달러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TSMC는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시에 400억달러(약 52조원)를 투자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Y 후륜구동(RWD)’이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해 구매할 때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이 대폭 줄어들었다. 경쟁 모델인 아이오닉 6와 비교하면 보조금 격차는 최대 500만원까지 난다.2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환경부는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을 확정해 발표했다. 주목 받는 것은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Y 후륜구동(RWD)이다. 이 모델을 구매할 때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이 지난해에 비해 3분의 1 수준인 195만원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가 지난달 단 한대의 차량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되지 않으며 판매량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지난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테슬라의 지난달 국내 판매량은 1대로 기록됐다. 테슬라가 사실상 차를 판매하지 못한 이유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침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환경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침은 1~2월 중 이뤄지는 게 보통이다. 환경부가 국고 보조금을 확정한다고 끝이 아니다. 지방자치단체가 사업 공고까지 내야 소비자
고(高)물가에 고금리, 저(低)성장을 기록한 계묘년(癸卯年)을 보내고, 기대를 품고 있는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다가온다. 글로벌 지정학적 변수가 여전히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붙잡고 있지만, 주요 산업에서는 혁신과 초격차를 바탕으로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가오는 새해를 맞아 청룡처럼 비상할 수 있는 대한민국 핵심 산업을 집중 분석해본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반도체산업이 불황을 딛고 내년 슈퍼사이클을 맞이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글로벌 반도체기업들의 실적도 회복세를 타는 모습이다.특히 메모리 반도체 공급사들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올해 전기차 수요가 좀처럼 기지개를 켜지 못하며 전기차 국고보조금이 남아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내년 환경부 예산 편성에서 보조금 축소가 확정됐고 비싼 가격과 충전 인프라의 부족 등의 문제가 겹쳐 전기차 보급속도는 더 줄어들 전망이다.22일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올해 전기 승용차 보급대수는 11월 말 기준으로 10만4854대다. 전년동기의 11만6433대보다 1만대 이상 줄었다. 정부가 올해 보급 목표로 내걸었던 21만5000대와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이에 올해 전기차(전기승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자동차업계가 연말과 연초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방식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연말인 10~12월엔 보조금이 거의 소진되고 다음 해 보조금 책정까진 1~2월 두 달이 소요 돼 전기차를 거의 판매할 수 없기 때문이다.친환경차 보급 속도를 높이라는 정부의 압박이 거세지만 막상 1년에 3달은 보조금이 없다시피 해 친환경차를 팔 수 없는 구조라는 지적이다. 업계에선 이와 같은 행정적 맹점을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내년 2월까지 판매량 감소 우려에 바짝 긴장하고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정부가 폐배터리 확보와 환경보호를 위해 전기차 의무운행 기간을 기존 5년에서 8년으로 연장한다. 8년이 되지 않은 전기차를 해외로 수출하면 보조금의 20%를 반납해야 한다. ◆의무운행 기간 5년→8년, 개인 보조금 반납 제외9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입법예고 기간과 심사가 끝나면 내년 초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이 개정안의 중요 사항은 정부보조금을 받은 전기차의 의무운행 기간을 8년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현행 규정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년 미국 대선의 유력 후보로 떠오르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폐지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IRA의 보조금을 받기 위해 기준에 맞는 설비를 꾸린 국내 자동차·배터리 업계도 폐지 여부에 따라 큰 투자손실을 입을 수도 있어 촉각을 곤두세우는 상황이다. ◆트럼프와 공화당의 ‘바이든 지우기’… IRA가 1순위 트럼프 전 대통령은 IRA 백지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다. 그는 9월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 집회에 참석해 “백악관을 탈환하면 취임 첫날 IRA부터 폐지하겠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미국이 22일(현지시각) 중국 내 반도체설비 확장 제한 기준을 최종 확정했다. 일명 ‘가드레일’이라고 불리는 이 규정은 반도체법에 따라 미국으로부터 보조금을 받는 반도체업체의 생산능력 확장을 10년간 웨이퍼 기준 5% 이하로 제한한 것이 골자다.다만 현재 짓고 있는 확장 공사는 허용해 주고 안보에 민감한 반도체 생산에만 규정을 적용했다. 예상보다 완화된 기준에 한국의 대표 반도체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정상적 경영활동이 보장될 전망이다. 미 상무부는 보도자료에서 “해당 법령은 (보조금) 수령일로부터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테슬라가 인도에 전력저장 장치 ‘파워월’ 생산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2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은 테슬라가 최근 인도에 전력저장 장치 추진 계획을 담은 제안서를 인도 정부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파워월은 태양광 등으로 만들어진 잉여 전력을 저장했다가 쓸 수 있는 장치로 주로 가정이나 사무실 차고의 벽에 설치하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다.테슬라는 파워월 생산 공장을 적은 비용으로 설립할 수 있도록 여러 인센티브를 제공해 달라고 인도 정부에 요청했으나 인도 정부는 테슬라에 직접 지원하는 인센티브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내년부터 정부가 부담하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최대 300만원까지 줄어든다. 전기차 판매 성장세가 갈수록 둔화하고 판매량도 정체된 상황에서 보조금 삭감은 너무 이르다는 반응이 나온다. 또 전기차 보조금이 줄어들어 판매가 얼어붙으면 마케팅 비용이 더 커지기 때문에 차량가격 상승 등의 소비자 전가가 우려된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0일 환경부는 내년 전기 승용차에 대한 구매 보조금을 대당 400만원으로 올해 500만원보다 100만원 줄어들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원 물량은 승용차 22만3000대다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올 들어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남아도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국내 주요 지역 전기차 보조금은 절반도 소진되지 않았을 정도로 전기차 판매량이 떨어지고 있다. 여기엔 충전의 불편함과 충전소 인프라의 부족, 전기차 가격이 내연기관차에 비해 여전히 너무 비싸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꺼린다는 분석이다.◆지난해와 완전히 다른 올해 전기차 수요지난해는 6개월도 안 돼 보조금이 동날 정도로 전기차 수요가 높았다. 심지어 지방자치단체는 추가경정예산까지 편성해 전기차 구매를 독려했다. 하지만 올해 사정은 180도 다르다. 현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중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자동차·버스·트럭 등이 수입되면서 국고보조금을 중국차들이 쓸어가고 국내 배터리산업을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이에 환경부는 중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의 구매 보조금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유력히 검토 중이다. 다만 기존 방식이 아닌 에너지 밀도에 따른 보조금 차등이 유력히 거론된다.1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재는 배터리 제조국에 상관없이 차량 가격 등 조건을 만족하면 보조금을 지급한다. 최근 중국산 배터리가 장착된 전기차나 중국 생산 전기차가 속속 국내 시장에
우리나라 안보·경제와 가장 밀접한 두 국가는 중국과 미국이다. 그 두나라의 글로벌 패권경쟁이 가열하면서 우리의 안보와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미국 주도의 국제 공급망 재편은 한국경제에 새로운 선택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기술 굴기와 보호무역주의, 자원 무기화는 우리 경제와 수출의 등뼈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배터리, 자동차 ,유통 등 모든 산업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서울와이어는 '차이나 리스크'에 직면한 우리 경제의 실상과 향후 전망 , 대책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특집을 마련했다. [편집자주]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도 반도체 지원법 시행에 합의했다. 유럽의 반도체 제조 능력을 향상시켜, 공급망 안정화를 도모하려는 취지다.유럽연합은 2030년까지 민간 및 공공에 430억유로(약 62조원)을 투자해 세계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로이터통신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EU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회원국들의 합의를 거쳐 레거시(구형)공정 생산, 연구개발(R&D), 설계 부문 등 반도체 공급망 전반의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긴 칩스법 시행을 공식화했다. 이 법안은 유럽의회와 이사회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제네시스 GV70 전기차가 미국서 배터리 관련 규정을 충족하지 못해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서 빠졌다. 1분기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줄어든 가운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악재도 겹쳐 미국 시장서 고전이 예상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GV70 전기차가 IRA 지침에 따라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 모델은 지난 2월부터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해 IRA 보조금 혜택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IRA 새로운 지침이 공개되면서 예상이 빗나갔다.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미국의 도 넘은 요구에 국내 반도체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됐다. 현지 생산공장, 연구개발(R&D) 건립 등에 보조금을 지원해 줄 테니 시설 내부를 공개해 달라는 등 미 행정부 요구가 선을 넘었다는 지적이 쏟아진다.당초 기업들도 예상을 뛰어넘는 보조금 지원 조건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반도체산업 전반에 한파가 닥친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은 미국과 중국 중 어느 한쪽을 택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구체적으로 미 상무부는 자국의 경제 안보에 초점을 맞춰 미 보조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 지급기준을 발표한데 이어 지방자치단체도 지급 계획을 확정했다. 27일 기준 지자체별 전기차 보조금 지급 계획을 보면 승용차 기준 전기차 1대당 가장 많은 보조금을 지급하는 곳은 경남 거창군으로 나타났다. 거창군은 최대 1830만원의 구매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정부의 국비 보조금 최대 680만원과 경남도 지원금 최대 300만원에 거창군 자체 지원금 최대 850만원을 합산한 액수다. 이로써 거창군민은 전기차를 구매할 때 가격 등 관련 요건을 모두 충족하면 2000만원 가까운 금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