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지식산업센터, 상가, 오피스텔 등 부동산 호황기에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수익형부동산이 시장침체로 외면받는 분위기다.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법원 경매에 부쳐진 전국 지식산업센터는 총 23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5건)에 비해 88% 급증했다. 지식산업센터 경매 진행 건수는 2022년 403건에서 지난해 688건으로 증가했으며 지금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연간 1000건을 넘어설 전망이다.임대수익을 기대하고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투자했다가 임차인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전세사기 여파로 월세 선호 현상이 지속되며 오피스텔 월세가 치솟고 있다.반면 장기간 지속된 고금리 등의 여파로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매매가는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오피스텔 월세는 전달 대비 0.08% 오르며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서울의 경우 오피스텔 월세 상승 폭이 0.20%로 지난 1월(0.09%)의 두배를 넘는 수준으로 커졌다.강남 3구 등이 포함된 동남권이 0.31%로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양천·강서·구로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전세사기 이후 역전세와 고금리, 집값 하락 등의 여파로 수요자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지난해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이 3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부동산정보 제공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의 전국 오피스텔 매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매 건수는 2만6696건으로 전년(4만3558건) 대비 38% 감소했다. 2021년 6만3010건에서 2년 연속 30% 넘게 줄었다.지역별로 인천은 지난해 2277건 거래돼 전년(4549건) 대비 50% 줄었다. 이어 경기(-44%), 서울(-42%), 강원(-39%)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경찰이 경기도 수원을 중심으로 빌라와 오피스텔 등 수백채의 ‘전세사기’를 벌였다는 의혹을 받는 정모씨 부부와 그의 아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7일 오전 9시부터 수원 소재 정씨 부부의 주거지와 그들이 운영하는 법인 사무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앞서 이들은 임차인들에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고소됐다. 경찰은 지난달 5일 최초로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지난 16일 오전까지 총 134건의 고소장을 받아 수사에 나섰다. 고소인들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주거용 오피스텔 등을 대상으로 규제완화를 시사하면서 주춤했던 오피스텔 분양시장에 기대감이 고조됐다.여러 부동산 전문가가 비(非)아파트에 대한 규제완화의 필요성을 언급하는 가운데 정부는 이달 발표예정인 부동산 공급대책 관련 내용이 포함될지 관심이 높아졌다. 정부는 인수위 시절부터 안정적인 전월세 물량확보를 위해 소형빌라나 다세대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을 주택수 합산에서 빼는 정책을 검토했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열린 주택공급혁신위원회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가 주거 사다리로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은 KT와 지능형 홈네트워크 보안 사업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2021년 개정된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기준‘의 세대별 망분리 의무화 규정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7월 1일부터 주택 건설 사업 승인을 받은 건설사 등은 홈네트워크 시스템 설비 설치 시 이를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한다.이에 직방과 KT는 새로운 규제 기준이 마련된 홈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축 및 신축 공동주택 보안 시장 확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 임직원이 이른바 건축왕으로 불리는 전세사기 가해자와 일당 등의 오피스텔을 100채 넘게 구입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향응과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25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미추홀구 일대 오피스텔 등기부등본 등을 분석한 결과 LH가 2019년 12월 건축왕 남모씨로부터 매입한 건물은 최소 4개 단지, 165채다. 모두 남씨가 운영하는 건설사가 2018~2019년 준공한 곳이었다.당시 LH가 매입한 평균 가격은 2억1400만원 수준으로 인근 오피스텔 매매가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인천 미추홀구와 경기도 동탄신도시에 이어 부산의 한 오피스텔에서도 세입자 20명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전세사기가 또 발생했다.20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임대인 A씨와 공인중개사 6명 등에 대한 사기혐의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은 부산진구의 한 오피스텔 세입자들에게 실소유자가 바뀐 것을 숨긴 채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 20명은 지난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7월 중순 해당 건물에 대한 모든 권리를 B씨에게 이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최근 인천 미추홀구에서 피해자들이 잇따라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전세사기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동탄에서도 수십명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19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동탄에서 집단 전세사기가 터질 것 같다는 취지의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신고자는 임대인을 대리한다는 동탄 지역의 공인중개사를 통해 오피스텔 전세계약을 체결한 이후 계약이 만료됐으나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동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피스텔 전세계약 만기 2개월이 지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6년 동안 토지소유권 분쟁으로 흐지부지됐던 ‘의정부녹양역세권 주상복합 지역주택조합’(녹양역 SKY59)의 조합설립인가가 완료되면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녹양역 SKY59는 의정부시 가능동 91-2번지 일원에 지하 6층~ 지상 59층, 총 8개 동으로 공동주택 2500여세대 및 오피스텔 90호실 규모로 설립된다. 조만간 대형건설사와의 양해각서(MOU)도 체결하는 등 빠른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해당 사업은 토지문제 확보 문제로 6년 동안 사업이 중단됐으나 지난 12일 조합설립인가가 완료됐다. 조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주거·업무용을 포함한 오피스텔 담보대출의 ‘8년 족쇄‘가 풀리면서 추락을 지속했던 오피스텔 가격이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1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오피스텔 담보대출의 총부채원리금상환(DSR) 산정방식을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내용이 담긴 은행업감독업무시행세칙 개정안이 시행된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17일까지 사전예고를 실시한 뒤 24일부터 잠정 실행될 예정이다.아파트에 비해 저렴했던 오피스텔은 이른바 ‘아파텔‘이라고 불리며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집값이 급등했던 시기에 최고의 대체지로 꼽히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정부가 부동산 연착륙을 위해 규제를 적극 완화하면서 아파트시장에 변화가 일어난 한편 오피스텔시장은 여전히 찬 바람이 분다.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6% 하락한 102.08이다.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8년 1월 이후 5년 만에 최대 하락폭이다.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낙폭이 확대됐다.서울 오피스텔은 고금리에 따른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지난해 하반기까지 수요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잇따른 금리인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지난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생애 처음으로 집합건물을 매수한 사람이 역대 최소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법원 등기정보광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지역에서 생애 처음으로 집합건물을 구매한 매수자는 16만634명이다. 2010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로 2021년(30만2261명) 대비 46.9% 줄었다.집합건물은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등이 모두 포함된다. 한 동의 건물에서 구조상 구분된 부분이 독립적으로 사용될 수 있어 구
지난해 부동산시장은 역대급으로 혼란이 가중됐고 급변한 시기였다. 문재인 정부에서 치솟았던 집값은 바닥까지 추락하는 중이고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분양시장도 얼어붙었다. 매매시장은 물론 수익성 부동산, 경매시장까지 침체기에 빠진 가운데 올해 어떤 부분이 심각하고 어느 부분에서 기대감을 가질 수 있을지 살펴봤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역대급 침체기에 빠진 부동산시장에서 투자자들이 많이 찾았던 경매마저 외면받는 모습이다. 자금 마련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도 수익형 부동산을 선택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주택보다 저렴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빌라와 오피스텔 1139채를 매입하고 사망한 ‘빌라왕’ 김모씨 사건의 배후가 드러나고 있다.16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빌라왕 김씨 사건과 관련해 분양대행업자와 중개인 등 11명을 사기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 이에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는 사람은 총 16명으로 늘었다. 경찰은 계좌추적과 관련자 조사를 지속 진행할 계획이다.김씨는 240채의 주택을 사들여 세를 놓다가 2021년 제주에서 숨진 '빌라왕' 정모씨와는 다른 인물이다. 그는 수도권에서 빌라·오피스텔 1139채를 매입해 세입자 30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빌라와 오피스텔 1000여채를 보유하다 숨져 임차인 피해가 발생한 ‘빌라왕’ 유사 사건이 또 발생했다.2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에 따르면 갭투자를 통해 인천 미추홀구 등지에 빌라와 오피스텔 수십 채를 보유하던 송모(27)씨가 지난 12일 숨지면서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세입자가 속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송씨는 등록임대사업자였으나 임대사업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임대보증금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가 보유한 주택 중 HUG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에 가입된 주택은 50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잇따른 금리인상으로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집값 하락 우려가 커지면서 부동산시장이 침체기에 빠졌다. 이에 내년에도 집값 내림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빌라·오피스텔 전망에 대한 관심도 쏠린다.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지난 1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내년 주택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주산연은 경제변수와 주택수급지수를 고려한 결과 내년 전국 주택(빌라·다세대주택) 매매가격은 지난해 말 대비 3.5%,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5.0%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지역별로 보면 주택가격은 서울 2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금리 부담에 거래절벽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부동산시장에서 지난 9월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 건수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3일 경기도가 운영하는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올해 9월 한 달 도내 아파트 잠정 매매 건수는 1481건이었다.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시한이 부동산매매계약서 작성 이후 30일 이내이기 때문에 9월 매매량의 최종 집계량은 한 달 후 발표된다.이대로 매매 집계가 마무리된다면 역대 최저 수준을 나타낸 전달(2767건)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하게 된다.올해 들어 9월까지 경기도 내 아파트 거래량은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오피스텔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유명 호텔이나 아파트, 고급 주거시설에서나 볼 법한 상품성을 갖춘 오피스텔이 속속 등장하면서, 수요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추세다.일례로, 지난해 10월 경기도 과천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 은 아파트와 동일한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수요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89실 모집에 12만4426명의 청약인파가 몰려, 평균 1398.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85개 단지 중 가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DL건설이 이달 수주계약 5건을 잇따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수주에 성공한 사업은 ▲평택 화양도시개발지구 A4 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 ▲평택 화양도시개발지구 A2-1 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 ▲아산 배방 상업4블록 오피스텔 신축공사 ▲사천 선진리 공동주택 신축공사 ▲시화MTV 물류센터 등이다. 총 공사비는 9520억원이다.DL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매출2조원, 수주3조원이라는 목표치에 가까워졌다. 빠르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착공이 진행될 전망이다.DL건설 관계자는 “이달에만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물류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