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2명에 그치며, 대한민국이 국가 소멸 위기에 직면했다. 우리나라 경제의 중추는 여전히 제조업이지만 생산인력 감소로 힘을 잃어가고 있다. 저출산고령화의 쓰나미는 산업 현장은 물론 국방, 교육, 복지 등을 전방위로 휩쓸 조짐이다. ‘서울와이어’는 인구문제의 해법 모색을 위해 오는 4월25일 ‘인구절벽 충격에 휘말린 대한민국 경제’를 주제로 ‘제4회 혁신포럼(2024 SWIF)’를 개최한다. 여기에 발맞춰 화급한 국가적 현안이 된 저출산 문제의 실태와 해법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국내 대기업들의 이사 보수 한도 삭감이 줄을 잇고 있다. 경기 침체 장기화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비용 절감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사 보수 총액 한도를 지잔해 480억원에서 올해 430억원으로 줄이는 안건을 이달 20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장기성과 보수 한도는 1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감액되며, 일반보수 한도는 330억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삼성전자의 이사 수는 지난해와 올해 11명으로 같다. 앞서 삼성전자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성과급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보이고 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데도 성과급이 0원인 사업부가 있는가 하면 기본급의 1500%를 가져가는 기업도 있다. 반면 중소기업은 성과급은 커녕 연봉 동결 소식까지 들려온다. 연초 많게는 연봉의 절반을 받았던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직원은 올해 실적부진으로 성과급을 거의 받지 못했다. 반면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올린 삼성화재 직원은 연봉의 50% 수준의 성과급을 받았다.1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동조합 중 최대 규모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의 조합원은 지난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포스코가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격주 주4일제를 시행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대기업도 월 1회 주4일제를 시행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선호하는 세태에 맞춰 근무여건을 개선시키고 있다. 반면 대기업 협력사·중소업체들은 현실적으로 주4일제는 쉽지 않아 상대적 박탈감이 늘어나고 있다.우리나라 기업들의 주4일제 근무 도입이 늘어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오는 22일부터 전사 상주근무 직원 1만여명을 대상으로 ‘격주 주4일제형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시행한다. 과거와는 달리 근로시간 단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국내 100대 상장 대기업 중 SK와 삼성전자, KB금융지주 등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ESG평가원은 ‘2023년 4분기 상장 대기업 ESG평가’를 실시한 결과 SK와 삼성전자, KB금융지주가 최우수 ‘S등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다음으로 ▲KT ▲SK텔레콤 ▲KT&G ▲삼성SDS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삼성물산 ▲기아 ▲LG전자 등 10개사가 ‘A+’등급을 받았다.또 ▲포스코홀딩스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로봇산업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대기업들이 해당 분야에 잇따라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최근 기업들이 미래 먹거리로 로봇을 꼽는 등 경쟁은 한층 가열되고 관련 시장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로봇시장에 삼성, LG, 한화까지 가세하며 판을 키우는 모습이다.기존 두산과 HD현대가 양분하던 로보틱스 영역도 점차 다양한 로봇 관련 분야로 넓어지는 등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두산로보틱스의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확대을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지난해 현대차·기아는 인증중고차 시장에 진출하기로 발표하며 세간을 놀라게 했다. 다음 달 현대차·기아의 인증중고차 매매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혼탁한 중고차시장에 정화의 바람이 불지 귀추가 주목된다.7일 중고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인증중고차 판매를 위한 시설·주차장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소비자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들이 대기업의 인증중고차 사업에 기대하는 것은 중고차시장의 불법적 관행인 허위매물·미끼매물·사고이력 숨기기·강매위협 등의 근절이다.소비자들의 중고차 업계에 대한 불신은 심각한 수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의 하반기 채용 절차가 다음 달부터 본격 시작한다.2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다음 달 초 하반기 신입사원 정기 채용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년처럼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고 이후 직무적합성검사와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면접 순으로 이뤄질 전망이다.삼성은 4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신입사원 정기 채용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도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주요 계열사가 함께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삼성은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HMM 예비입찰이 오늘(21일) 마감된다. 당초 흥행에 실패할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여러 기업이 잇따라 인수전에 뛰어들어 결과가 주목된다. 앞서 SM그룹·하림·동원·LX그룹 등 국내 중견기업들이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글로벌 5위 해운기업까지 가세하며 현재 인수전은 뜨거운 관심을 받는 분위기다.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삼성증권은 이날 오후 5시까지 HMM 매각에 대한 예비 입찰서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HMM의 매각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SM을 시작으로 여러 중견기업이 인수
유통가 유명인사들이 와인사업에 꽂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등 유통 오너들의 와인사랑이 사업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올해 와인시장에서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유통 대기업의 진출이다.와인 애호가로 손꼽히는 유통 대기업 오너들이 국내에서 와인사업을 키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해외 와이너리(와인양조장)를 사들여 직접 운영에 나서고 있다.신세계그룹은 최근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와이너리 ‘얼티미트 빈야드’를 인수했다. 얼티미터 빈야드는 나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등 국내 4대그룹을 비롯한 주요 기업들이 최근 전국적으로 지속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에 앞장섰다.20일 재계에 따르면 집중호우 피해 극복을 위한 대기업들의 성금 기탁 등의 이재민 지원과 수해 복구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당장 4대 그룹은 각 20억~30억원의 성금을 기부했으며, 피해지역 긴급 구호활동에 나섰다. 삼성에서는 구호 성금과 별도로 집중호우 피해가 잇따른 충청·전라·경북 등의 지역 주민에게 대한적십자사 후원을 통해 제작한 긴급 구호세트 1000여개와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DL건설은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23년도 건설사업자 간 상호협력평가’ 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건설사업자 간 상호협력평가는 종합 전문건설 업체들의 상호 협력 및 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는 매년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구분한 뒤 ▲협력업체 공동 도급 및 하도급 실적 ▲협력업체 육성 실적 ▲신인도 등의 항목을 중심으로 평가한다.올해 최우수 등급을 받은 대기업 건설사는 DL건설을 포함해 총 23곳이다. 해당 기업은 추후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PQ) 등에서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현대차·기아 등 완성차 대기업들의 중고차매매시장 진출이 오는 7~8월로 다가온 가운데, 관련 중소업체들은 ‘연합체계’를 구축하고 소비자 신뢰와 경쟁력을 강화하며 대비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중고차시장 본격 뛰어드는 완성차 대기업지난해 3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적합업종에서 중고차매매업을 제외해 대기업의 해당사업 진출이 법적으로 가능해졌다.대기업이 중고차사업에 적극 뛰어드는 것은 내수 신차 시장을 늘리기가 어려워 한계에 직면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차시장 규모는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롯데건설이 개방형 혁신을 함께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다음 달 7일까지 ‘B.Startup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3’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B.Startup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3’은 우수한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기업과의 협업, 시장 검증 기회 제공뿐만 아니라 향후 사업 제휴 가능성을 이끌어 내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모집 분야는 ▲시니어 산업 ▲고객 서비스 ▲DT(Digital Transformation) ▲자유주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전자를 비롯한 일부 국내 기업의 오남용 우려, 핵심 정보 유출 가능성이 나오면서 고심하는 상황이다. 실제 해외의 경우 기밀 유출 우려에 사내 챗GPT 사용을 제한하는 기업들이 나왔으며, 당장 국내에서도 삼성전자가 PC 사용 제한 등의 내부지침을 마련키로 했다. 3일 재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챗GPT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설문조사 문항에는 챗GPT 사용 경험 여부나 활용에 관련된 의견을 묻는 내용이 포함됐다.회사가 임직원 설문조사에 나선 이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지난해 호실적을 올린 기업을 중심으로 전반적 급여 수준이 높아지면서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긴 대기업이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기업은 2억원을 넘어선 곳도 있다.26일 각사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에 등기임원을 제외하고 미등기임원은 포함한 SK스퀘어 직원 84명의 평균 연봉은 2억1400만원이었다.1인 평균 급여액이 6억2000만원에 이르는 미등기임원 12명을 제외하고 계산한 직원 평균 연봉도 1억5702만원에 달했다.지난해 LG그룹 지주사 ㈜LG와 DL그룹 지주사 DL㈜의 직원 평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국내 경기침체 국면 속 사상 최대급 실적을 올린 정유·가스·배터리 분야 기업이 쏘아 올린 성과급, 격려금 지급 논란이 타 업종으로 일파만파 확산 중이다.일부 업종에선 노동조합(노조) 중심 구성원들의 단체행동 움직임까지 보이는 상황이다.7일 직장인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 사이에서는 업종 간 성과급 규모, 격려금 자급이 이슈로 떠올랐다. 매년 나오는 이슈지만 올해의 경우 경제 전반의 어려움이 가중된 만큼 기업 간 성과급 규모 등이 비교 대상에 올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기업에서는 성과급을 대폭 줄였고,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호실적을 낸 대기업들이 직원에게 두둑한 성과급을 안겨주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LS그룹 계열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유통업체인 E1 직원들은 지난해 말 기본급의 1500%를 성과급으로 받았다. E1은 지난해 LPG 제품 수요 증가에 따른 트레이딩 사업 호조 등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SK가스 역시 지난달 설 연휴 직전 직원별로 기본급의 800~900% 수준을 성과급으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유가와 정제마진 강세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현대오일뱅크 모든 임직원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상위 30대 그룹 사외이사 5명 중 1명이 2곳 이상의 기업에서 겸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겸직 사외이사의 절반 이상은 상위 5대 그룹에 몰려 있었으며, 1인당 평균 보수는 1억원 이상인 것으로 추산됐다.이에 높은 연봉을 받는 사외이사가 기업경영 견제보단 ‘거수기’ 역할을 한다는 지적 속 우려의 시선이 적지 않다. 최근 기업들이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춘 사외이사 선임 시도를 보였지만, 대기업의 경우 학계와 중앙관료 출신 강세는 지속됐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일 자산순위 상위 30대 그룹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과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정기임원 인사에서 40대를 대거 중용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세대교체 작업에 속도를 낸 모습으로 주요 경영진의 나이도 점차 어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21일 재계에 따르면 올해 주요 대기업 인사 키워드는 세대교체다. 5대 그룹 가운데 지난 20일 부사장급 이하 인사를 발표해 정기인사를 마무리한 현대차그룹에서도 1980년생 인재들이 두각을 나타냈다.현대차그룹 신규임원 10명 3명이 40대다. 그룹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신사업 추진과 변화와 혁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