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화재 안전사고·범죄에서 국민 든든히 지켜달라"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동작소방서와 대림지구대를 잇달아 찾아 추석 연휴 현장에서 고생하는 소방·경찰공무원을 격려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동작소방서와 대림지구대를 잇달아 찾아 추석 연휴 현장에서 고생하는 소방·경찰공무원을 격려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일선 현장에서 고생하는 소방서와 경찰 지구대를 찾아 관계자들 격려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동작소방서와 대림지구대를 차례로 방문했다. 동작소방서에서는 “지난달 집중호우 때 사당동 아파트 옹벽 붕괴로 큰 피해가 날 수 있었지만, 동작소방서 관계자들이 신속 대응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올해 전국적으로 대형화재, 산불, 수해 등 각종 안전사고가 빈발하는 등 국민 불안감이 매우 커졌다”며 “추석 연휴에도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동작소방서 관계자들과 전국 소방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한 총리는 “연휴에 화재를 비롯한 여러 가지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전통시장, 철도·지하철 역사 등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두고 관리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림지구대에서는 “경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이 범죄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역 안전을 든든하게 지켜주길 바란다”는 당부와 함께 순찰과 교통지도 중인 영등포경찰서 관할 경찰관들에게 직접 무전으로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조창배 영등포경찰서장으로부터 관내 현안과 특수시책을 보고 받았으며, 경찰관들과 함께 대림동 차이나타운, 중앙시장, 다사랑 공원을 도보 순찰하는 등 추석 종합치안대책 및 물가 현황을 점검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