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씨가 전 연인 전청조(27)씨의 사기 공범으로 고발당해 피의자로 입건됐다.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남씨는 조만간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은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청조를 상대로 접수된 고소·고발 11건과 진정 1건 등 총 12건을 병합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씨는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가로챘고 자신을 파라다이스 그룹의 혼외자, 재벌 3세로 소개한 뒤 사기행각을 벌여왔다. 전씨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경찰이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였던 남현희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창조씨에게 각종 사기 의혹 관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2일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를 적용해 전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 수만 15명으로 파악됐다. 앞서 전씨는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가로챘고 자신을 파라다이스 그룹의 혼외자, 재벌 3세로 소개하며, 피해자에게 사기 행각을 벌여왔다. 스마트폰 애플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롤스로이스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을 인도로 몰아 20대 여성 A씨를 덮쳐 중상을 입힌 신모씨(28·남)가 석방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온라인상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확산 중이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된 신씨를 지난 3일 오후 3시쯤 석방됐다. 그는 지난 2일 오후 8시1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자신의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로 유치장에 구금됐다.이 사고로 피해 여성은 양쪽 다리가 골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온라인 과외 앱으로 만난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유기한 정유정(23)의 신상정보가 1일 공개됐다.부산경찰청은 이날 오후 내외부 위원 7명이 참여한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정유정의 이름, 나이, 사진 등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택시기사 신고로 경찰에 검거된 정씨는 앱을 통해 처음 만난 피해자를 별다른 이유 없이 죽이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당초 검거 당시에는 우발적 범행을 주장했지만, 전날 돌연 "살인해보고 싶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현직 경찰 A씨가 16세 미만 미성년자와 성관계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순경인 그는 지난해 말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성년자에 접근했고, 담배 구매 등을 대가로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에 따르면 순경 A씨는 미성년자 의제 강간, 청소년 성착취물 제작과 소지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경찰 조사결과 그가 성관계를 맺거나 성 착취물을 요구한 미성년자는 총 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범행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SNS에 “담배를 대신 사달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이용되는 전화번호 변환 중계기 수백대를 조립해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15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관세법 및 전기통신법 위반 혐의로 중계기 공급 국내 총책인 30대 A씨를 비롯해 일당 14명이 붙잡혀 전원 구속됐다. A씨는 올 1월 중국 현지에서 항공우편으로 중계기 부품을 건네받은 뒤 조립해 국내에 유통했다.A씨가 중계기를 제작하고 관리한 수만 375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보이스피싱 범죄를 위해 해외 발신 번호 070을 010으로 시작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 주가 폭락사태로 피해를 본 일부 투자자들이 주가조작 핵심 인물로 지목된 투자 컨설팅업체 H사 라덕연 대표 등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하기로 했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투자자들 법적 절차를 대리를 맡게 된 법무법인 대건은 오는 9일 오후 라 대표와 H사 관계자 등 6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이번 고소에 참여한 투자자는 6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피해를 봤다고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미국에서 골프계 큰손과 계약하는 자리에 동행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주가 조작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3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로 불거진 주가 조작 의혹 핵심 인물로 지목된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가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한 골프장을 매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하며 이 자리에 임창정도 동행했다고 보도했다.뉴스룸에 따르면 라 대표는 실제 해당 골프장과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1차로 지불한 금액만 200억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주가조작 세력에 동참했다는 의혹에 대해 본인도 피해자라고 주장했다.지난 25일 JTBC에 따르면 임창정이 주가조작 세력에 30억원을 투자했고 이들이 인수한 해외 골프장에도 함께 투자했다.임창정은 자신이 설립한 연예기획사 지분 일부를 50억원에 파는 대신 30억원을 주가조작 일당에 재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자신의 증권사 계정에 15억원, 부인의 계정에 나머지 15억원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또 자신과 부인의 신분증을 맡겨 일당이 이들 명의로 대리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이후 임창정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부산해운대구갑)이 16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음주살인 운전자 신상 공개법’을 여야 의원들과 공동 발의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대전에서 초등학생 4명이 사망, 중경상을 입는 등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피해가 지속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60대 전직 공무원 A씨는 지인들과 모임에 참석한 뒤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 그의 차량은 자택이 있는 둔산동까지 5.3㎞가량 이동하다 20여분 뒤 스쿨존에서 초등학생을 덮쳤다.사고로 배승아(9)양이 숨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2018년 대법원에서 승소를 확정한 강제징용 피해자 15명 중 10명의 유가족이 정부의 ‘제3자 변제’ 해법을 수용하고 배상금을 수령하기로 했다.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지난 13일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하 재단)은 14일 기준으로 정부 해법에 대해 수용 의사를 밝힌 대법원 확정판결 피해자 10분의 유가족들께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서 국장은 “이들은 이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길 바란다는 의견을 표명하고 정부 해법에 따른 판결금 지급을 수용했다”고 말했다.피해자 한 명당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가 성범죄 혐의로 재판 중인 가운데 딸이 정씨에게 성폭행 당한 것을 본 엄마가 오히려 은혜를 입었다는 충격적인 말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통해 JMS의 실체를 폭로했던 조성현 MBC PD는 지난 6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 “JMS 안에 있는 사람들. 그 내부에 있는 사람들이 1명이라도 빠져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에 프로그램을 제작했다”고 말했다.조 PD는 다큐가 공개되고 하루 이틀이 지난 시기에 특정 종교 탈퇴자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저의 할아버지 전두환씨는, 5·18 앞에 너무나 큰 죄를 지은 죄인이고 학살자임을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인정하며 정말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31일 광주를 찾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씨가 5·18 기념문화센터에서 5·18 유족과 피해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다.전씨는 이날 5.18 피해자와 유가족들 앞에서 “늦게 찾아뵙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 제가 여기 오는 것이 더 상처가 될 수도 있음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가족뿐 아니라 저 또한 너무 추악한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정부가 한일관계 최대 현안인 일제 강제징용 해법을 공식 발표했다.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재단)을 통해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은 피해자들에게 판결금 등을 우선 변제해주는 ‘제3자 변제’ 방식을 채택했다.박진 외교부 장관은 6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정부입장 발표’ 회견을 열고 “재단이 강제징용 피해자·유족 지원 및 피해구제의 일환으로 2018년 대법원의 3건의 확정판결 원고분들께 판결금 및 지연이자를 지급할 예정”이라며 “현재 계류 중인 강제징용 관련 여타 소송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왕복 6차 도로에서 갑자기 뛰어나온 무단횡단 보행자를 잇따라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 3명이 무죄판결을 받았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1부(김청미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기소된 A(61)씨와 치사 혐의로 기소된 B(57)씨와 C(26)씨에게 원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했다.블랙박스 영상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피해자가 피고인들의 시야에 들어온 시점과 각 차량의 정지거리를 고려하면 피고인들로서는 충분한 정지거리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회피하기 어렵다고 판단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2일 최근 수도권에 빌라와 오피스텔 1139가구를 사들여 전세 사기 행각을 벌이다 사망한 이른바 '빌라왕'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공식 사과했다.원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피해자를 대상으로 가진 정부 대응방안 설명회에 참석해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사고를 미리 막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시스템이 부족하다 보니 곧바로 지원할 수 없었다"며 피해자 목소리가 커진 다음에야 구체적 대응에 나서게 돼 송구하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아파트에서 수십 명의 여성과 성관계를 갖고 이를 불법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내 골프리조트 기업 회장 아들이 항소심에서 실형을 확정받았지만, 형량이 줄어 논란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박노수)는 지난 2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반포 등)혐의로 국내 모 골프리조트 회장 자제 30대 A씨에 징역 1년10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그는 37명의 여성과 성관계를 맺었고, 이 과정에서 사전 동의 없이 나체를 불법 촬영한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무직인 A씨는 고향 친구(피보험자)가 상해로 사망할 경우 4억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보험에 가입한 후, 금호강 다리 밑에서 걸어서 퇴근 중인 친구(피해자)를 둔기로 수십 회 가격해 살해했다.#식당 아르바이트생인 B씨는 일본 신혼여행을 가는 공항에서 해외여행자 보험에 가입한 후 여행 중 아내가 우울증으로 자살했다며 사망보험금 1억5000만원을 청구했다. 하지만 사전에 치밀한 계획에 따라 호텔 객실에서 주사기를 이용해 피해자에게 니코틴 원액을 주입, 사망케 한 사실이 밝혀졌다.금융감독원이 최근 10년간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07년 작성한 박사학위 논문을 두고 국민대가 표절이 아니라고 판정한 가운데, 현직 교수가 자신이 표절 피해 당사자라고 밝히고 나서 전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구연상 숙명여대 기초교양학부 교수는 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 출연해 “2장 1절 부분은 100% 똑같다”며 “논문 분량으로는 3쪽 정도로, 김건희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 시작 첫 부분이 거의 다 똑같다”고 주장했다.김 여사가 2007년 국민대 테크노디자인 전문대학원에서 ‘아바타를 이용한 운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오늘(29일) NH투자증권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들이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호소문을 제출했다. NH투자가 판매한 옵티머스 펀드는 전체의 87.55%에 달하는 4327억원. 금융감독원 조사결과 전액 회수불능 상태로 파악됐음에도 명확한 대책은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지난 23일 NH투자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다음 임시 이사회에서 유동성 공급을 결정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피해자들은 호소문을 통해 “정영채 사장이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감당하겠다는 서한을 보낸 바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