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희승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정성 지원센터장이 지난 8일 센터를 방문한 영국 수소기업 대표단 앞에서 시험 설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기술공사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영국 수소분야 기업 대표단이 지난 8일 국내 한국가스기술공사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정성 지원센터를 찾아 견학과 기업 간담회를 진행했다.

대표단은 영국 혁신처(Innovate UK)의 자국 내 우수한 혁신 기업을 선발해 해외기업 및 연구기관과 국제적인 협력 및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Global Business Innovation Programme)에 선정됐다.

11일 한국가스기술공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대전광역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당시 영국의 주요 수소기업 12곳은 가스기술공사의 천연가스 및 수소사업 현황과 수소전주기센터 소개를 듣고 질의 및 응답 시간을 가진 후 센터를 둘러봤다. 

가스기술공사 관계자는 행사와 관련 “수소전주기센터의 주요 사업과 시험평가 장비를 소개하는 등 양국 간 기술협력과 교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며 “영국 수소기업과 협력 관계망을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나희승 센터장은 “유럽의 선진기업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국내 수소기술과 인프라가 전 세계적으로도 상당히 앞서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며 “앞으로 국내 수소 관련 기업의 개발품에 대한 시험·인증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수소산업에 대한 국가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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