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한국 정상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0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나토 측의 공식초청에 따라 우리나라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의 윤 대통령은  30개 동맹국과 파트너국 간 회의 세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파트너국은 일본, 호주, 뉴질랜드, 스웨덴, 핀란드, 우크라이나, 조지아, 유럽연합(EU) 등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런 세션이 따로 만들어지면서 참석하는데 유럽 주요국 중심으로 다수 정상과 윤 대통령 간 양자 회담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으로 나토 동맹국, 파트너국과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우리나라의 역할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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