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전년 동월 대비 15.7% 감소, 수출은 53.2% 증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 기록

한국지엠의 내수 판매가 지난해 대비 15.7% 줄어들었다. 이러한 가운데 쉐보레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1005대, 1870대 판매되며 실적을 리드했다. 사진=한국지엠주식회사 제공
한국지엠의 내수 판매가 지난해 대비 15.7% 줄어들었다. 이러한 가운데 쉐보레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1005대, 1870대 판매되며 실적을 리드했다. 사진=한국지엠주식회사 제공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가 7월 한 달간 총 2만6066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수출은 2만194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2% 증가하며 넉 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6585대가 수출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4.4% 증가세로 수출 실적 전반을 견인했다.

내수 판매는 지난해 대비 15.7% 줄어든 가운데 쉐보레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1005대, 1870대 판매되며 실적을 리드했다.

또한 쉐보레 트래버스는 지난달 420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36.4%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업계 전반에 걸쳐 고객 인도 지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쉐보레는 이쿼녹스·트래버스·타호·볼트EUV 등 인기 차종들의 빠른 고객 인도를 통해 차량 출고 적체 현상을 해소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를 비롯해 국산과 수입을 아우르는 한국지엠 투트랙전략의 핵심 차종들이 꾸준한 시장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만큼 이런 긍정적인 모멘텀을 바탕으로 내수시장에서 쉐보레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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