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기다리는 취재진을 보며 미소를 짓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기다리는 취재진을 보며 미소를 짓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치솟는 물가 안정을 위해 “공급 사이드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조치를 다 취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물가 상승과 관련한 선제적 조치를 묻는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물가는 공급 사이드에서 상승 요인이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13일) 참모들에게 “물가가 오르면 실질임금이 하락하니 선제적 조치를 통해 서민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했다.

이 같은 발언은 7월 가스요금 인상, 10월 전기 요금의 동반 인상 등이 예상된 가운데, 공공요금 인상이 인플레이션을 가속할 수 있다는 우려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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