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주요 기업 총수들과 만나 원팀코리아로 민생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밝혔다. 2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개최한 신년인사회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한 최상목 경제부총리, 방문규 산업부 장관, 오영주 중기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이정식 고용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 정부 인사가 참석했다. 재계에선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및 SK그룹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실패 이후 직접 민심을 달래기 위해 나섰다. 이날 윤 대통령의 부산행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계 인사를 비롯해 정치권 인사들도 함께했다.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노력한 시민 대표와 지역 정치인, 기업인 등 100여명을 초청해 격려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부산시민의 꿈과 도전 격려’ 간담회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지역 발전을 약속했다. 인사말을 통해선 “우리가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모든 국토를 촘촘히 빠짐없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결정됐다. 한국 부산 엑스포 유치에 후발주자로 나서 재계 총수들까지 가세해 총력전을 펼쳤으나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의 벽을 넘지 못했다.사우디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1차 투표에 참여한 총 165개국 가운데 119개국 표를 획득해 엑스포 유치를 확정 지었다. 한국은 29표, 이탈리아는 17표를 얻었다. 투표를 앞두고 막판 뒤집기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LG그룹을 떠난다. 그의 자리는 김동명 자동차전지사업부장 사장이 이어 간다. 그룹은 권 부회장의 사임을 “후배들을 위한 아름다운 용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권 부회장의 사임은 다소 갑작스럽다는 관측이다. 그는 올해 66세로 명예회장 등의 자리에 추대되기에 아직 젊다. 이에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경영수업이 끝나 안정화되면서 젊은 임원진으로 세대교체의 바람이 불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권 부회장은 44년간 LG그룹에서만 몸담았던 ‘영원한 LG맨’이다. 그가 이끈 LG에너지솔루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4대그룹의 인사 시즌이 본격 시작됐다. 가장 먼저 현대자동차그룹이 하반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면서 포문을 열었다. 이달 말 LG를 비롯해 다음 달 삼성과 SK 등도 잇따라 사장단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20일 재계에 따르면 올해 4대그룹 인사는 쇄신보다는 안정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경기 분위기를 고려해 대규모 인사보단 소폭의 인사를 통해 조직 안정에 무게를 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가장 주목되는 곳은 최근 총수의 사법 리스크가 다시 커진 삼성이다. 앞서 검찰은 '삼성물산·제일모직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4위 인구대국(약 2억7700만명)이자 아세안(ASEAN) 핵심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선두 업체로 올라섰다.6일 인도네시아자동차공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7월 인도네시아에서전기차 3913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56.5%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현대차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중국 우링자동차에 이어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 2위에 머물렀다.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아이오닉 5의 현지 생산을 시작하면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올해 현대차가 인도네시아 시장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국내 대기업 총수를 비롯한 최고경영자(CEO) 20여명이 윤석열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에 동행해 경제외교에 나선다.인도네시아는 인도, 중국, 미국에 이은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만큼 현지에서 신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등은 윤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에 맞춰 출장길에 올랐다. 앞서 해외 순방 때와 달리 별도 경제사절던은 꾸려지지 않았지만, 이들 외에도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주요 대기업 그룹 총수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계 순위 1위인 삼성 이재용 회장은 2017년부터 무보수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각 사가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신 회장은 롯데지주와 6개 계열사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102억8500만원)보다 약 10억원 늘어난 112억5400만원을 보수로 수령했다.4대 그룹 중에선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59억95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급여 23억3800만원, 상여 36억5700만원으로 지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상대로 ‘고 구본무 선대회장의 유산인 LG그룹 지분을 다시 분할해달라’며 어머니와 두 여동생들이 제기한 소송의 첫 재판에서 양측이 팽팽한 입장차이를 보였다. 쟁점은 고인의 유언장에 따라 상속이 집행됐는지와 제척기간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11부(부장판사 박태일)는 18일 구광모 회장의 어머니 김영식씨와 여동생 구연경 LG복지재단대표, 구연수씨 등 3명이 제기한 상속회복청구소송 첫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했다. 변론준비기일엔 당사자가 출석할 의무는 없어 법률대리인만 출석했다.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15일 4박6일 일정으로 리투아니아와 폴란드를 방문할 예정이다.한국 대통령이 폴란드를 찾는 건 14년 만으로 앞서 올해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베트남 등의 국빈 방문 일정에 함께한 경제사절단도 이번 순방에 동행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6일 윤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 등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했다.이 과정에서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주요 경제단체 대표, 관련 공공기관, 전문가 등으로 선정위원회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미래 성장동력으로 바이오를 낙점한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관련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등 항암제 개발을 본격화한다. 지난 1월에는 항암신약 기업 ‘아베오’ 인수를 마무리짓는 등 구 회장이 바이오사업에 속도를 붙이는 모습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고 회사 전체 연구개발 인력의 10%가량을 투입시켰다. 항암제 개발을 위한 연구인력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LG화학에서 신약연구와 임상개발총괄 등을 맡고 있는 생명과학사업본부는 지난해 연구개발비로 276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늘(17일) 개최된 한일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서 민간 차원에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은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에 맞춰 도쿄 게이단렌회관에서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을 열었다. 일본 측에서는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장 등 총 11명이 참석했다. 국내 주요 기업의 총수들과 대표 경제인이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100억원대 연봉을 받았다. 4대 그룹 가운데 100억원을 돌파한 총수는 정 회장 연봉이 유일하다.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현대자동차로부터 급여 40억원, 상여 30억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을 포함해 총 70억100만원을 수령했다. 등기 임원을 맡은 현대모비스에서 받은 보수는 급여 25억원, 상여 11억2500만원으로 총 36억2500만원이다. 두 회사에서 받은 연봉을 합하면 106억원2600만원이다. 정 회장은 기아 등기임원도 맡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어머니와 여동생들로부터 상속재산을 다시 분할하자는 상속회복청구 소송을 당했다. 2018년 고 구본무 선대회장 별세 후 상속 정리가 끝난 지 5년여 만이다.이에 대해 LG 측은 “재산분할을 요구하며 LG 전통과 경영권을 흔드는 용인될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구본무 전 회장의 배우자인 김영식 여사와 장녀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차녀 구연수씨는 지난달 28일 구 회장을 상대로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상속회복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상속회복청구권은 상속권이
국내 주요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 마련을 위해 신사업 발굴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힘을 쏟는다. 급변하는 글로벌경영 환경 대응에 있어 두 가지는 필수적이다. 미래 기업가치 상승에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 올해 각 기업은 이를 주요 전략으로 꼽으며, 한층 강화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 성장동력 육성과 ESG경영을 핵심축으로 삼아 경영환경 불안 등의 파고를 넘어선다는 각오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국내 산업구조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는 가운데 기업들이 사회적 이슈에서 미래 먹거리를 모색하는 사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국내 5대그룹 총수들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영국을,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부산 엑스포 유치 민관 공동위원장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조만간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에 힘을 보탠다. 구 회장은 폴란드로 향하고, 신 회장은 일본과 베트남을 찾아 엑스포 유치를 지원사격 할 전망이다. 정 회장도 유럽·미국을 찾을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이사가 대외활동에 나섰다. 그는 고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의 장녀이자 구광모 LG 회장 동생으로 첫 공식활동을 통해 오너가 여성 경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LG그룹에 따르면 구 대표는 지난 19일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에 참석했다. 그동안 LG가에서 여성들의 경영 참여가 드물었다는 점에서 구 대표의 행보는 화제를 모았다.그는 연세대 사회복지학과와 미국 워싱턴대 사회사업학과 대학원을 졸업했고, 평소 사회복지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던 것으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의 장남 이규호(38)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이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유명 디자이너 우영미씨의 차녀 정유진(28)씨와 결혼식을 올렸다.이 부사장은 고 이원만 코오롱 창업주의 장손자로 코오롱가 4세다. 그는 미국 코넬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 경북 구미공장 차장으로 입사했다. 지난해 1월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을 맡았다. 코오롱가와 사돈을 맺은 우영미씨는 성균관대 의상학과를 졸업한 후 반도패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취임 4년차에 접어든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그동안의 조용한 경영에서 탈피해 미래를 향한 과감한 선택과 변혁을 추구하고 있다.선대로부터 물려받은 주력사업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다지면서도 4차 산업혁명의 격류에 올라타 LG의 뿌리를 바꿀 수도 있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구 회장은 1978년생으로 국내 4대그룹 총수 중 나이가 가장 적다. 젊음은 발상과 감각의 자유로움, 익숙한 것들과의 결별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구축할 수 있는 토대이다. 구 회장이 이끄는 LG의 신세계는 그래서 더욱 기대감을 갖게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결혼식에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을 비롯한 4대그룹 총수와 재계인사들이 총출동해 한자리에 모였다.정 회장의 장녀 진희씨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결혼식을 했다. 혼주인 정회장은 오전 11시반께 제네시스 G90을 타고 식장에 도착해 가족들과 사진을 촬영했다.이날 결혼식에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대가는 물론 4대그룹 총수들이 총출동했다.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식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눈길을 끌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미국에서 유학 중인 딸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